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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 도정 비전 블루 이코노미로 한국판 뉴딜 이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 도정 비전 블루 이코노미로 한국판 뉴딜 이끈다!
  • 조한미
  • 승인 2020.11.24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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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청와대)
(사진= 청와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임기중 민선7기 핵심기조인 ‘도민 제일주의’를 바탕으로 ‘생명의 땅, 으뜸전남’을 만들고자 쉼 없이 달려왔다. 전라남도가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를 비전으로 삼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주역으로 발돋움한다. 블루 이코노미는 바다 섬 하늘 바람 등 전남이 가진 파란색 자원과 곳곳에 있는 문화자원, 비교 우위의 산업자원을 활용한 전남의 지역경제 혁신 성장 전략이다. 전라남도는 블루 이코노미를 에너지, 관광, 바이오, 미래형 운송, 농수산, 시티 등 6대 블루 프로젝트로 세분화해 추진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설립과 신안 8.2기가와트(GW)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등 블루 이코노미 프로젝트를 정부의 뉴딜 정책과 연계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분야에 역량 집중
전라남도는 블루 이코노미 중 규모가 가장 큰 에너지 분야에 역량을 집결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의 2022년 3월 정상개교를 위해 ‘한국에너지공대 특별법’ 제정을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세계 수준의 에너지 특화대학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도 관계자는 “한국에너지공대가 성장할 수 있도록 기초과학 연구 및 에너지·배터리 소재 개발의 핵심시설인 차세대 대형 원형방사광가속기 나주 설치를 정부에 지속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형 상생일자리 모델인 신안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국가지원 및 특별법 제정도 신속히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전국 2위의 부생수소 생산과 전국 최대 그린수소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 및 수소차 보급, 충전소 구축 등에도 공을 들일 계획이다. 글로벌 수소 시장 선점과 함께 수소로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관광 분야는 남부권을 중심으로 전략을 짜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남부권 관광개발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광역관광계획으로 발전시켜 해양관광과 내륙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산업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를 여수 중심의 남해안 남중권에서 열기 위해 영·호남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전라남도는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바이오 분야에도 집중 투자한다. 도 관계자는 “개인의 면역관리와 국가의 감염관리체계, 신속한 백신 생산체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든 국민이 알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전라남도는 풍부한 바이오·치유자원과 화순백신산업특구,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등 의료연구 자원과 연계해 국가첨단의료 복합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 ‘한국판 뉴딜정책’ 발맞춰 사업 추가 발굴
미래형 운송기기 분야는 e모빌리티 사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e모빌리티 9000대 보급과 전용도로 개설, 산업용 드론 비행실증 기반 시설 및 국가 유·무인기 통합관제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농수산 분야는 신소득 유망 아열대 작물 실증센터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 전문 연구단지’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또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으로 전남 농업의 미래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수산생물 정보를 산업화하고 수출전략품종을 육성해 고부가가치 미래 양식산업으로 전환하는 전략도 마련하기로 했다.
전라남도는 시티 분야의 미래를 스마트 생태도시·신재생에너지 전용도시로 내세웠다. 해남 구성지구 내에 주거, 직장, 관광, 휴양이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정원 모델,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비전의 체계화, 구체화를 위해 블루 이코노미 로드맵을 수립하고, 100대 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발맞춰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등 관련 사업 추가 발굴을 목표로 잡았다.
전남도는 “내년부터 로드맵에 수립한 6대 분야별 추진전략에 따라 핵심과제의 국가계획 반영, 정부예산 확보 등 비전의 실행력을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라며 “그린 에너지와 휴양·체류형 관광, 면역치료 중심 바이오 의료산업, 디지털 기반 미래형 운송기기, 지속가능한 생명산업, 생태형 자족도시 등 6대 프로젝트가 한국판 뉴딜 정책과 맥을 같이하는 만큼, 로드맵 수립에 이를 연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내년 핵심 사업으로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조성, 미래비행체 종합 테스트베드 조성 등의 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할 방침이다.

6대 프로젝트로 일자리 창출
전라남도가 ‘블루 이코노미’의 한 축으로 관광산업을 택했다. 저출산·저성장시대에 직면한 전남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 감소를 늦추기 위해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전략이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전남관광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고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 지속가능한 전남관광’을 민선 7기 비전으로 제시했다. 2022년까지 관광객 6000만 명 달성, 상주인구 효과 8만2000명, 관광객 소비지출 5조9000억원, 관광 일자리 5만2000개 창출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차별화한 관광기반시설 확충, 전략적인 관광 홍보·마케팅, 관광객 맞이 태세 확립, 지역관광 역량강화 및 일자리 창출 등 4대 전략 45개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7조673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은 전남의 미래를 이끌 핵심사업이다. 전남 영광부터 부산을 잇는 남해안을 해양관광 거점으로 개발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전라남도는 남해안권을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성과 연계해 한반도의 H축을 떠받치는 국가의 새로운 성장 기반으로 육성하고, 지역 상생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라남도는 관광정책의 종합 지원체계 및 전문가 중심 컨트롤타워 구축을 위해 지난 6월 전남관광재단을 출범했다. 지역관광콘텐츠 및 관광자원 발굴, 남해안신성장관광벨트 지원, 관광인력 및 관광사업체 육성 등을 맡는 조직이다. 전남관광재단 출범으로 전남 관광산업 중 취약 분야인 관광사업체 육성과 관광 일자리 창출, 해외관광객 유치 등 업무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했다. 전남관광재단은 민간 주도 관광산업 성장을 위해 민·관·산·학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통합 관광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중추 역할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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