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5 12:39 (목)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기계기술인회장 김종국 회장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기계기술인회장 김종국 회장
  • 정하연 기자
  • 승인 2025.05.08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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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기계기술인회를 최고의 첨단 조직으로 만들어겠습니다

지난 1987년에 설립된 한국건설기술인협회(Korea Construction Engineers Association, KCEA)는 건설기술인의 품위 유지와 자질 향상, 복리 증진 및 권익 옹호를 위한 업무를 수행하는 단체이다. 산하에 8개의 직무 분야별 기술인회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기계 분야의 건설기술인들로 구성된 '기계기술인회'이다. 지난 3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선거 결과, 11900표 중 22.9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제11대 회장으로 김종국 회장이 선출됐다. 이로써 김 회장은 오는 20283월 말까지 임기를 수행하며 기계기술인회를 이끌게 됐다. 무엇보다 그는 드론과 로봇이 기술자를 대신하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고 자신들의 역량을 증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앞으로의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충분한 전성으로 신임 회장의 역할 감당

건설 현장에서 기계설비는 건물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러한 핵심 설비를 책임지는 전문가 집단이 바로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기계기술인회이다. 이곳에서 기계기술인회는 회원들의 권익 보호뿐만 아니라 국가 건설산업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기계기술인들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한 제도적 지원, 회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세미나 운영, 기술 표준화와 안전 관리 향상, 기술인 간 정보 교류와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이다. 이번 선거에서 기계기술인회의 수장이 된 김종국 회장은 현재 다성테크 부사장이자 이지이엔씨 부사장 및 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대학에서 건축설비 공학을 전공한 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건축환경, 설비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건축개발 최고위과정(CAD)을 거쳤다.

또한 공조냉동기계기술사, 건축기계설비기술사 자격을 갖추고 있어 전문인으로서의 충분한 역량을 갖췄으며 그간 다양한 활동으로 기계기술 업계에 큰 공헌을 해왔다. 현재 한국기술사회 평생회원이자 회원복지위원장이며 한국설비기술협회 정회원이자 편집위원이다. 또 스마트 건설교육원 교수, 공공기관 블라인드 전문 면접위원, 유니와이즈 평생 교육원 교수,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교수로 활동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김 회장이니 업계의 트렌드와 풍토, 문제점과 향후 개선점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수밖에 없다. 그는 우선 최근 건설분야의 기계기술 시장이 디지털 기반 스마트 건설 기술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에 없던 이런 전례 없는 변화에 대한 대책이 무척 중요해졌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친환경·자동화·예측 유지보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로 급부상했다. 특히 기계기술인들에게는 전통적인 설계 및 시공 기술을 넘어 디지털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인 과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디지털 트윈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의 도입은 건설 기계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런 점에서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기계기술인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으며, 이에 신임 김종국 회장의 역할도 매우 막중하다. 우선 당선 소감부터 들어보자. "먼저 저에게 기계기술인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회원들의 신뢰와 성원에 힘입어 당선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기계기술인은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변화와 도전에 발맞추어 기술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더 나아가 우리 업계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기술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더 나은 근무환경을 조성하며, 협회와 회원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교육 및 지원 정책을 통해 회원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건설 기술 추구

그가 새로운 임무를 주저 없이 받아들이며 활동하려는 이유는 현재 이 분야의 인적 구성원과 기술적 트렌드가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기계를 전공한 젊은 기술자들이 건설 현장을 기피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으며, 드론과 로봇들이 기술자를 대신하는 상황이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첨단교육을 강화하고 기술인 스스로의 역량을 증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향후 기계기술인회가 빠르게 변화하는 건설 산업 패러다임에 맞춰 적응하고, 나아가 이를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 공유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기계기술인의 권익 향상과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접수하고 개선하는 데 힘쓰고자 한다. 더 나아가 AI, 디지털 트윈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 시너지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건물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되어야 한다. 물론 늘 변화의 시기에는 새로운 기회도 있게 마련이다. 김종국 회장은 바로 이런 기회를 잡아서 더욱 발전하는 기계기술인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기계기술 시장은 지금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전통적인 건설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건설 기술이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기계설비 엔지니어링과 스마트 건설기술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탄소중립과 친환경 흐름에 맞춰, 이를 반영한 건설기계 개발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건설 자동화와 로봇 기술이 발전하면서 현장에서 사람의 손을 덜 타게 되었고, 그만큼 생산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BIM과 디지털 트윈 같은 기술을 활용한 설계 및 운영 방식도 점점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친환경, 자동화, 그리고 예측 유지보수와 같은 키워드가 이 시장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기술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기업과 기술인에게는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입니다." 이러한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한 것도 역시 김 회장의 이번 출마 배경이기도 했으며, 또 이에 걸맞는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김 회장은 기계기술인 권익 향상과 조직 혁신을 위한 개선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개편은 경력관리 체계의 효율화, 조직 운영 방식 개선, 고충 처리 시스템 강화, 그리고 기술인 간 통합과 소통 활성화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경력관리 절차를 간소화해서 생존권 보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기계와 건축설비 기술자가 건축 분야에 포함되어 있던 것을 기계 분야로 이관하는 체계로 개편하려고 한다. 이에 따라 건축설비 분야의 경력이 100% 기계 경력으로 인정되며, 경력 변경도 수시로 가능해진다. 이는 기계기술인의 직무 연속성을 보장하고, 생존권 보장 측면에서도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고충처리 시스템을 전면 개선해 전문가의 무료상담을 제공하는 것도 획기적인 방안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고충 접수 시스템이 새롭게 구축되며,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 내에 신고 및 건의 게시판이 신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무, 법률, 기술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상담팀이 운영되어, 근무환경 문제나 임금 체불, 기술인 권리 문제 등에 대해 무료로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대한민국 핵심 기계 인력 양성

"더 나아가 기계기술인 통합 추진을 위한 전담 위원회도 본격 가동됩니다. 위원회는 설계, 감리(CM), 전문건설, 종합건설, 제조, 유지관리, 건설기계, 수처리, 발전, 화학, 항만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인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며, 2회 토론회 및 포럼을 통해 신기술 개발 사례와 문제 해결 방안 등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또한 특정 업체 견학, 산행, 문화행사 등 연 2회의 현장 체험 및 문화 체육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청년 기술인의 행사 참여도 적극 지원하여 세대 간 기술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이번 개선안들은 기계기술인의 전문성과 권익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 나아가 김종국 회장은 기계기술인은 건설산업의 핵심 기술 인력으로서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처우 개선, 일자리 안정, 기술 변화에 대한 대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존재하며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요구되고 있다는 것. 더 나아가 기계기술인의 단결과 변화 역시 중요한 과제로 손꼽고 있다. 구성원 간의 목소리가 하나로 모일 때, 보다 나은 근무환경과 기술인의 위상 강화를 위한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김종국 회장의 능력에 따라 대한민국 기계 및 건설 산업은 한 번 더 큰 도약을 앞두고 있다. 이제까지 그가 보여주었던 역량이라면, 충분히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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