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전 충남지사, 봉하마을 참배로 ‘충남·대전 통합특별시’ 대장정 선언

노무현 국가균형발전 계승 선언… 이재명 정부 ‘5극 3특’ 핵심 축으로 부상

2026-02-02     이성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더불어민주당)가 2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충남·대전 통합특별시’ 완성을 위한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돌입했다.

봉하

양 전 지사는 이날 참배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이 설계한 국가균형발전 구상과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5대 초광역권·3대 특별자치도)’ 전략을 계승·완성하겠다는 뜻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스스로를 두 비전을 잇는 ‘정통 계보’로 규정하며 향후 행보에 강한 정치적 의미를 부여했다.

 

양 전 지사는 묘역 방명록에 “대통령님의 꿈과 비전, 국가균형발전! 이재명 대통령님의 결단으로 양승조가 완성할 것을 다짐하고, 약속드립니다”라고 적으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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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배 후 현장 브리핑에서 양 전 지사는 “2010년 이명박 정부의 세종시 무력화 시도에 맞서 22일간 목숨을 걸고 단식하며 지켜낸 것이 바로 노무현 대통령께서 설계하신 국가균형발전의 약속이었다”며 “이제 이재명 대통령이 결단한 5극 3특 전략의 핵심인 충남과 대전의 통합을 완성하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준비는 끝났다. 연습할 시간도 없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진심과 이재명 대통령의 추진력을 하나로 묶어 대전과 충남을 대한민국의 경제·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말해 통합특별시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양 전 지사는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칠 예정이며, 오는 8일 오후 3시에는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저서 『다 함께 잘사는 충남, 대한민국의 미래를 말하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출판기념회에서는 4선 국회의원과 충남도지사를 거치며 축적한 정책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충남·대전 통합특별시의 구체적인 청사진과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