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5 12:39 (목)
눈에 띄는 여야 초선의원들
눈에 띄는 여야 초선의원들
  • 정하연 기자
  • 승인 2024.05.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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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최연소 당선인, 통일부 최초의 국회의원 등
인권, 중국, 언론 문제 적극적 대처

매번 총선이 치러지면 눈에 띄는 초선들에게 주목하곤 한다. 처음으로 정치를 시작하며 국회에 입성한 인물들이라서 기대도 크고, 그들 자신의 포부도 대단하다. 물론 과거에도 녹록치 않은 정치 환경에 맞닥뜨려 애초에 의도한 만큼의 성과를 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초선의 열정와 패기는 늘 국회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기에 충분하다.

이번 제 22대 국회에도 이색 경력을 갖추거나 혹은 자신만의 확실한 전문 분야를 통해서 활발한 국회 활동을 예고하는 인물들이 적지 않다. 기업인 출신, 최연소 당선인, 역사적 인물의 후손 등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초선 당선자들을 만나보자.

 

TK최연소 당선인, 통일부 최초의 국회의원 등

대구 북갑에 당선된 국민의힘 우재준 당선인은 35살로 대구·경북(TK) 지역 최연소 당선인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대구에서 태어난 뒤 서울대 정치학과,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을 나온 뒤 사법 시험에 합격했다. 정치에 대한 그의 관심은 일찍이 시작됐다. 대학생 시설이던 2012년 이미 박근혜 대선 캠프에서 활동을 했기 때문이다. 2022년 지방 선거 때에도 홍준표 대구 시장 후보 캠프에서 일하면서 미래에 발휘할 정치적 역량을 쌓았고, 선거의 과정을 생상하게 경험했다.

그는 앞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인구구조의 변화에 많은 관심을 쏟을 예정이다. 따라서 우리 사회 전 분야에서 새로운 인구구조의 변화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그는 보수 정당의 젊은 정치인의 모습을 선명하게 만들어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대구 중·남구에 당선된 국민의힘 김기웅 당선인은 30년 동안 공직생활을 한 외교와 안보 분야의 확실한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통일부 차관을 거쳤으며 이번 총선에서 정치 신인으로 도전했다. 그는 과거 기획재정부와 외교부 등에서 일했으며, 그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관련 의정활동을 하는 국회의원을 만나왔다.

따라서 입법 과정에 대해서도 매우 잘 알고 있다. 특히 그간 통일부에서는 국회의원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따라서 그는 통일부 최초의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을 기반으로 향후 대북, 통일 정책 분야에서 일할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특히 그는 미군 기지 이전 사업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미군 기지가 이전된 후 첨단 산업을 유치할 수 있다면 국가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구병 국민의힘 고동진 당선인은 과거 삼성전자 대표이사로서 갤럭시 신화를 이끈 장본인이다. 갤럭시S8, 갤럭시노트8의 흥행에 성공했고, 2019년에는 세계 최초의 갤럭시 폴드를 출시해서 삼성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심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그는 제2의 인생에 대한 고민 속에서 자신의 경험을 살려 정치에 입문하고 이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성공에 밑거름이 되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한다.

특히 그는 청년 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청년의 미래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기업인으로서의 그는 책임감이 매우 강하다. 사업의 성패에 대한 모든 책임은 결국 경영자가 지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향후 그가 펼쳐나갈 책임 정치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강남갑 국민의힘 서명옥 당선인은 국민의힘이 최초로 도입한 국민추천제를 통해서 공천받은 인물이다. 경북대 의대를 나온 의사출신으로 10년 동안 강남의 보건소장으로 근무했다. 그녀는 강남에서 오래 활동해온 만큼 강남의 속살에 대해서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모두 다 잘 사는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 노령이 된 사람들은 자식이 주는 용돈과 과거 모아둔 생활비로 생활하지만, 재산세가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고 한다. 따라서 이런 부분들을 위한 활동은 물론, 각종 재건축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인권, 중국, 언론 문제 적극적 대처

인천 남동을 민주당 이훈기 당선인은 3대가 언론인을 거친 명문가 출신이다. 특히 집안은 500년 이상 인천에서 살아왔다는 점도 이채롭다. 인천일보와 iTV, OBS 등 지역 신문과 방송을 거쳤다. 그는 일단 목표를 세우면 강력한 추진력으로 달성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과거 방송사에서 노조활동을 할 때도 매우 강한 추진력을 보여주고 주변 사람들이 불가능하다라고 평한 일도 해낸 경험이 있다. 향후 국회에 입성하게 되면 30년간의 언론인 생활을 바탕으로 언론과 인권을 위해 많은 일을 할 예정이다. 특히 언론 개혁을 위한 활동에서 선봉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윤석열 정부의 대언론정책이 워낙 강경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의 역할은 주목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위)인천 남동구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되자 선대위 관계자들과 환호하고 있다.(사진제공 선대위) 출처 : 인천투데이(http://www.incheontoday.com) 아래)김용만 후보와 캠프 관계지들이 당선이 확장되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김용만 후보 측 제공

 

경기 오산 민주당 차지호 당선인은 인도주의 활동가미래학자라는 이색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동아대학교 의대를 졸업한 뒤에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난민학으로 석사를 받았고, 존스홉킨스대학에서 국제보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처음으로 나선 진료에서 탈북자를 만나 인생이 바뀐 케이스다. 그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직접 마주대하면서 인도주의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

또한 국경없는의사회, 세계보건기구(WHO), 휴먼라이츠워치는 국제 단체에서 많이 활동을 하면서 인류의 미래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해왔다. 따라서 그의 경력이라면, 현재 한국 사회에 닥친 다양한 위기에 잘 대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두차례나 찾을 정도로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미래에 대한 의제가 완전히 사라졌다는 점에 주목해 관련된 활동을 펼질 계획을 가지고 있다.

 

경기 하남을 민주당 김용만 당선인은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중학교 1학년 때 미국 하와이로 유학을 떠났으며, 이후 조지워싱턴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지만, 2010년 한국으로 돌아와 공군 학사장교로 군에 복무했다.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이 할아버지이고, 김양 전 국가보훈처장이 아버지이다.

 

이러한 이유로 병무청은 김 당선인 일가에 병역 명문가 특별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향후 그는 윤석열 정부의 역사 왜곡에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자신의 1호 법안으로 역사왜곡을 금지하는 ‘(가칭) 역사왜곡방지법을 추진할 계획.

 

경기 평택을 민주당 이병진 당선인은 손꼽히는 중국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거쳐 중국 북경대를 졸업했고, 세종대와 호서대 등에서 외래교수 활동을 했다. 중국에 관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그간 이재명 당대표의 외교안보특보로 활약하기도 했다.

향후 그는 중국과의 경제 및 외교 관계의 복원은 물론이고 자신의 지역구인 평택을 중심으로 중국 무역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는 윤석열 정부 스스로가 미국과 일본의 강아지 노릇을 자처한 결과중국과의 무역에서 24조원의 적자를 냈다고 판단, 향후 이러한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생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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