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융합·동남아시아의 전통 무역항... 베트남 호이안을 소개합니다.
다문화 융합·동남아시아의 전통 무역항... 베트남 호이안을 소개합니다.
  • 이가영
  • 승인 2019.07.30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 중부 쾅남 성(Quang Nam Province)에 있는 도시 호이안은 베트남의 고대 무역도시로서 알려진 장소다. 베트남의 관광지로도 유명한 하노이, 다낭, 최근 떠오르는 장소이기도 한 나트랑 등도 있지만 이곳 호이안은 다문화와 동남아시아의 전통 무역항으로서의 역사가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화려한 색의 전통복장을 입고있는 베트남의 주민들의 모습 사진촬영=시사매거진CEO 이 신 기자
화려한 색의 전통복장을 입고있는 베트남의 주민들의 모습 (사진촬영=이 신 기자)
 
호이안은?
호이안은 과거 베트남의 무역도시로 알려진 장소로 최근엔 복고적인 건물특성이 부상하면서 관광지로서 각광받고 있다. 이 장소는 특이하게도 베트남의 토착 문화만이 아닌 중국과 일본의 문화도 남아 있어 다문화의 융합과 함께 아시아의 전통 항구가 잘 보존된 지역 사례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지금은 관광지로서의 주목받는 도시지만 과거 15세기부터 18세기까진 무역항구로서의 역할을 맡고 있었으며 일본,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무역교류가 활발했다.
현재 호이안에 자리 잡은 건축물들은 19세기와 20세기의 전통양식을 토대로 지어졌으며 종교적 건물이 주를 이루고 있다. 호이안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은 1999년으로 올해로 약 20년을 바라보고 있다. 우리나라와도 약간 엮이는 구석이 있다면 이 장소는 과거 월남전쟁의 한국군의 주둔지였다는 것이다.
 
호이안에 위치한 주요 장소 및 박물관
호이안에 위치한 주요 장소 주로 꼽는 것은 일본교라 불리는 내원교, 풍흥고가, 쩐가사당, 꾸언팅가 등을 비롯해 중국인들의 화합지 복건회당, 무역도자기 박물관, 호이안 역사박물관등이 자리 잡고 있다.

각 장소들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일본교라고 불리는 내원교는 일본마을과 중국인의 마을을 잇는 다리로서 호이안의 Hoai 강 주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장소는 과거 호이안에 거주하던 일본인이 건설했다고 알려진 다리로 내부엔 바다와 바람의 신을 모시는 작은 제단이 자리 잡고 있다. 바람과 바다는 어업, 무역, 즉 항해를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중요한 요소인 만큼 그들은 이 제단에 와서 바닷 사람들이 무사히 일을 마치고 도착하길 기원하는 기도를 드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풍흥고가는 내원교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국, 일본, 베트남의 건축양식이 혼합된 다소 특이한 건축물로서 이 특이성이 1985년도에 인정되었으며 현재도 이 건물을 유지하기 위해 풍흥고가를 운영하는 주인들의 노력 또한 엿보인다. 풍흥고가의 이름 유래는 풍흥고가를 운영하던 주인이 장사가 번창하고 부유해지란 의미와 기원을 담은 것으로 이름을 풍흥이라 지었다는 일화가 있다. 이 장소는 호이안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도 알려졌으며, 현재는 토산품 상점으로 운영 중이다.
 
호이안의 내원교 이곳에 자리잡은 제단에는 바닷 사람들이 안전히 일을 마치고 돌아올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전해진다. 일본인이 건설했다고 전해지기에 이 건물은 베트남의 다리양식이 아닌 일본양식으로 지어져있다. 사진=시사매거진CEO(출처: 위키피디아)
호이안의 내원교 이곳에 자리잡은 제단에는 바닷 사람들이 안전히 일을 마치고 돌아올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전해진다. 일본인이 건설했다고 전해지기에 이 건물은 베트남의 다리양식이 아닌 일본양식으로 지어져있다. (사진=위키피디아)
 
쩐가사당은 1802년 중국의 후손 구엔왕조의 관리에 의해 선조들에게 참배를 올리는 장소였으며, 이 장소 역시 풍흥고가와 마찬가지로 일본, 중국, 베트남의 건축양식이 가미된 독특한 건축물로서 조상님께 제를 드리는 사당과 현재도 쩐씨 일가가 살고 있는 거주지로 나뉘어져 있다.
 
중국인들의 화합지로서 이용된 복건회당은 호이안에서 가장 큰 회관으로 호이안이 과거 국제무역항으로서 명성을 드높인 시절 호이안에서 정착한 중국인들에 의해 세워진 향우회관이다. 물론 복건회당 외에도 회관이 자리 잡고 있겠지만, 이 장소는 그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화려한 곳으로 알려졌다. 회관 내부에는 당시 상인들이 이용한 시설과 항해를 무사히 할 수 있도록 배를 지켜준다는 바다의 여신 티엔허우 여신상을 비롯해 그 시기의 조각상이나 그림들을 확인할 수 있다.
 
호이안의 올드타운의 볼거리는 호이안 역사박물관이며 호이안의 생활했던 사람들의 생활상이나 호이안과 타국이 무역 교류에 이용한 배 모형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시사매거진CEO(출처: 위키피디아)
호이안의 올드타운의 볼거리는 호이안 역사박물관이며 호이안의 생활했던 사람들의 생활상이나 호이안과 타국이 무역 교류에 이용한 배 모형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위키피디아)
 
호이안 올드타운 내에 자리 잡은 호이안 역사박물관은 2세기부터 17세기의 왕조인 참파왕조 시기부터 발전해온 호이안의 역대 역사가 모여 있고 볼 수 있는 장소로서 알려져 있다.
호이안에서 생활하던 사람들의 모습이나 건축에 사용된 기와를 비롯해 호이안과 타국이 무역을 할 때 이용한 배의 모형, 베트남 전쟁당시 이뤄진 호이안 다낭 전투에 대한 상기시켜주는 듯 한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 장소의 특성이자 유네스코 등재기준으로도 부합된 이유인 오랜 시간 국제 무역항에서 융합된 여러 문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연관 지으면 이 장소엔 타국가의 문화가 일부 자리 잡고 융합되어 있다는 걸 유추할 수 있다.
 
문화적 역사가 쌓여있는 여행지
여행을 가거나 관광을 하게 된다면 그 항목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그 나라의 역사나 문화적 특성을 품은 장소를 한번쯤 간다는 것이다. 가이드의 말을 들으면서 스치듯 지나가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겨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 된다. 그러한 장소들은 시선을 사로잡는 것 만이 아닌 마음속에 자리 잡는 무언가가 있다. 이곳 호이안 역시 관광지로서의 매력이 있지만 문화적 역사가 자리잡고 있으니 한번쯤 가보는 것이 어떨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
  • 대표전화 : 02-780-0990
  • 팩스 : 02-783-25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가영
  • 법인명 : 종합시사뉴스매거진
  • 제호 : 시사뉴스매거진
  • 등록번호 : 강남, 라00488
  • 등록일 : 2010-11-19
  • 발행일 : 2011-03-02
  • 발행인 : 최우림
  • 편집인 : 최우림
  • 시사뉴스매거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시사뉴스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isanewszine@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