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선생님은 지식전달자를 넘어 아이와 소통하고 꿈을 심는 인생 멘토”
“과외 선생님은 지식전달자를 넘어 아이와 소통하고 꿈을 심는 인생 멘토”
  • 정하연
  • 승인 2020.08.1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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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전문과외 회사, ‘아이엠쌤(I am Ssam)‘, 김동원 대표
‘아이엠쌤(I am Ssam)‘, 김동원 대표(사진= 정혜정 기자)
‘아이엠쌤(I am Ssam)‘, 김동원 대표(사진= 정혜정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학생들 간의 학력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학교에 가지 않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고 있는 가운데, 제대로 된 관리를 받지 않은 아이들의 학력이 현저하게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과거에는 그나마 학교에서 동일한 수업을 받고, 똑같이 진도를 나갔지만, 온라인 수업에는 그러한 강제력마저 없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 최초의 방문형 과외 회사인 ‘아이엠쌤’은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수업을 꺼리던 부모님들도 이제는 다시 방문과외를 신청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강생이 많고 복잡한 학원보다는 차라리 1:1 과외가 훨씬 더 낫다는 인식도 작용하고 있다. 아이엠쌤은 20년의 전통과 역사 속에서 교육철학도 탄탄하게 구축되어 있는 회사이기도 하다. 선생님이 단순한 지식의 전달자가 아닌, 부모님에게 말하지 못하는 아이의 고민을 들어주고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주는 멘토로서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관리 시스템을 보다 혁신적으로 발전시키면서 제2의 전성기를 준비하고 있는 김동원 대표를 만나 보았다. 

설립 20년의 우리나라 최초의 전문 방문 과외 회사
아이엠쌤은 누적 등록 교사 1만 5천 명에 현재 활동하는 과외 선생님 수가 3,000명에 육박하는 국내 최대의 방문 과외 전문회사이다. 김동원 대표는 20년 전에 최초의 과외 회사를 설립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서울 본사에서 서울, 인천, 경기까지 커버하며 과외를 해왔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국적으로 지사를 늘릴 예정이다. 이제까지 회사에서 교육 매니저로 고생하면서 교육 철학을 공유했던 직원들에게 새로운 활동의 기회를 주려고 하기 때문이다. 또한, 철저한 학생 관리와 피드백 시스템을 갖추면서 국내 과외 시스템을 바꿀 예정이다. 현재 아이엠쌤은 서울대, 이대, 연대, 고대, 서강대, 중앙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등의 재학생과 졸업생을 중심으로 하는 선생님군을 확보하고 있으며 철저한 검증과 교육을 통해 제대로 된 과외 교육을 리드하고 있다. 
“물론 학생들에 대한 기본적인 관리는 선생님들이 다 하고는 있습니다. 특히 ‘관리카드’를 통해서 부모님들도 아이들의 상황을 알게 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을 좀 더 강화하기 위해서 본사 차원에서 더 밀착된 관리 시스템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요즘에는 맞벌이를 하시는 부모님들이 많기 때문에 실제 과외를 할 때는 부모님이 집에 안 계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선생님에 의한 관리에 일정한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본사가 담당을 하면서 직접 부모님과 전화로 상담하기도 하고 카톡으로 학습 진행상황 등을 공유할 생각입니다. 이렇게 하면 부모님들은 자신이 직접 보지 않아도 과외의 전 과정에 대해서 훤하게 꿰뚫을 수 있습니다.”
김동원 대표는 25년 전에 약 5년간 실제 교사에서부터 지점장까지 해봤으며, 그 후 과외 업체를 설립했다. 당시만 해도 국내 최고의 대기업 중 하나였던 대기업에서 무역업무를 담당했지만, 일이 너무 재미가 없었다고 한다. 주변에서도 이상하게 “네 스타일은 교육사업이다”라는 말도 했고, 실제 친구들 중에 교육 사업을 하던 이들이 있어 사표를 낸 후 교육계에 투신했다. 
“학생들이 사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많이 있습니다. 학습지도 있고, 인터넷 강의도 있고, 학원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제가 과외를 고집하는 것은 이 방법이 아이들에게 가장 효과가 좋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학습지는 저학년에게는 유용하지만, 고등학생이 하기에는 부적절합니다. 인터넷 강의는 주로 상위권 학습자들에게 맞춰져 있고, 학원에서는 한 명의 선생님이 다수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눈높이 교육을 하기가 힘듭니다. 질문이라도 하면 주위에서 눈치를 주기 때문에 아이들의 학습 수준을 정확하게 맞추기가 힘들죠. 그런 점에서 과외는 아이들의 부족한 부분을 맞춤형으로 찾아서 개선하고, 효과를 내기에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는 인생멘토의 역할 하기도
그러나 과외의 장점은 꼭 학습의 효율성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바로 아이들과 눈빛을 마주보며 소통하면서 멘토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이가 이화여대를 가고 싶은데, 선생님이 이화여대면 아이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도 그렇게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학습에 대한 열의를 불태울 수 있다. 아이와 함께 학교 캠퍼스를 둘러보는 것만큼이나 생생하게 꿈을 키워주는 일도 많지 않다. 거기다가 인생상담까지 해 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아이들은 부모에게도 말하지 못한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으며, 그때 선생님들은 “이 형은 말이야~”, “언니도 그거 해봤는데~”라며 수준에 맞는 코칭을 해줄 수도 있다. 단순히 인터넷 강의와 학원에서는 얻을 수 없는 매우 큰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이제는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만 과외를 하는 것은 아니다. 과거 SKY대학교 교수의 자녀나 삼성그룹 임원의 자녀 등 집안도 좋고 공부도 잘하는 학생들도 모두 아이엠쌤에서 실력을 키우고 명문대에 들어갔다고 한다. 
“이 일을 하다 보면 정말로 보람이 있을 때가 많았습니다. 예전에 대치동 사무실이 있을 때 외국에서 공부하다 돌아온 학생이 과외를 했는데, 그 어머님이 만족을 하셔서 무려 29명의 주변 사람들을 소개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또 어떤 어머님은 처음에는 과외 한 과목만 하시다가 나중에는 5개로 늘리신 경우도 있었죠. 어떤 어머님은 전화가 와서 ‘이번에 우리 아이 수시합격했어요.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정말 이 일을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물론 모든 어머님들에게 100%의 만족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처한 환경이 다르고 상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서운해 하는 어머님이 계실 때는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그래도 만족하고 고맙다고 말하시는 어머님이 더 많아 보람을 느낍니다.”
아이엠쌤이 이렇게 탁월한 성과를 거두는 것은 우선 철저한 선생님 관리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김동원 대표는 선생님을 선택할 때 제일 먼저 책임감을 보고 두 번째는 인성을 보고 세 번째는 실력을 본다. 실력을 제일 먼저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는 있어도, 그것도 책임감과 인성이 먼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김 대표의 철학이다. 
“책임감과 인성이 갖춰져 있다면 학생들에게 정성을 쏟을 수 있습니다. 사실 어머님들 조차도 한 두달 과외한다고 아이의 성적 상승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꾸준하게 정성을 쏟아야만 서서히 성적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만약 금요일에 학생이 시험이 있다면, 목요일 정도에 가서 기출문제를 함께 풀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선생님이 이렇게까지 하기 위해서는 책임감과 인성으로 인해 발현되는 정성이 아니면 안 됩니다. 제조업은 물건을 만들어서 마케팅해서 팔면 끝이지만, 교육은 이러한 정성과 철학이 있어야 하는 것이죠.”

(사진=unsplash)
(사진=unsplash)

학생들의 소중한 인생의 한 페이지 장식
결과적으로 봤을 때 선생님들은 리더십이 있어야만 한다. 학생들의 소중한 학창시절에서 모범이 될 수 있어야 하며, 아이들과 함께 소통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렇게 훌륭한 선생님을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좋은 대학을 나왔다고 무조건 아이들을 잘 가르치는 것도 아니고, 거기다가 부모들이 개인적으로 시간을 두고 검증하기도 힘들다. 결국, 지인을 통해서 소개를 받기는 하지만, 그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누군가 책임을 져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아이엠쌤과 같은 전문 과외 업체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특히 김 대표는 회사 내부의 직원들에 대해서도 정성을 다하려고 한다. 어차피 교육은 사람이 하는 것이고 회사가 잘 운영되는 것도 사람의 힘에 의해서다. 그런 점에서 과거 가정 형편이 어려운 선생님이 있으면 때론 월세를 내주기도 하고 집을 얻을 때에는 보증금을 지원하기도 했다고 한다. 올해부터 지점을 늘려 전국을 커버하면서 지사장이 될 수 있는 것도 내부의 매니저 선생님들이다. 
“직원들이 정말로 보람을 가지고 비전을 보면서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각자에게 비즈니스 마인드도 심어주고 또 경제적인 안정감도 가지면서 일을 하도록 시스템을 만들 생각입니다. 저는 저와 함께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최소한 함께 있는 기간 동안에는 그 사람의 인생을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헤어진다고 하더라도 길거리에서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소주라고 한잔할 수 있는 사이가 되도록 노력합니다. 이렇게 우리 회사 내부에서 먼저 힘이 합쳐질 때, 진정으로 대한민국 과외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아이엠쌤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교육에 대해서는 때로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입시 시스템에서는 불가피한 면이 없지 않다. 그러나 이렇게 아이엠쌤과 같은 회사가 있다면, 우리 아이들의 학창시절이 좀 더 많은 의미와 가치로 가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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