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에 서서

2025-10-12     금일권 기자

나루에 서서

 너울거리는 물가 나루를 지어, 온전한 섭리에 나를 맡겨 본다.

너울은 합일된 꿈을 기원하고 , 물가는 세상의 힘을 주문한다.

나는 널 향해가는 나날이 되고, 너는 더불어 같이하는 날이되고

우리는 세상의 주인인 사람이고, 보이는 모든 것은 사랑의 재료라.

짐승은 스스로 짐'이라 하지만, 너와 나는 몸과 맘이 있는 삶이라.

 -한판고륜-

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