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AI종합 복지솔루션 개발·보급 추진

Special project 천만노인시대 데일리뉴스 뉴미디어연구소, AI 활용해 키오스크 형태 노인건강관리플랫폼 구축 목표 스마트폰·스마트워치 연동해 혈당·혈압·맥박 등 체크 가능한 'AI데이케어허브' 고령층 디지털소외 해소와 생활편의까지 제공...약7만 전국 경로당에 보급 계획

2025-01-02     정민호 기자

데일리뉴스 뉴미디어연구소가 노인인구 천만시대 진입과 '백세시대'에 대비해 고령층의 효율적인 건강관리와 디지털 소외 문제 해소를 목표로한 AI(인공지능) 종합 복지솔루션 개발 및 보급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데일리뉴스 뉴미디어연구소가 보유한 자체 생성형 AI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하는 노인종합복지플랫폼, 가칭 'AI데이케어 허브'는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한 키오스크 형태로 IT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도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 설계됐다.

기존 터치스크린 방식의 한계로 지적된 조작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직관적인 사용자환경(UX)을 제공, 진입장벽을 대거 낮출 계획이다. 본지는 향후 전국의 약 7만곳의 경로당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플랫폼 보급을 통해 고령층에 접근성 높은 디지털환경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경로당에 1대만 설치해도 약300명의 어르신 건강관리 효과

데일리뉴스 뉴미디어 연구소 관계자는 "국산 생성형AI 기술을 활용해 단가를 낮춘 경제적인 솔루션으로 전국 경로당에 보급 가능하다", "경로당에 1대만 설치해도 약 300명의 어르신들이 건강관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로당의 기능이 노인들의 단순한 쉼터이자 커뮤니티 공간에서 스마트 헬스케어 허브로 거듭날 수 있게돼 경로당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르신들이 건강체크를 위해 매일 한 번쯤은 경로당을 방문하게 될 것이란 얘기다.

데일리뉴스 뉴미디어연구소가 구상하는 'AI데이케어 허브'는 기본적인 경로당이란 전국 노인 커뮤니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휴대용 스마트워치나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어르신들이 실시간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기능을 보면, 우선 건강 데이터 분석 및 경고 시스템이다. 노인건강의 핵심 지표인 혈압, 심박수, 혈당 등의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측정 및 기록한다. 만약 이상 징후 발견 시 지역 병의원과 연계하여 비대면 상담을 제공한다.

 

둘째, 맞춤형 일상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춰 식단 및 운동 프로그램을 추천하여 각 개인의 건강 목표 달성을 위한 단계별 가이드를 제공한다.

응급 상황 발생 시 알람 기능도 갖출 계획이다. 갑작스런 저혈당 쇼크가 일어나거나,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보호자나 의료진에게 즉각 알림을 발송, 응급처치를 도와주는 것이다.

다양한 건강관리와 함께 노령층의 정서적 안정 지원을 통한 '디지털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AI비서 기능을 통해 AI와 자연스런 대화를 통해 말동무가 부족한 독거 노인들의 고립감을 줄이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한다.

최근 등장하는 AI비서는 사람과 대화할 때 문맥을 이해해 되묻거나, 과거 대화 내용을 분석 및 추론한다. AI가 이제 일방적 수동형 대화상대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해 독거노인들의 정서안정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노인건강 관리 새 동반자...경로당 활성화에 대안

데일리뉴스 뉴미디어연구소가 이처럼 'AI데이케어 허브'를 기획하게된 것은 최근 강원도 산골 마을에서 60대에서 80대 어르신을 대상으로한 4개월간의 스마트폰 활용 챗GPT 강좌에서 착안했다.

AI시대를 맞아 '디지털 격차해소'란 취지로 마련된 이번 강좌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피드백된 요구사항을 앞으로 'AI데이케어 허브' 개발에 대부분 반영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도출된 노령층의 주요 요구 사항을 보면, 일단 조작 간소화의 필요성이 많았다. 아무리 첨단 문물이라 할지라도 사용이 복잡하고 어려우면 무용지물이다. 'AI데이케어 허브'가 음성인식 중심의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채택하게된 근본 이유다.

맞춤형 정보 제공의 요구도 많았다. 노인들은 건강 관리 뿐만 아니라 여가, 일상생활 관련 정보에 갈증을 겪고 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AI데이케어 허브'는 실생활의 편의성을 높이는 도구로서 역할도 겸비한다.

데일리뉴스 뉴미디어연구소는 이를 바탕으로 현재 생성형 AI기술을 대형 스마트TV에 탑재하여 실증작업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프레임 디바이스를 통해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AI데이케어 허브' 모델에 대한 실증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실증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경로당에서 이런 기기를 매일 사용하면 건강도 체크하고, 생활편의도 높아지고, 친구도 더 자주만날 수 있는 일석삼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서비스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와 AI솔류션 기업과의 협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를 확대, 서비스모델 다양화에 나설 방침이다.

 

데일리뉴스는 'AI데이케어 허브'가 전국 곳곳애 있는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 건강관리의 새로운 동반자이자 AI시대 노인복지시스템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매일 건강체크를 위해 경로당을 방문하게 되면, 건강 유지뿐 아니라 자연스럽게 사회적 교류가 확대되면 천만노인 시대를 맞아 대변화가 요구되는 경로당 활성화에 강력한 대안이 되고, 궁극적으로는 건강한 사회 실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