분장사 조태희, 영화의 얼굴을 창조하다!
2001년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시작으로 <광해>, <역린>, <사도>, <남한산성>, <안시성>, 드라마 <명성황후>, <태양인 이제마>, <쾌걸 춘향> 등 영화의 역사는 배우뿐 아니라 수많은 스텝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협업의 역사이다.
인사동에 위치한 아라아트센터에서 17년 차 분장감독 조태희가 창조한 수많은 얼굴들과 조우할 수 있는 전시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그가 2012년부터 작품을 시작하던 시점부터 완성된 캐릭터가 나오기까지의 전 과정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에 귀추가 주목된다.
조태희 분장감독과 함께한 국내 최초 분장 콘텐츠 전시
오랜 세월 가슴을 울리고 웃게 만드는 한국 영화는 배우뿐 아니라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발전을 이루었다. 그중 극 중 캐릭터를 완성시키는 ‘분장’ 또한 다양한 변화를 거듭하며 발전했다. 이번 전시<영화의 얼굴창조전>은 사극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선보인 조태희 분장감독이 국내 최초로 분장 콘텐츠를 소개하는 전시이다.
오랜 세월 가슴을 울리고 웃게 만드는 한국 영화는 배우뿐 아니라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발전을 이루었다. 그중 극 중 캐릭터를 완성시키는 ‘분장’ 또한 다양한 변화를 거듭하며 발전했다. 이번 전시<영화의 얼굴창조전>은 사극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선보인 조태희 분장감독이 국내 최초로 분장 콘텐츠를 소개하는 전시이다.
<엽기적인 그녀>(2001)를 시작으로 첫 작업을 시작했다는 17년 차 분장감독 조태희의 개인전이기도 한 이번 전시는 그가 작품을 시작하여 컨셉드로잉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완성된 캐릭터가 나오기까지의 전 과정을 수집 및 제작한 것으로 전시품이 모아지기까지 총 7년의 시간이 걸렸다. 오랜 준비 끝에 진행된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손끝에서 느껴지는 열정과 자부심의 실체를 직접 만날 수 있다.
<광해>, <역린>, <사도> 등 한국영화 흥행 사극과 함께한 영화의 여정.
지금도 촬영 현장에서 분장을 총지휘하고 있는 (주)하늘분장의 대표이자 분장감독 조태희가 직접 기획한 본 전시는 대중들이 스크린에서 보고 기억하던 캐릭터의 탄생 과정을 모두 담았다.
지금도 촬영 현장에서 분장을 총지휘하고 있는 (주)하늘분장의 대표이자 분장감독 조태희가 직접 기획한 본 전시는 대중들이 스크린에서 보고 기억하던 캐릭터의 탄생 과정을 모두 담았다.
영화 속 한 인물을 탄생시키기 위해서는 특수 가발은 물론 수염, 장신구, 다양한 분장 도구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분장’은 이란 기술이 영화 한 편에서 얼마나 크고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려주고 싶었다는 조태희 감독의 말처럼 우리는 그의 작품을 스크린에서 벗어나 실물로 직접 만나며 그의 정성과 17년 노하우를 직접 목격하게 된다. 특히 옛 것의 재현이 아닌 창조에 근간을 두었다는 그의 작품은 그가 작업했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속 배우 이병헌이 분한 ‘광해’를 시작으로 <역린>(2014)에서 배우 현빈이 분한 ‘정조’, <사도>(2014)에서 배우 유아인이 분한 ‘사도세자’, <남한산성>(2017)에서 배우 이병헌이 분한 ‘최명길’ <박열>(2017)의 배우 이제훈이 분한 ‘박열’, <안시성>(2018)의 배우 조인성이 분한 ‘양만춘’ 등 총 15편의 영화 속 캐릭터 이미지를 완성시킨 분장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17년 노하우 총망라
이번 전시는 전시장의 오프닝을 장식하는 ‘광해관’, 정조와 정순왕후의 대립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역린관’, ‘남한산성관’, ‘사도관’, ‘창권관’, ‘안시성관’, 컨셉드로잉 작업이 전시된 ‘스케치관’으로 이루어져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이번 전시는 전시장의 오프닝을 장식하는 ‘광해관’, 정조와 정순왕후의 대립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역린관’, ‘남한산성관’, ‘사도관’, ‘창권관’, ‘안시성관’, 컨셉드로잉 작업이 전시된 ‘스케치관’으로 이루어져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영화의 얼굴창조전>은 2018년 12월 29일부터 시작해 2019년 4월 23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되며 총 500여 점에 달하는 작품으로 분장의 모든 것을 선보인다.
저작권자 © 종합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