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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너스코리아(주) 정영철 대표
웰너스코리아(주) 정영철 대표
  • 김효상
  • 승인 2017.04.03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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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너스코리아(주) 정영철 대표는 자사에서 출시한 브랜드‘맛있는 고려홍삼 순수’의 ‘절편’과 ‘뿌리’제품의 상품적 가치에 대한 확신과 자부심으로 가득 차있었다. 그럴 것이 웰너스코리아의 홍삼 LTVD 공법은 기존 시장에 나와 있는 어느 홍삼 제품에서도 시도한 적이 없는 독창적인 기술이다.

 

 

 

 ‘저온진공건조’기술로 조직과 영양 모두 보전한 홍삼 가공품 개발

유익성분 용해도·수분 복원력·식감 등 탁월해 기존 홍삼제품의 미비점 완벽 보완

 

특정 브랜드가 특정 상품 시장을 일찌감치 선점해 그 브랜드 명이 마치 상품 전체의 이름을 대신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주방세제‘퐁퐁’, 화학조미료 ‘다시다’·‘미원’등이 좋은예다. 이렇게 굳건하게 선점된 시장을 후발 브랜드가 뛰어넘기는 매우 어렵다. 인지도나 신뢰 측면에서 이미 공고해졌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성공 사례가 없지는 않다. 대표적으로 P사가 전유하고 있던 포장 두부 시장에 뒤늦게 진출해 시대의 핵심어가 된 ‘웰빙’콘셉트로 오히려 선두를 넘어선 C사의 두부가 있다. 홍삼은 우리나라에서 효능의 절대적 신뢰를 받는 약용 상품이다. 1조원이 넘는 홍삼 제품군 시장도 이미 비대칭으로 한 기업이 절대 다수를 점유하고 있다. 이 높은 장벽에 도전하는 신생 기업이 있다. 선발을 제치려면 기존을 뛰어넘는 특장점이 있어야 한다. 웰너스코리아(주)는 특화한 기술로 홍삼시장에 새로운 제품 유형을 제시하고 있다.

 

 

 

 

과자처럼 바삭하고 구수한 건조홍삼의 놀라움

마치 스낵처럼 부드럽고 바삭하다. 구수한 향이 고구마나 감자 같은 구근 식물처럼 친근하다. 시중의 다른 제품처럼 당절임으로 맛을 덧내지 않아 칼로리 걱정도 없고 본래의 풍미를 고스란히 즐길 수 있다.

“저희가 개발한 저온진공건조(LTVD. Low Temperature Vacuum Drying) 홍삼은 60~65℃의 저온과 750mmHg 고진공 상태에서 약 42시간에 걸쳐 건조시킨 제품입니다. 이 건조법은 홍삼이 함유하고 있는 유효 성분을 최대한 지키고 용출 시에는 수분 복원력을 향상시키며 식감이 기존 시장 제품들처럼 딱딱하지 않아 씹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웰너스코리아(주) 정영철 대표는 자사에서 출시한 브랜드‘맛있는 고려홍삼 순수’의 ‘절편’과 ‘뿌리’제품의 상품적 가치에 대한 확신과 자부심으로 가득 차있었다. 그럴 것이 웰너스코리아의 홍삼 LTVD 공법은 기존 시장에 나와 있는 어느 홍삼 제품에서도 시도한 적이 없는 독창적인 기술이다.

홍삼 건조제품의 공정은 수삼의 세척과 증삼(찌는 것), 그리고 건조 과정을 거치는데 웰니스코리아 건조 공정에서 다른 방법을 취했다. 앞서 정영철 대표가 설명한 대로다. 타사제품들은 보통 고온열풍 건조 후 태양에 말리는 방법을 택해 왔다. 이렇게 건조 시긴 홍삼은 수분이 급격히 빠져나가면서 쪼그라들어 조직이 딱딱해지고 용출 시에도 유효 성분들이 쉽게 풀려나오지 않는다. 말하자면 웰너스코리아(주)의 홍삼건조법은 기존의 단점들을 모두 보완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저온진공건조법은 수분이 서서히 빠져나가기 때문에 많은 구멍을 형성하면서 표면적이 넓어지고 홍삼 조직을 부드럽게 유지합니다. 당연히 건조과정에서 변성 가능성도 적습니다. 홍삼의 쓴 맛도 빠져서 오히려 구수한 맛이 납니다. 마치 바나나 칩처럼 젊은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맛이 됐지요.”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건조 홍삼을 물에 용출 시킬 경우 42% 정도의 유효성분 밖에 빠져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반 이상을 찌꺼기로 버리는 아까운 낭비인 것이다. 웰너스코리아(주)는 약리작용을 하는 수·지용성 홍삼성분을 온존시키는 방법으로 저온진공건조법을 개발했다. 

 

 

 후발 주자로서 장점 부각시켜 인지도 얻는 것 관건

웰너스코리아(주)는 2014년에 홍삼 제품을 시중에 내놓았다. 안정과 도전이 복합된 시작이었다. 홍삼은 이미 ‘진세노사이드’라는 인삼특유의 성분으로 뛰어난 약용 식품인 것을 누구나 알기 때문에 비교적 기복없는 사업을 할 수 있으리라는 판단이었다. 하지만 이미 수 십년 간 점유해 온 기존 기업에 비견하면 큰 모험이 될 수도 있었다. 그 간극을 ‘저온진공건조법’이 메웠다.

“홍삼제품 시장이 1년에 1조원을 넘었습니다. 그 중 담배인삼공사가 80%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농협 제품이 2위이기는 하지만 격차가 많지요. 다음 백억 원 대 규모의 종소회사들이 있습니다. 진입 장벽이 높지요. 기존 기업들이 만들지 못하는 제품으로 차별화 밖에는 승부수가 없는 겁니다.”

이런 고충에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고착화된 편향 시선의 영향이 있다.

“소비자들은 인지도 없던 신생 회사가 기존 것과 같은 제품을 만들어 같은 가격에 내놓으면 이름도 없는 주제에 바가지라고 홀대 합니다. 또 경쟁력을 위해 가격을 보다 저렴하게 하면 내용물이 부실하다는 추정을 합니다. 하지만 웰너스코리아(주)의 홍삼 제품은 기존 대기업에도 없는 유일한 제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홍삼을 신뢰하고 먹는 사람은 많습니다. 어떤 기회든 저희 제품을 한 번 드시게 되면 다른 제품은 다시 사기 힘들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웰너스코리아(주)의 홍삼 절편은 하루 6~8 편 정도가 적당한데 이를 섭취하면 홍삼농축액 3g을 먹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기존 제품들이 홍삼의 쓴 맛을 제어하기 위해 가당을 해서 먹기에 불편하거나 당분 걱정을 하는 반면, 웰너스코리아(주)의 맛있는 순수 홍삼 절편은 그냥 과자처럼 먹으면 된다.

 

 

 

 

47년 역사의 원료의약품 제약회사가 웰니스코리아(주)의 모태

결과적으로 확실한 제품이 창출해 냈다 하더라도 하루아침에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내려면 경험이든 자본이든 지렛대같은 기반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역시 웰너스코리아(주)는 탄탄한 기술 기반이 있었다. 이 회사의 이정규 회장과 정영철 대표는 원료의약품 제조회사인 ‘화일약품’을 일구었던 기업인이었다. 화일약품은 일반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제약회사에서 생산하는 의약품들을 공급해 오던 47년 역사의 기업이다. 시중에 있는 약품의 절반 이상의 파일약품에서 납품하는 원료를 쓰고 있다고 한다. 이정규 회장은 화일약품 경영당시 의약품수출협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회장님과 저는 오랫동안 일해왔고 회사 규모가 커지니 욕심부리지 말고 후진들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어요. 너무 벌리지 않고 재미있게 사업을 해보자고 생각한 아이템인데 시작하니 개발에 시간도 걸리고 비용도 적지 않게 들었지요. 의약품의 원료 생산 조건은 무척 까다롭습니다. 수십 년에 걸쳐 단련된 생산기술 안목이 바탕이 된 셈이니 허투루 개발할 수는 없었으니까요.”

3년간의 연구비용이 많이 들어 현재는 단가가 높은 편이다. 내년 후반기쯤 포장 형태를 바꿔서 단가를 낮추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손익분기점이 맞춰지면 같은 가격에 용량도 늘려갈 생각이다.

대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전국 유통망을 모두 관리하는 것에 따르는 어려움도 있다. 유통을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와 연계를 해 확대시켜 나가면서, 유통에 쏟는 역량을 품질 유지에 더욱 배가시킬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시장 확대성 무궁한 홍삼, 소비자 저변확대 방법 연구해야

정영철 대표는 전환적 기술을 개발한 기업인답게 홍삼을 대하는 발상에도 개척적인 면이 보인다.

“홍삼은 소비자에게 비싼 제품으로 인식돼 있습니다. 약효의 장점을 알면서도 자주 먹는 식품은 못 돼지요. 그런 면에서 저희같은 생산자들도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는 좋은 음식을 비유할 때는 항상 전통 방식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전통 가마에서 어머니가 고아주시던 맛, 과 같은 정서이지요. 하지만 홍삼이 정말 좋은 제품이라면 일반 사람들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적인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변을 확대해 다 같이 건강해지도록 하는 것이 식품을 만드는 사람들의 궁극적 태도가 아닐까 합니다.”

방식을 바꾸면 원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고 그러면 단가 경쟁력이 생기고 소비자 저변확대가 오히려 쉬워진다는 발상이다. 귀 기울일 일이다.

정영철 대표는 또 음식 재료로서의 홍삼도 권한다. 미식가들이 늘어나고 에피타이저 식당들이 성행하는 요즘, 쉐프들이 샐러드에 몇 조각의 홍삼만 토핑해도 시각적인 면이나 맛, 건강 등 모든 면에서 시너지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웰니스코리아(주)는 브랜드 선점이 막강한 국내 상황을 수출에서 찾으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 회사 출범 초기인 지난 2015년에는 동경에서 개최되는 일본 최대급 건강산업 전시회인 ‘Tokyo Health Industry Show'에 부스를 개설하고 40여 기업을 상대로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해외 바이어들도 이미 홍삼에 대한 지식들이 많기 때문에 스낵처럼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제품에의 접근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

“홍삼은 대표적 건강식품입니다. 소비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가지지 않도록 소비 계층을 넓혀가는 것이 기업으로서 저희의 목표입니다.”

AI, 메르스 등 신종 바이러스들이 창궐하는 시대에 웰니스코리아(주)의 홍삼이 보다 접근성이 쉬워져 우리들의 면역력을 일취월장 시켜 주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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