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갈이 펼친 색과 빛의 세계
샤갈의 색채 마법이 마법을 거는 계절이 왔다. 시간을 그려내는 듯한 그의 붓끝에서 피어난 17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7점의 원화 공개로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시간을 넘어 영원을 노래하는 샤갈의 예술 세계를 만날 수 있는 <마르크 샤갈 특별전: BEYOND TIME>은 단순한 감상을 넘어, 위대한 예술가의 숨결을 직접적으로 느끼는 감동적인 경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그 감동적인 여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20세기 유럽 미술을 대표하는 거장이자, 감각적이고 서정적인 색채를 탐구한 예술가로 평가받는 마르크 샤갈(1887-1985)의 전시 《마르크 샤갈 특별전: BEYONDTIME》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샤갈의 미공개 원화 7점이 관람객을 만난다
이번 전시는 7년 만에 돌아온 샤갈의 대규모 전시로 회화, 드로잉, 석판화, 유화, 스테인드글라스 등 총 17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기억(MEMORY),
주요 의뢰 작품(MAJOR COMMISSIONS), 파리(PARIS), 영성(SPIRITUALITY),색채(COLOUR), 지중해(MEDITERRANÉE), 기법(TECHNIQUES) 꽃(FLOWERS)이라는 8개의 테마로 구성되었다. 특히 샤갈의 손길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미공개 원화 7점이 공개되며, 그의 감각적인 색채와 유려한 선의 흐름, 그리고 자유로운 붓질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할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몰입형 미디어 아트로 다시 태어나다
샤갈의 대표적 공공 프로젝트인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천장화, 하다사 의료 센터의 스테인드 글라스 두 작품이 몰입형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된다.
실제 작품을 전시장에 거져오기 어려운 이 대형 작품들은 해외에서 이번 한국 전시를 위해 처음으로 제작하여 선보이는 것으로, 공간 전체를 감싸는 빛과 색의 움직임 속에서 마치 천장화 속으로 들어간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한 하다사 의료 센터 스테인드 글라스는 유리와 빛의 조합이 만들어 내는 환상적 색채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재현되었다. 이를 통해 관객에게 샤갈의 색채가 단순한 시각적 감상이 아닌 빛과 공간을 채우는 감각적 경험으로 확장되는 감동의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 예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각 예매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