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9:06 (화)
저렴하고 깨끗하고 화재 위험없는 원적외선 복사열 난방기, 올해 200억 목표를 향해 뛰고 있습니다
저렴하고 깨끗하고 화재 위험없는 원적외선 복사열 난방기, 올해 200억 목표를 향해 뛰고 있습니다
  • 종합시사매거진 정하연 기자
  • 승인 2024.03.0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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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썬레이텍 서병철 대표

 

우리는 보통 실내보다는 실외 공기가 더 오염되어 있다고 생각하곤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연구한 바에 의하면 2020년 전 세계에서 실내 공기의 오염으로 사망한 사람은 연간 약 38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실외에서 공기 오염으로 사망한 사람 420만에 버금가는 수치다. 그런데 이런 실내 공기 오염의 주범 중 하나가 바로 난방기이다. 일반적인 난방기의 경우, 히터 또는 실외기에서 발생된 열을 모터에 의한 인공적 바람으로 전달 및 확산시키는 난방방식, 즉 ‘대류난방’이기 때문에 겨울철 건조하고 밀폐된 실내에서는 필연적으로 미세먼지가 발생한다. 또한 오래된 난방기는 오염된 필터와 배관에서 필연적으로 유해 세균이 증식하며, 이는 바람을 통해서 실내로 확산된다. 그럼에도 대체로 천장에 주로 설치되며, 또 복잡한 난방기 시스템 구조 탓으로 필터와 배관을 청소하는 것도 어렵고, 심지어 모터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기도 한다. 

바로 이러한 여러 단점을 해소한 국내 기업이 있다. (주)썬레이텍 서병철 대표는 모터를 이용하지 않고, 원적외선 파장의 복사열을 이용해 안전하고 깨끗한 난방을 가능케 하며, 청소할 필요가 없는 최첨단 난방기, ‘원적외선 방사 천장형 복사난방패널’을 개발. 제조 및 보급하고 있다. 오랜 기간 연구를 거쳐서 발명한 이 제품은 ‘이런 것이 진정한 기술이다’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난방기 분야 혁신 제품으로 떠올라

이용해 바람을 불어내는 방식의 천장형 대류 난방기는 오랜 동안 일상 깊숙이 들어와 별 생각 없이 우리는 그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대류난방은 모터와 필터 및 배관 등으로 이루어진 구조적 특징으로 어쩔 수 없이 미세먼지와 세균을 뿜어낼 수밖에 없는 치명적 단점이 있다. 또한 열을 바람에 실어 전달하는 과정의 에너지 손실, 난방 공간 상·하부 온도 편차, 건조해진 공기로 인한 각종 질환, 모터에 의한 소음 발생 등 다양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대류난방에 대한 다양한 문제점에 착안해 서병철 대표는 지난 20여 년간 난방기의 혁신에 큰 노력을 해왔고, 그 결과 전에 없던 놀라운 제품을 선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공기나 물을 덥혀 난방하는 방식이 아닌 ‘원적외선 파장의 복사열’을 사용, 난방을 한다는 점이다. 

서 대표가  2011년 개발한 ‘원적외선 방사 천장형 복사난방패널’「양지처럼」은 공기 또는 물을 덥혀 난방을 하는 기존 난방과 달리, “전기 저항으로 발생하는 열을 특허 개발한 나노입자(Nano particle)의 세라믹 화합물이 코팅된 방열판(발열체)을 통하여 원적외선 에너지로 변환하고, 열을 전자기 파장의 형태로 피사체에 직접 복사(전달), 주로 천장에 부착하는 패널 형태의 난방시스템”이다. ㈜썬레이텍에서 생산하는 ‘양지처럼’은 빛 또는 바람 없이 열에너지가 파장의 형태로 직접 피사체 또는 인체에 도달하므로 열 손실이 적고, 소음이 없으며 설치 장소에 대한 제약도 거의 없어 마치 일광욕을 하는 듯 쾌적한 느낌의 난방이 가능하다. 또한 바람을 타고 전염(확산) 되는 코로나19 또는 독감과 같은 겨울철 바이러스 질병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다고 서병철 대표는 설명한다. 

이러한 기술이 가능한 것은 전기 에너지를 받으면 원적외선 파장 복사열을 방사하는 ㈜썬레이텍의 친환경 첨단 특허기술(특허등록 8종)이 적용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러한 복사 난방방식은 실내 미세먼지를 억제하는 것은 물론 탈취, 세균 또는 곰팡이 번식의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암모니아 가스는 88%를 제거하고, 대장균 및 포도상구균은 99.9%를 제거한다. 심지어 밀폐된 공간에서 담배를 피우더라도 5분 짧은 시간 내에 냄새가 사라지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준다. 

“새로운 방식의 난방기를 개발하기 시작한 것은 20여 년 정도 되었습니다. 2002년에 개발을 시작해 2008년에 완성했으며 2009년까지는 다양한 곳에서 테스트하는 시기를 거쳤고 2010년부터 법인을 설립하고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판매한지는 14년 정도가 된 셈입니다. 그러나 그간에는 매우 적극적으로 판매에 임하지는 않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이 사업을 시작하면서 ‘환경개선 사업을 하겠다’고 했더니 주변에서는 모두 ‘미쳤다’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그만큼 환경에 대한 인식이 별로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모두 지금과 같은 시대에 최적의 아이템이라고 말합니다. 무엇보다 환경, 그리고 공기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200억 억 목표, 수출도 가능

대표 제품인 ‘양지처럼’은 현장에서 확실하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유치원, 학교, 공공기관, 군 시설 또는 기업의 물류센터 등에서는 난방시설의 화재 안전에 관하여 매우 민감하다. 한편 어린이 집, 노인정 및 요양원 등과 같은 일부 공간에서는 전자파에 대한 우려도 크다. 하지만 ‘양지처럼’은 이 모든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다.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전혀 없고, 전자파를 발생하지도 않는다. 그러면서도 실내는 상·하 온도편차 없이 따뜻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가히 난방기 분야에서는 ‘최고의 혁신 제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평가 덕분에 서병철 대표는 최근 승승장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병대 탱크 정비창, CJ 물류센터, 우체국물류센터도 신축공사와 함께 제품이 설치되었고. 인천의 다국적 미국회사(FeDEX) 물류센터, 한국가스공사 보령 LNG기지, 여주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매장,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 및 회의실 등에서도 ‘양지처럼’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근래에는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등과 같은 바이러스 감염병 발생 시기를 거치는 동안 실내에서 바이러스 질병의 공기전파 및 비말 감염 확산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어, ‘양지처럼’이 동절기 다중이용 시설의 실내 환경개선 대안으로써 크게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어 바이러스 방역에 가장 취약한 공간 중 하나인 ‘학교 급식실’에서는 그 필요성이 크게 대두됨에 따라 여러 지역 각급 학교 및 교육청에서 「양지처럼」을 적극 검토하여, 도입을 일부 완료하였거나 추진 중에 있다.

 “군대의 무기고에서도 저희 제품을 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탄약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폐기가 되는데, 이는 공기 중의 습기로 인해서 부식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의 제품은 습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도 동시에 화재의 위험이 없기 때문에 100년이라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병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환자들이 많아서 실내 공기가 그 어느 곳보다 중요하지만, 역시 기존의 난방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저희 ‘양지처럼’의 경쟁력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설치 비용도 3.3㎡당 15만~17만 원 수준이기 때문에 전혀 비싼 편이 아닙니다. 이는 곧 가격에서도 그만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여러 기관에서는 저희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양지처럼」제품의 부품은 모두 사용 후 폐기시 재활용 가능한 부품으로 구성되어 환경 오염을 걱정할 필요가 없고, 유럽 유해물질 규제를 위한 ‘RoHS 인증’을 획득하여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항균 및 탈취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병원, 요양원 및 노인정 등에 설치되어 있는 상태이며, 또 사용한 사람들 중에서는 아토피가 치유되고 천식이 개선되었다는 반응이 많다고 한다. 또한 현재 의료보험공단, 환경부와 함께 기존의 온풍기와 비교실험을 하려고 한다. 만약 이 결과가 나오면 그 효과와 성능이 확실하게 인증되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판매에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썬레이텍은 정부 조달청으로부터 2013년 및 2019년 2회에 걸쳐 ‘우수제품지정’, 2020년 신기술 ‘혁신제품지정’ 인증을 획득.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으며, 조달청과 ‘제3자단가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정부 보증으로 공공기관 대상 우선구매 및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었으며, 그에 따라 공공기관 대상 제품 공급실적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제품 관련 특허기술(8종)에 대하여 2012년 특허청으로부터 ‘우수발명품’ 인증을 받았으며, 2013년 산업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는 K마크 인증을 획득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방폭안전인증’ 취득함으로써 제품 품질, 성능 및 안전성 분야에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관공서를 상대로 하면 경영에서 여러모로 장점이 있습니다. 일단 결제가 좋기 때문에 경영의 선순환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과거에 납품하고도 결제받지 못해 곤란을 겪었던 적이 많았습니다. 특히 환경 오염이 없어서 앞으로는 복사 에너지로 갈 수밖에 없고, 향후 관공서에서 더 많은 설치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올해는 200억 정도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별도의 공기정화기, 살균기가 필요 없어서 1석 3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출도 가능해서 앞으로는 대한민국의 난방 기술이 세계 시장을 석권하는 것도 시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돈의 노예로 살고 싶지 않아

이렇게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기에 서병철 대표가 처음부터 엔지니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는 과거에는 전혀 기술과 관련이 없는 삶을 살았다. 학창 시절에는 태권도를 했으며, 성인이 된 이후에는 주류유통업, 농수산물, 잡화와 관련된 사업을 했다. 그런데 2000년도에는 더 이상 돈의 노예로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단 10원도 받지 않고 모두 물려주었다고 한다. 

“사실 지금도 열심히 일을 하기는 하지만, 그것으로 개인적인 욕심을 내지는 않습니다. 인류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신념 하나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욕심의 차원에서 보자면 사람은 동물보다 못한 면이 있습니다. 동물은 자기의 배가 부르면 더 이상 사냥을 하지 않지만, 인간은 여유로움이 넘처도 더 많은 욕심을 부립니다. 저는 이제 더는 돈의 노예로 살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도 이 사업을 저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조건 없이 무상으로 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제가 할 역할이 있다보니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이 일을 하는 것일 뿐입니다.”

탐욕이 넘쳐나는 지금의 시대에 서병철 대표가 가진 삶의 철학은 감탄스러울 정도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별도의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있다고 한다. 중소기업 8개 업체와 힘을 합쳐 라오스에 학교도 짓고, 지붕도 만들고 우물을 만들어 주는 일을 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고향인 강원도에서 ‘강원도의 힘’이라는 단체를 만들었다. 강원도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취지이다. 기부금을 모아서 강원도자원봉사센터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부지런하면 언젠가 이루어진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서병철 대표. 인류를 위한 그의 헌신과 공헌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빛을 내어주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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