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al government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

이웃집 아저씨 같은 도지사로, ‘OK, 지금은 전남시대’를 이끌어 갑니다

2025-12-04     시사뉴스매거진

 

최근 들어 가장 약진하는 지자체를 꼽으라면 단연 전라남도를 꼽을 수 있다. 에너지·AI 수도를 향한 대도약을 하고 있으며,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은 물론이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한 예산도 충분한 상태다. 2026년에는 94,188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국비를 확보한 상태다. 하지만 이러한 겹경사가 갑자기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지난 7년간 전남 행정을 이끌어 온 재선의 김영록 지사의 리더십이 큰 역할을 했다. 2018년 제7,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무려 75% 이상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된 후 도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서 가능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김 지사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3선을 준비하고 있다. 지금과 같이 큰 성과를 낸 상태라면 그 도전에도 희망이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지난 7년간 해 온 업적을 더 발전시키기 위한 준비가 충분히 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공동 구축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1127일 새벽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이번 4차 발사는 처음으로 민간 기업이 주도한 발사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 제작과 이송, 조립, 발사 운영 전 과정을 총괄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정부 중심으로 추진되던 우주 개발 체계가 민간 주도·정부 지원형태로 전환되는 분기점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라남도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우주 산업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22년 정부로부터 우주 산업 클러스터(발사체 특화 지구)’로 지정된 전남도는 2031년까지 약 16천억 원 규모의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 중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우주 발사체 국가산단, 민간 발사장,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종합 연소시험장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도는 또한 제2 우주센터 유치와 더불어 우주 항공산업진흥원설립, ‘우주 항공복합도시건설 등 장기 프로젝트를 병행하고 있다. 단순히 발사장 소재 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연구·개발·산업 생태계가 결합된 우주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발사 성공을 계기로 전남이 대한민국 우주 산업 도약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핵심 인프라를 차질 없이 완성해, 민간 발사체 기업과 위성 관련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뿐만 아니라 전라남도는 최근 오픈AISK그룹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를 확정 지으며, 국내 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와 대규모 데이터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외 기술 기업들의 집적 효과가 기대된다.

전남도는 그동안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산업을 결합한 미래형 전략 산업육성에 꾸준히 힘써왔다. 2019블루 이코노미 비전을 선포한 이후 해상 풍력단지 조성, RE100 산업단지 개발, 데이터센터 기반 확충 등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를 이어왔다. 이러한 장기적 기반 구축이 이번 초대형 투자 유치의 토대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0월 오픈AISK그룹은 전남 지역에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공동 구축하기로 공식 발표했다. 총투자 규모는 최대 5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반도체, 클라우드, 통신 등 연관 산업의 동반 진출도 예상된다.

전남도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수만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청년 인재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역 균형 발전과 첨단 산업 육성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대형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국 합계 출산율 1위 기록

이번에 전남에 유치한 AI 데이터센터와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긴밀히 연계해 인공지능과 데이터 산업이 집약된 첨단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전남은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이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반도체와 AI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기업 활동뿐 아니라 근로자들이 생활하기 좋은 교통망과 정주 여건을 함께 갖추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남의 목표는 단순히 한 지역의 발전에 그치지 않고, 호남권 전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협력적 성장 모델을 통해 국가 균형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또 전남도는 202511월 여수국가산업단지 내에서 총 12,441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여수그린에너지, 한화글로벌부문, LX MMA 등 주요 기업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여수그린에너지는 약 1조 원을 투입해 LNG 복합 화력 발전소 건설에 나선다. 한화글로벌 부문은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에 필수적인 고순도 트리스(TRIS) 원료 생산 라인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한화는 기존 화학 산업 기반을 토대로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3년 동안 전라남도는 수많은 도전을 기회로 바꾸며, 더 이상 변방이 아닌 대한민국 성장의 한가운데에 서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전남 발전의 새로운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에너지와 인공지능 산업을 중심으로 한 대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준비 등도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의 전남은 충분히 준비된 지역이라고 말해도 결코 과언이 아닌 상태입니다. 따라서 오히려 지금부터가 전남도의 발전을 위한 출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도민과 함께 미래를 위한 발걸음은 차분하게 걸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전남도가 이뤄 낸 또 하나의 놀라운 성과는 바로 출산율입니다. 전라남도가 올해 2분기 합계 출산율 1.04명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1.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2년 연속 전국 1위를 이어 가는 성과로,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지방정부의 노력이 실제 통계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가 출산율 회복이라는 실질적인 변화로 나타났으며, 더 나아가 전남이 점차 살기 좋은 지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긍정적인 지표로 볼 수 있습니다.

 

전남이 우주와 AI 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것

실제 전라남도는 저출생과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인구청년이민국을 신설해 인구 정책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 중심의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정책은 출생기본소득제도다. 2024년 이후 전남에서 출생한 모든 아동에게 18세가 될 때까지 매월 20만 원을 지급하는 전국 최초의 제도로, 양육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겠다는 취지다.

 

또한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전남형 만 원 주택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주택은 보증금 없이 월세 1만 원으로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모델로, 2026년 하반기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주택 규모는 청년형 25, 신혼부부형 33평으로 설계돼 출산과 양육에 적합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전라남도는 이 사업이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마련함으로써 출산율 제고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마지막으로 다음과 같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라남도는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매우 중요한 시점에 서 있습니다. 저는 에너지와 인공지능 산업을 중심으로 한 대도약을 반드시 실현해 전남을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습니다. 누리호 발사 성공과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유치를 계기로 전남이 우주와 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습니다. 동시에 인구 문제 해결에도 속도를 높여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지역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출생 기본소득과 만 원 주택 같은 정책이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도록 끝까지 추진하겠습니다.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전남이 대한민국 발전의 새로운 축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나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