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안전공제중앙회(이하 공제중앙회) 정훈 이사장
“학교안전은 더 이상 한 기관의 몫이 아닙니다. 모두가 함께 실천하고 확산시켜야 할 사회적 가치입니다.”
올해로 취임 2주년을 맞은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이하 공제중앙회) 정훈 이사장은 학교 현장의 안전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그가 이끄는 학교안전공제중앙회는 지난 2년간 국내 학교안전제도의 내실화를 다지는 한편,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속의 안전한 학교’를 실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데이터 기반 학교안전 체계의 고도화, 사회공헌 캠페인 확대, 국민참여형 학교안전 서포터즈 운영 등 다방면의 혁신 성과를 이뤄냈다.
정훈 이사장 취임 2주년을 맞아 본지는 그간의 발자취를 되짚고, 학교안전을 사회적 가치로 확장하기 위한 공제중앙회의 새로운 역할과 책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사장 취임 2주년을 맞이하여
학교안전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에 앞장서면서
첨단기술을 접목한 예방안전 콘텐츠로 학교안전 시스템 고도화
학교안전 전문가, 섬김과 열정의 리더
올해로 취임 2주년을 맞은 정훈 이사장은 30여 년간 교수, 부총장, 명예총장을 역임하며 대학교육 혁신, 산학협력, 평생직업교육 등 다양한 교육현장에서 경험을 쌓아온 교육 전문가다.
“돌아보면 지난 2년은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쉼 없이 달려온 여정이었습니다. 공제중앙회는 우리 아이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안전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움직였습니다.”
정훈 이사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시간을 이렇게 되돌아봤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크고 작은 여러 도전과 과제들이 있었지만, 공제중앙회의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학교현장의 안전 강화와 학교안전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메타버스와 빅데이터 같은 첨단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학교안전교육 예방 콘텐츠를 개발했고, 전국의 학교와 대학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보상 체계를 마련한 점은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국민훈장 수상 등 공제중앙회 대외 위상 강화
정훈 이사장은 학교안전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활발한 대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9월에는 ‘학교안전 대국민 홍보 캠페인 및 선포식’을 주관하며 교육현장의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켰다. 같은 해 조선일보가 주관한 ‘아이가 행복입니다 어워즈’에서 어린이안전사고예방 부문 대상을, ‘2023 안전문화대상’에서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국민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11월 ‘제2회 지방자치·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교육발전 유공자로 선정되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정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한 것은 큰 영광이었으며,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상은 저 개인의 영예라기보다는 학교안전을 위해 함께 힘써온 공제중앙회 모든 구성원의 노력과 헌신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그는 “수훈 이후 학교안전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공제중앙회는 보다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학교안전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우리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정 이사장은 “앞으로도‘K-학교안전문화’ 확산과 함께 학교안전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가겠습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혁신으로 학교안전의 새로운 도약
공제중앙회는 디지털 기반의 정책 혁신을 통해 학교안전의 질적 향상을 이끌고 있다.대표적인 성과로는 통합 학교 안전관리 플랫폼인 ‘학교안전지원시스템’이 있다. 이 시스템은 교육부, 시‧도교육청, 각급 학교가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며 그 결과를 평가하는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학교안전 실태조사, 사고 발생 시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모니터링, 재난대비 훈련, 안전교육 표준안 제공, 안심통학로 구축 등 다양한 예방 사업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성을 바탕으로 해당 시스템은 2024년 ‘웹어워드코리아’ 공공 및 공공안전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정훈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제중앙회가 학교안전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입니다.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해 현장의 만족도를 높이겠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 12월에는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승인통계작성기관’으로 공식 지정되면서, 학교안전사고 통계 수집과 분석을 통해 예방 중심의 정책 수립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공제중앙회는 단순한 통계 집계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를 실질적인 정책 자원으로 전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5월에도 ‘학교안전사고 통계발전포럼’을 개최해 전국 시‧도교육청과 통계 전문가들이 함께 AI·디지털 기술, 통계 기반 정책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학교안전 통계의 실질적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정훈 이사장은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학교안전사고 통계를 국민과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자원으로 전환해 예방 중심의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겠습니다”고 강조했다.
국제박람회와 세미나, ‘K-학교안전’ 세계화
정훈 이사장은 국제무대에서도 한국형 학교안전 정책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2024년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학교안전 콘퍼런스’에서는 공제중앙회의 예방사업과 성과가 전시관·체험관 형태로 소개되어 세계 각국 교육 관계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 4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한·일 학교안전 국제세미나’에서는 양국의 정책 협력과 지속 가능한 교류 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실질적 국제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같은 기간 ‘제16회 동경교육종합박람회(EDIX Tokyo 2025)’에도 참가하여 한국의 학교안전 콘텐츠와 메타버스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관람객들은 K-안전교육의 혁신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직접 체감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한·일 학교안전 국제세미나에서는 양국 전문가 간 패널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이 자유롭게 오갔고, 내년에는 서울에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합의하면서 향후 지속적 협력의 기반도 다졌다.정 이사장은 “국제 행사에서 K-학교안전의 철학과 성과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한 점에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이를 글로벌 안전교육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고 밝혔다.
국외체험연수와 재외한국학교 방문
공제중앙회는 국제 교류 및 국외 체험연수를 통해 국내 학교안전 제도의 선진화와 글로벌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공제중앙회는 매년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국외체험연수단을 구성해 유럽, 오세아니아, 북미 등 다양한 국가의 교육기관과 정책 담당자들을 만나 학교안전 선진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2023년에는 스페인 ‘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SCEWC)’와 바르셀로나 직업학교, 프랑스의 OECD 한국대표부 등을 방문했으며, 뉴질랜드·호주에서는 디지털 안전교육과 상담 시스템을 체험하고, 미국·캐나다에서는 학교폭력 및 교권침해 대응 사례를 중점적으로 벤치마킹했다.아울러, 공제중앙회는 일본(도쿄·교토), 동남아(인도네시아, 싱가폴, 태국) 등의 재외한국학교 및 교육기관을 방문하여 교육활동 안전교육 콘텐츠를 전달하고, 현지 학생들과의 소통 시간도 함께 가졌다. 정훈 이사장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안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 학교안전의 출발점입니다. 앞으로도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밝혔다.
“학교를 넘어 사회로…사회공헌 확대”
공제중앙회는 2025년부터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지킴 봉사단’을 공식 발족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는 학교안전을 넘어 지역사회 및 환경보호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전문 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한 실천적 노력의 일환이다. 정훈 이사장은 2025년 신규직원들과 함께 노인 무료급식소 배식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한강 환경정화 줍깅 활동, 여의도샛강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활동 등 다양한 환경보호 실천에 직접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또한,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전달과 경북 영덕 진달래 묘목 심기 봉사에도 함께하며 현장을 직접 찾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공제중앙회가 학교안전을 넘어, 사회 전반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작은 실천을 통해 큰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고 말했다.
앞으로 봉사단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안전점검, 안전취약계층 지원, 재난 시 긴급 대응, 안전 캠페인·교육활동 등 실효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학교를 넘어 사회로…사회공헌 확대”
공제중앙회는 2025년부터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지킴 봉사단’을 공식 발족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는 학교안전을 넘어 지역사회 및 환경보호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전문 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한 실천적 노력의 일환이다.
정훈 이사장은 2025년 신규직원들과 함께 노인 무료급식소 배식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한강 환경정화 줍깅 활동, 여의도샛강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활동 등 다양한 환경보호 실천에 직접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또한,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전달과 경북 영덕 진달래 묘목 심기 봉사에도 함께하며 현장을 직접 찾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공제중앙회가 학교안전을 넘어, 사회 전반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작은 실천을 통해 큰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고 말했다.
앞으로 봉사단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안전점검, 안전취약계층 지원, 재난 시 긴급 대응, 안전 캠페인·교육활동 등 실효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