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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QR, 뉴노멀(New Noraml) 시대를 이끌다
레드QR, 뉴노멀(New Noraml) 시대를 이끌다
  • 최운정
  • 승인 2021.05.28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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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잉비, 뉴미디어 플랫폼 ‘레드QR’

우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어디를 가든지 QR코드와 함께하게 됐다. QR코드는 2000년대 후반 마케팅 목적으로 잠시 흥하였다가 금방 자취를 감추었지만 이제는 일상생활 속에 자리 잡고 있다.

QR코드는 전자 출입증 체크인뿐만 아니라 상품 결제, 정보 확인, 테이블 오더, 비대면 주문 및 배송 등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 제조사 등이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서비스를 개선해줬기 때문에 가능했다. 2017, 애플(Apple)은 아이폰 카메라에 QR리더를 내장하도록 만들기 시작했고, 삼성을 비롯한 다른 제조사들도 자사의 스마트폰에 이를 빠르게 적용시켰다. 2018, 네이버는 네이버 앱에 스마트렌즈를 도입하여, QR코드와 바코드를 읽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현대홈쇼핑 QR코드(사진=쿠잉비)

유통업계의 QR코드 활용 증가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각자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방식을 더욱 선호하도록 만들었고 자연스럽게 유통환경에서 QR코드의 활용이 증가하였다. 이에 유통업계는 비대면 쇼핑과 O2O(Online to Offline) 활용에 초점을 맞추게 됐다. 그 결과 불과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간 내에 홈쇼핑을 보던 고객이 카메라로 QR을 스캔하고 주문할 수 있게 됐다.

롯데마트는 매장 전 지점에서 장바구니 없이 쇼핑이 가능한 ‘QR코드 쇼핑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는 매장 내의 일부 품목을 제외한 전 상품에 QR코드를 도입하여, 고객이 상품 가격표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여 모바일 롯데마트 앱으로 이동, 상품의 상세정보 및 상품평 확인 후 바로 주문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MZ세대의 충성도가 높은 패션 브랜드인 무신사도 최근 QR코드를 통해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무신사는 최근 프로모션의 목적으로 자사의 오프라인 매장인 무신사 테라스에서 ‘QR상회를 운영하고 있다. 방문 고객은 신발 등의 상품을 직접 착용해본 뒤, 태그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모바일 무신사 앱으로 이동한다. 이어 모바일 앱에서 주문하면 집으로 배송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매장에서 직접 착용해보고 구매한 상품을 들고 다니지 않을 수 있으므로 고객의 반응이 좋다. 오프라인에서 상품·서비스를 경험하고,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방식으로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식품업계도 변화하는 유통환경의 흐름에 따라 QR코드의 도입을 점진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오뚜기는 최근 자사 제조 제품에 대해 QR코드를 부착하였다. QR코드를 통해 자사몰로 이동하도록 하여 자사의 제품과 브랜드를 홍보하고 고객의 구매 여정을 간편하게 만든 것이다.

샘표는 2021년 브랜드 새미네부엌을 선보이며 제품 뒷면에 QR코드를 부착하였다. 고객이 QR코드를 스캔하면, 제품을 활용하여 겉절이 조리법 영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웹페이지로 연결되며 직접 동영상 조리과정을 확인하도록 했다.

TV홈쇼핑에서도 QR코드가 활발히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현대홈쇼핑은 최근 홈쇼핑 시청자들이 QR코드를 통해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홈쇼핑 시청 시 TV화면 우측 상단에 위치한 QR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현대 H몰 모바일앱 내의 상품 구매 페이지로 연결하는 서비스이다.

1년 전만 해도 홈쇼핑을 시청하는 시청자가 QR코드를 스캔하여 물건을 구매하는 것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하지만, 이제 TV홈쇼핑을 시청하던 시청자들은 전화를 거는 대신 휴대폰 카메라로 쉽게 방송 중인 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식품과 패션 등 다양한 업계를 아우르며 QR코드를 활용한 O2O방식의 구매 여정이 보편화하고 있으며 이 같은 움직임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의 휴대폰 스크린 타임은 증가하는 추세이며, 휴대폰은 브랜드와 소통하는 소비자 경험의 중심에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하나의 형태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도와주는 중심적인 역할을 QR코드가 하고 있다. QR코드는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빠르게 더 많이 우리의 일상 속에 침투하고 있다.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은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 상승으로 이어진다. QR코드를 통해 브랜드와 업계는 매끄러운 온·오프라인 서비스로 고객의 긍정적 경험과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 상승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레드QR 지하철 광고(사진=쿠잉비)

QR코드 기반의 뉴미디어 플랫폼, 레드QR

QR코드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미디어 형식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영수증, 상품, 티셔츠, 간판, TV 광고까지 어디에나 배치할 수 있다. , 대상이 무엇이든지 간에 매체화가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이에 QR코드를 활용하여 광고와 이벤트를 결합한 업체가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수년간 모바일 내 가게로 소비자 중심 뉴미디어 유통을 제안해온 쿠잉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쿠잉비가 선보인 레드QR은 동영상 광고와 이벤트를 연동해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는 뉴미디어 플랫폼이다. 레드QR은 비대면 사회의 확장에 따라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서비스 이용이 증가한 것과 함께 모바일 광고 시장의 성장에 주목했다.

레드QR은 오프라인의 여러 공간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광고로 사용자를 이동시킨다. 소비자가 기다리는 시간이 발생하는 공간, 예를 들어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5, 은행에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 시간,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30분 정도의 시간 등이 발생하는 모든 공간에 레드칼라의 QR코드를 부착해 놓는 방식이다. 지하철을 타고 가는 승객이 눈앞에 보이는 QR코드를 스캔하면 광고가 재생되어 이를 시청하고, 광고가 끝난 뒤 즉시 할인 쿠폰이나 경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기업들이 활발하게 사용하는 QR코드는 웹페이지나 모바일앱으로 연동하여 유통을 촉진하는 구조이다. 하지만 여기서 광고는 배제되어 있다. 모바일 광고 시장의 시장 규모가 성장하고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감안할 때, QR코드를 스캔하여 온·오프라인 유통을 연계하고 고객이 광고를 시청하도록 만들 수 있다면 상품 그 자체가 매체가 되고 자연스럽게 광고 효과도 높아질 것이다.

레드QR을 운영하는 쿠잉비의 김학수 대표는 “QR코드는 비대면 시대에 맞춰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유통업체의 새로운 전략으로 떠올랐다라고 언급하며 레드 QR은 온·오프라인 연결을 넘어서 즉시 결과를 확인 가능한 이벤트와 광고가 결합된 미래형 광고 매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학수 대표는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좀 더 저렴한 비용으로 더 큰 결과를 이뤄내는 광고를 집행함으로써, 광고주는 물론 많은 소외된 사람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나눠 줄 수 있는 행복한 마케터가 되고자 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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