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파 거장들이 모였다! 피카소와 큐비즘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파리시립미술관 소장 걸작선

2019-01-29     최보람
 
파블로
 
가장 유명한 현대 작가로 불리는 피카소는 큐비즘 뿐만 아니라 초현실주의, 포스트모던에서도 빼놓지 않고 등장한다. 90평생 2천 점이 넘는 회화를 남긴 열정적인 화가. 그와 함께 성숙된 큐비즘을 선도한 브라크, 입체파의 일원 세잔, 브라크, 드랭, 그리스, 들로네, 레제 등 20여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개최된다. 선망의 대상이자 경쟁자인 마티스와 함께 현대미술을 선도한 피카소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입체주의 미술의 흐름을 총체적으로 짚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현대미술의 모험의 시대를 연 입체파 화가들과의 만남
세계적 수준의 명화전을 기획하며 국내 명화전시를 선도해온 서울센터뮤지엄의 15번째 전시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서양미술사의 주요사조와 미술사의 거장을 소개하는 <피카소와 큐비즘(Picasso & Cubism)> 전시는 20세기 미술의 보고인 파리시립근대미술관 소장의 진품 명작 90여점을 국내게 처음으로 소개하는 단독 기획전으로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12월 28일부터 2019년 3월 31일까지 개최된다.
입체파 탄생 110주년을 기리는 취지로 기획된 본 전시는 형태 파괴를 통해 20세기 미술의 새로운 장을 열어준 입체주의를 총망라하는 전시다.
 
페르낭

 


입체파 화가 총망라하다
보이는 그대로를 그리는 방식이 더 이상 잘 그린 그림의 기준이 되지 않는 미술, 현대미술의 발전은 여기에서 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풍부한 색채와 자유로운 형태로 개성있는 작품들이 탄생한 입체주의 미술.

이번 전시에서는 아프리카 원시미술과 후기 인상주의의 대표 화가이자 입체파의 기원이 된 폴 세잔의 후기 풍경화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입체파를 이끈 두 거장 피카소(Pablo Picasso 1881-1973)와 조르주 브라크(Georges Braque 1882-1963)의 절정기 작품들을 통해 입체주의의 진수를 감상 할 수 있다. 입체주의는 좁게는 1907년에 시작하여 1차대전이 끝나는 1918년까지 국한되지만 분석적 입체주의, 종합적 입체주의를 거쳐 무채색에서 유채색으로, 형태 중심적 표현에서 색채 중심적 표현으로 변화하면서 1930년대까지그 흐름과 영향이 계속된다.
 
로베르들로네리듬n°1,튈르리살롱전장식화,
 
이번 전시는 입체주의를 발전시킨 비정형적 색채주의 오르피즘(Orphism)의 작가 로베르 들로네(Robert Delaunay)와 소니아 들로네(Sonia Delaunay), 기하학적 입체파 화가 페르낭 레제(Fernand Léger)의 걸작과 1938년 파리국제전람회에 출품된 로베르와 소니아 들로네 부부의 5미터가 넘는초대형 작품, 알베르 글레즈의 화려함이 넘치는 초대형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로써 으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명화의 생생한 감동을 느낄수 있는  <피카소와 큐비즘(Picasso & Cubism)>은 입체주의미술의흐름을 총체적으로 짚어보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