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견학 잠정중단,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및 방역을 위한 방침

2019-10-01     정하연
판문점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양돈농가의 위협은 사그라지지 않고있다.
정부 및 지자체들 또한 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막기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으며 통일부 또한 이에 발맞춰 10월 1일부터 판문점 견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 판문점 견학 점정중단 결정은 판문점 인근 지역인 경기도 파주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타 지역으로 확산되는것을 막기위한 불가피한 방역강화 조치에 따른 것으로 이에 따른 견학 중단조치는 유엔군사령부와의 협의를 통해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

현재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로 반입된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이기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에대한 원인을 파악중에 있으며 방역당국은 올해 5월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후 북한과 접경지역인 파주와 연천등에서 발생 및 의심신고가 들어오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같은 돼지과의 동물인 멧돼지나 감염돼지의 분뇨를 통한 전염의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이외에도 태풍의 영향으로 물이 불어난 한강과 임진강과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가설 역시 제시되고 있어 환경부측은 임진강과 한강 하구 합류점에서 채수해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양돈업계에선 위협적인 병으로 인지되고 있다. 
이 병은 돼지과의 동물만 걸리는 질병으로 인체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지만, 지역 양돈업계의 생계가 걸린만큼 확산방지를 위한 방법을 숙지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