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3 13:17 (금)
[Power Interview] 충남에너지센터 이창원 센터장
[Power Interview] 충남에너지센터 이창원 센터장
  • 신일영 기자
  • 승인 2022.06.21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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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에너지 비중 낮추고 재생에너지 비중 끌어올려 충남도 친환경에너지 가속화 견인차 역할 할 것

충남에너지센터 이창원 센터장
충남에너지센터 이창원 센터장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가 화두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탈탄소’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국내 최대의 에너지 공급지이자, 두 번째로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고 있는 지역 충남도에 ‘탈탄소’는 다른 지역보다 우선하는 시급한 과제일 수도 있다. 충남도의 선제적인 에너지 전환 목표에 대한 실행력 확보와 도민의 에너지 이용 합리화 및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20년 문을 연 충남에너지센터(이하 센터) 이창원 센터장을 만났다.

 

Q. 센터의 개소 목적과 주요 업무는 무엇인가?

충남은 국내 1차 에너지의 약 20%를 공급하는 최대 에너지 공급지이자, 전국에서 2번째로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중요한 에너지 소비 및 공급지역입니다. 특히, 국내에서 가동 중인 석탄화력발전소 약 60기 중 29기가 충남 道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으로 지역 주민들의 고통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道는 『충남에너지전환비전』과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국내 최초로 선포한 바 있습니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도민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하고, 2050년까지 석탄화력발전 비중을 0%까지 낮추어 재생에너지 비중을 47.5%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입니다.

충남에너지센터는 이러한 충남도의 선제적인 에너지 전환 목표에 대한 실행력을 확보하고, 도민의 에너지 이용 합리화 및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020년 1월부터 충남테크노파크 내에 설치·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센터의 주요 업무는 충남도의 기후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에너지 절약 및 전환을 위한 도민 및 학생들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태양광, 풍력 등 도민이 참여하는 친환경에너지의 보급 확대와 지역의 에너지 네트워크 구축 등 도민의 에너지 절약 및 전환에 대한 수용성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시민 참여기반 강화, 태양광, 풍력, 수소 등 에너지신산업 발굴 및 우수 에너지기업 육성 등을 통해 미래 먹거리 창출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Q. 개소 이후 주요 활동은?

센터는 충남 에너지 전환 비전인 ‘에너지 시민이 만드는 별빛 가득한 충남’ 건설과, 제 6차 지역에너지 계획의 장기 목표인 2040년까지 석탄발전 비중을 20%로 축소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40%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습니다.

첫째,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산을 위해 도민들을 대상으로 발전사업 설명회 및 종합컨설팅을 총 18회 개최·지원했고, 道 내 중소기업의 에너지효율진단 및 시설개선을 17건 지원했습니다.

또한, 그린뉴딜 엑스포,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 등 전시회 참가를 통해 충남도 에너지정책 홍보뿐만 아니라, 道 내 에너지기업 참가 지원을 통해 계약 수주 및 해외 수출 계약 상담 등 유의미한 결과를 창출한 바 있습니다.

둘째, 도민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및 전환을 위한 홍보 및 교육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적 수용성 향상을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특히,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과 공동 개발한 교육 콘텐츠를 활용, 道 내 초·중등 학생 4000여명에 대한 에너지 교육과 도민을 대상으로 찿아가는 에너지절약 및 전환 캠페인, 대기전략 줄이기, Zero-waste 서약캠페인 등 온라인 캠페인 등도 추진한 바 있습니다. 또한, 마을별 에너지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5개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에너지 Living-Lab’ 프로그램을 시범 지원한 바 있습니다.

셋째,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신사업 발굴 및 기업지원 강화를 위해 道 내 에너지 우수기업 4개 기업을 선정하여 KS 인증, ISO14001 취득, 지식재산권 획득, 제품 개선을 지원한 바 있으며,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에너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특화 에너지신사업 발굴에도 노력해 왔습니다. 아울러 충남을 수소경제산업의 전초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2021년 12월에는 국내외 저명인사를 초청하여 충남 수소에너지 국제포럼 개최, 수소산업 및 최신기술에 대한 정보교류의 장도 마련한 바 있습니다.

 

찾아가는 에너지절약 캠페인
찾아가는 에너지절약 캠페인

Q. 지난 4월 1일 ‘충남형 신재생에너지통합관리플랫폼’이 개설됐는데 목적과 운영방안은?

충남도 내 산재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한 효율적인 통합관리 및 유지보수 체계 구축을 위해 설립 초기부터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입니다.
현재, 정부 및 지자체에서 지원된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한 통계 및 유지·관리가 미흡한 상황에서 동 시스템 구축을 통해 道 내 설비에 대한 효율적인 유지·관리 및 발전효율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통합관리 플랫폼 서비스에 설비를 등록하면 실시간 발전량과 누적 발전량은 물론, 한국전력 시스템과 연계하여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인한 소비전력 확인, 기상 연계, 발전량 예측 등이 가능하며, 신재생에너지 설비 고장 시 ‘고장 이벤트 알림’ 문자서비스를 수신 받을 수 있습니다.

2020년부터 2개년 간 AI기반 빅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이며, 금년 중 고도화 사업 및 데이터 확충을 통해 활용도를 제고할 계획입니다. 작년까지 약 179개·2436kw 道 내 공공기관 발전설비에 대한 데이터 수집 장치를 설치했으며, 금년에는 한국에너지공단의 REMS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데이터를 대폭 확충하고, 도 및 15개 시·군 담당자와의 협력을 통해 道 내 설치된 모든 설비에 대한 유지관리 시스템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향후 지자체 분산전원 실행에 대비하여 RPS, REC 등과의 연계 방안을 마련하고 석탄화력 발전량과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비교·분석을 통한 상호운영 방안을 수립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대비 할 계획입니다.

 

Q. 충남지역에 화력발전소가 집중되어 다양한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에너지 전환 정책은?

전국 석탄발전소 중 50%가 충남도에 위치하고 있고, 서산과 당진 지역의 많은 제철과 화학공장들로 인해 道 내 온실가스 배출 규모는 전국의 약 22%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道 내 송전탑은 4168개, 송전선로 길이는 전국에서 6번째로 길고 지중화율은 1.39%로 지역의 환경오염과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충남도에서는 탈석탄 및 에너지 전환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그동안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견지해 왔습니다.

현재 충남도는 석탄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와 쾌적하고 안전한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2018년 3월에 에너지 시민이 만드는 ‘별빛 가득
한 충남’이라는 에너지전환 비전을 선포한 바 있습니다. 또 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오는 2050년까지 석탄화력발전 비중은 0%, 재생에너지 비중을 47.5%까지
끌어 올릴 계획입니다. 2020년 2월에는 매 5년마다 수립하는 ‘제6차 지역에너지 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며, 현재 74%를 차지하는 석탄화력 발전량 비중을 2040년까지 20% 수준으로 낮추고 재생에너지 비중을 ’18년 15%에서 40%까지 확대하기 위해 11개 전략과제를 수립 추진 중입니다.

 

충남에너지센터 개소식
충남에너지센터 개소식

Q. 에너지정책은 지역 주민들의 삶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주민들과의 소통도 중요하다. 이에 대한 계획 및 향후 센터 운영 방향은?

에너지 정책 실행은 무엇보다도 주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센터는 주민들과 밀접히 다가서서 많은 소통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道 내 유치원과 초·중학교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지구 온난화 문제, 에너지 절약 필요성, 신재생에너지의 올바른 이해에 대한 교육과 홍보 강화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공감대를 확보하고 교류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금년 7월부터 개최되는 보령 국제머드축제 등 지역에서 개최하는 각종 축제 및 행사에 시민단체 및 관계 전문가 등과 함께 에너지 절약·전환 캠페인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센터는 道 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 온실가스 저감 압력,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가속화 필요, 주민 인식 개선 등 에너지 산업의 현안이 산재한 상황에서 『에너지 시민이 만드는 ‘별빛 가득한 충남’』 건설을 위한 전진기지로서 맡은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생각입니다.

특히, 도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에너지 네트워크 구축과 주민이 참여하고 지역 특수성에 부합하는 에너지 신사업 발굴, 미세먼지 없는 쾌적하고 안전한 충남 건설을 위해 깨끗하고 안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산, 에너지산업 및 우수 에너지기업 육성에도 노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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