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2 18:09 (금)
“올곧게 서는 광복회의 모습으로 국민들의 정신적 모범이 되고자 합니다”
“올곧게 서는 광복회의 모습으로 국민들의 정신적 모범이 되고자 합니다”
  • 시사뉴스매거진
  • 승인 2023.04.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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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결혼출산장려운동본부 차창규 총회장

 

▲(주)한민족결혼출산장려운동본부 차창규 총회장
▲(주)한민족결혼출산장려운동본부 차창규 총회장

【광복회는 대한민국 건립의 초석이 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유지를 받들고 이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단체이다. 무엇보다 광복회는 과거에만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 겨레의 숙원인 통일 조국의 초석을 도모하고 완전한 자주독립과 광복을 꾀해 우리 민족과 국민의 존경과 대우를 받는 진정한 정신적 구심체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광복회에서는 최근 불미스러운 일들이 연달아 일어나기도 했다. 김원웅 전 회장이 횡령등의 혐의로 20222월 중도 사퇴하면서 내홍을 겪기 시작했고, 보궐선거에서 장준하 선생의 장남인 장호권 회장이 당선되었으나 부정선거 의혹까지 제기됐다.

그 결과 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직무집행이 정지되는 최악의 상황에 이르렀다. 현재 법원이 지정한 관선 변호사인 최광휴 변호사가 직무 대행을 맡고 있지만, 당연히 임시방편일 수밖에 없다. 이에 광복회는 오는 5월 하순에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다시 정상적인 회장을 선출하기로 천명했다.

뿐만 아니라 대의원의 숫자를 64명에서 181여 명으로, 총회 구성원 숫자는 97명에서 213명으로 늘리는 내용의 개정 정관을 통과시켜 보다 탄탄한 조직력을 꾸려 나가고 있다. 이러한 차기 선거에 독립유공자인 차희식 선생의 장손자이자 현재 광복회 유일한 산증인인 ㈜한민족결혼출산장려운동본부 차창규 총회장이 일찌감치 나서고 있다.】

 

 

55년간 광복회와 인연, 수많은 직책 역임

▲광복회 건물과 차창규 총회장의 모습(출처=데일리뉴스)
▲광복회 건물과 차창규 총회장의 모습(출처=데일리뉴스)

 

한민족결혼출산장려운동본부 차창규 총회장이 광복회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6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금으로부터 무려 55년 전의 일이다. 당시 그는 회원으로 입단한 후 의전부장, 총무부장, 상임이사, 사무총장, 이사를 역임해 오면서 그 오랜 세월 광복회와 함께해온 역사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지난 회장단의 비리, 패거리 조성 등을 통한 광복회의 이미지 훼손과 회원들 간의 불협화음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으며, 그 결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출마를 결심했다. ‘개인의 사사로운 이익이나 직책보다는 오로지 국가와 민족을 위한 애국의 일념으로 광복회를 다시 세우겠다는 것이 바로 한민족결혼출산장려운동본부 차창규 총회장의 다짐이다. 그는 출마 배경에 대해서 더 이상 광복회의 추락을 지켜볼 수 없었다는 말로 대신했다.

광복회에 문제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광복회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이권에 눈이 어두워 추락했고, 국민들에게는 식상한 단체로 전락했습니다. 특히 50년 이상이나 된 단체가 이러한 상황에 처하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가 없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80세가 된 고령에도 불구하고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정신적 지주가 되고 광복회의 재탄생을 위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제 인생의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며 헌신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각 대의원, 전국 지부장들과 지회장이 모두 애국의 한길로 나설 수 있게 함으로써 광복회가 더 이상의 추락을 멈추고 국민의 신망을 받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한민족결혼출산장려운동본부 차창규 총회장은 회장에 당선된 이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과 공약사항으로 광복회 회관 되찾기 회원 복지향상 회원들의 화합과 단합을 손꼽았다.

전임회장의 과오로 인해서 광복회 회관의 등기를 보훈처에서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광복회가 명실상부한 국민의 마당이 되지 못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를 되찾아서 국가를 위해 애국하면서 일하고 있는 애국단체들도 함께 수용하겠습니다. 이로써 광복회가 전 국민의 정신적 지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자 합니다. 또한 회원들의 복지향상도 빠르게 지원해야 할 사안입니다. 회원들의 70%가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입니다. 건국 공로의 주역들이 현실에서 가난하게 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광복회가 힘이 있어야합니다. 나라가 책임지고 국가가 법률적으로 뒷받침해야 하지만 우선은 광복회가 가장 먼저 앞장서고자 합니다. 과거 수많은 애국지사가 주변의 도움을 받으면서 애국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임무로, 단합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모두들 자존심이 강하고 고집도 세다 보니 하나가 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일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 모두가 하나가 되는 여러 가지 정책을 통해서 일치단결하는 광복회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숭고한 정신의 발현

▲'윤봉길'묘 앞에서 차창규회장(사진=(주)한민족결혼출산장려운동본부)
▲'윤봉길'묘 앞에서 차창규회장(사진=(주)한민족결혼출산장려운동본부)

 

지난 55년간 한민족결혼출산장려운동본부 차창규 총회장이 광복회에서 해왔던 일을 살펴보면 그의 다짐과 결의가 결코 헛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그간 수많은 회장을 당선시키고 문제가 있는 회장들을 바로 잡으면서 광복회의 등불로 활약해왔다.

1970년대에는 상임이사 의전부장으로 안중근 의사 기념관 건립에 협조하고 초대 이문욱 관장과 기념관 건립을 완성했다. 또 보훈처가 지정한 광복아파트를 회원들에게 분양하는 등 자치회장을 역임했고, 2000년 대한노인회중앙회 상임이사로 안춘생 회장을 당선시켰다.

2006년에는 순국선열 유족회 상임고문 겸 추모관 건립위원장으로서 용산가족공원 3만평 부지 사용 승낙을 오세훈 시장으로부터 받았고, 2007년에는 광복회 복지위원장 겸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162항을 나경원 의원을 통해 입법하기도 했다. 이어 2019년에는 독립유공자 복지조합 이사장으로서 한강 매점 1, 2호점을 수의계약해서 기초생활 수급자 100명의 회원에게 50만 원씩 지불하고 단체에도 기부했다. 그 총액만 25천만 원에 달했다.

2022년부터는 단지동맹식량주권 복지사업조합을 전국적으로 조직, 결식노인과 결식 아동들에게 8천 개의 무료 도시락을 기부해왔다. 뿐만 아니라 그는 100년 전 물산장려운동을 오는 815출산장려운동의 날로 정하고 ㈜한민족결혼출산장려운동본부 총회장을 역임하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차창규 총회장은 ()3.1독립유공자유족회 상임고문, ()세계한민족연합 이사장 및 3.1운동 혁명연구소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평생을 조국과 국민을 위한 봉사와 헌신의 삶을 살아왔다.

따라서 이번 광복회 회장 출마는 그 모든 발걸음에 정점을 찍는 순간이며, 그가 이제까지 걸어온 모든 길에 대한 한 차원 높은 숭고한 정신의 발현이기도 하다. 그가 마지막으로 광복회를 선택한 것은 광복회에 대한 그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부여 때문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국민들이 의지할 수 있는 정신적인 지주인 셈이죠. 따라서 광복회 회장은 스스로 자신의 명예를 추구하기보다는 회원들 안으로 깊숙하게 들어가 회원들이 바라고 꿈꾸는 일들을 해야 하며, 조상들의 업적을 기리고 뒤따르도록 해야 합니다.

▲백범 김구 선생 묘 앞에서(사진=(주)한민족결혼출산장려운동본부)
▲백범 김구 선생 묘 앞에서(사진=(주)한민족결혼출산장려운동본부)

 

따라서 이제 저는 반듯한 광복회를 재건하여 국민들에게 정신적 중심이 되고, 모범 되는 단체로 올곧게 세우려고 하며, 또한 그것이 제 삶의 마지막 소원이기도 합니다.”

그는 주변으로부터 철두철미한 애국심을 뼛속 깊이 각인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과거 일본군은 한반도에서 철수하면서 ‘100년 뒤에 다시 오겠다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지금 우리나라가 태극기부대, 좌파와 우파, 영남과 호남으로 나뉘어져 있다면 또 다른 외세의 보이지 않는 침략에 당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광복회를 중심으로 3.1독립운동의 취지를 이어 나가고 하나로 뭉치면서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한다. 특히 진정한 국민통합을 기반으로 하는 남북통일만이 한반도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된다고 말한다.

따라서 향후 광복소년단을 부활시켜 어린 시절부터 정신교육을 해야 하며, 외국인들도 한민족의 화랑정신을 본받을 수 있도록 설파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더불어 그 모든 것의 출발점으로서 새로운 광복회가 절실하다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 미래를 향한 전진의 동력

▲2023 K-STAR 한국을 빛낸 사람 대상(사진=(주)한민족결혼출산장려운동본부)
▲2023 K-STAR 한국을 빛낸 사람 대상
(사진=(주)한민족결혼출산장려운동본부)

현재로서는 독립유공훈장을 받아야만 광복회 회원이 될 수 있는 자격이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회원 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18천여 명이지만, 실제로는 연금을 받는 수권자는 8천여명으로 최하 20만 명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자들에 따르면 당시에 많은 순국 선열들의 최후가 개죽음이 되고 말았습니다. 통탄할 일이죠!

또한 지금 10만 명이 독립유공훈장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는 있지만, 근거가 되는 판결문 같은 것이 없어서 하늘의 별따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라서 우선은 이들에게 훈장을 주지 못할망정, ‘독립운동가라는 명칭은 반드시 주어야 하고, 이를 통해서 그들을 구제하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물론 이 역시 모두 정부 차원에서 해야 할 일이지만, 광복회가 제일 먼저 앞장서서 하려고 합니다. 저의 할아버지 역시 근거가 없어서 오랜 시간 훈장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서울지방경찰청 수형과에 가서 100년 전의 판결문서를 찾아내어 결국 훈장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이러한 일들이 더 많은 사람에게 일어나야 하며 그들이 조국에 바친 청춘에 대한 보상을 해야 합니다. 앞으로 이 모든 것들을 광복회가 앞장설 것이니 많은 기대를 하셔도 좋습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미래를 향해 있다. 그러나 과거가 없는 상태에서, 혹은 그 과거를 망각한 상태에서의 미래란 결코 올바를 수도 없고, 제대로 진행될 리도 없다. 그런 점에서 대한민국을 오늘날까지 있게 한 근본적인 기억인 독립유공자를 찾아내는 광복회의 활동은 그만큼 한민족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하고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차창규 총회장의 출마는 그간의 여러 활동 내용을 보았을 때도 충분히 그 의미와 가치를 넘어 미래를 향한 전진의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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