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산업] 문재인 대통령 바이오헬스, 미래형 자동차, 비메모리 반도체국가 3대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 선정
[바이오 산업] 문재인 대통령 바이오헬스, 미래형 자동차, 비메모리 반도체국가 3대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 선정
  • 정희
  • 승인 2019.06.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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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청주 오송에서 차세대 주력 분야로 바이오헬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오·보건의료산업 특화단지가 조성된 오송에서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바이오테크놀러지(biotechnology)를 기업화하려는 새로운 산업 분야로 생물 자체 또는 그들이 가지는 고유의 기능을 높이거나 개량하여 자연에는 극히 미량으로 존재하는 물질을 대량으로 생산하거나 유용한 생물을 만들어내는 산업을 일컫는다. 유전자재조합 기술, 세포융합기술, 대량 배양 기술, 바이오리액터(bioreactor) 기술 등이 있는데, 특히 의약품 제조분야에서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당뇨병 특효약인 인슐린과 암 치료에 이용되는 인터페론의 양산이 실용화되었다. 
 
병원 생태계 혁신거점으로 육성
바이오헬스는 미래형 자동차, 비메모리 반도체와 함께 국가 3대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선정돼 집중 육성되고 있는 유망분야다. 현재는 전통적인 제약·의료 등의 전문가 영역에서 일반인 중심의 ICT(정보통신기술) 영역으로 크게 확장되는 추세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에서 국민 건강의 꿈과 함께 경제활력의 새로운 바람이 일어나길 기대한다. 지금이 우리에게는 바이오헬스 세계시장을 앞서갈 최적의 기회이며 제약과 생명공학 산업이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시대도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3대 신산업으로 선정했고 벤처 창업과 투자가 최근 큰 폭으로 늘고 있다. 2030년까지 제약·의료기기 세계시장 점유율 6%, 500억 달러 수출, 5대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제약·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헬스 산업의 정책적 대안으로“자금이 없어서 기술 개발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 연구개발(R&D)을 2025년까지 연간 4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스케일업(성공한 실험의 공업화) 전용 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2조원 이상을 바이오헬스 분야에 투자하겠다.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와 시설투자 비용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또한“혁신적 신약 개발에 우리가 가진 데이터 강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5대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춘 우리 의료기관들이 미래의료기술 연구와 기술 사업화의 전초 기지가 될 수 있도록 병원을 생태계 혁신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비전 선포식에 앞서 행사장 앞에 마련된 바이오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을 전시해 둔 전시 부스를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엑셀세라퓨틱스의 줄기세포 배양을 위한 무혈청 화학 조성배지 관련 영상 시청 후 “성공의 예감, 대박 예감이 든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생물 자체 또는 그들이 가지는 고유의 기능을 높이거나 개량하여 자연에는 극히 미량으로 존재하는 물질을 대량으로 생산하거나 유용한 생물을 만들어내는 산업을 일컫는 용어이다. 바이오산업의 기본이 되는 기술을 4가지로 살펴보면, 첫째로 생물체에서 특정한 유전 정보만을 꺼내어 생육이 빠른 미생물(예를 들어 대장균)의 유전자에 집어넣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이 있다. 그밖에 세포 융합 기술, 대량 배양 기술, 바이오리액터(bioreactor) 기술 등이 있다. 의약품·화학·식품·섬유 등에서 그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의약품 제조 분야에서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에 의해 이미 당뇨병 특효약인 인슐린과 암 치료 등에 이용되는 인터페론의 양산이 실용화되었다. 그밖에도 농업 분야나 화학 공업 분야에서 바이오테크놀러지 즉 생명공학의 기초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서 가까운 미래에 식량의 증산이나 화학 합성 공정의 에너지 절약화 등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시 뜨는 줄기세포
현재 전 세계적으로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임상시험은 수백 건이 넘는다. 국내에도 뇌와 척수 손상, 심근경색, 신경계 질환을 앓는 환자를 대상으로 줄기세포 치료 임상시험이 수십 건씩 진행되고 있다. 상업 임상시험에 들어간 건도 11건에 이른다. 물론 아직 임상적 효과가 증명된 줄기세포는 거의 없고, 진행중인 임상시험이 모두 상업화로 간다는 보장도 없다. 하지만 최근 줄기세포에 관한 소식을 들으며 ‘꿈의 치료제’의 실현 가능성이 조금씩 보이는 느낌이다.
 
 
줄기세포(Stem Cell)는 죽지 않고 끝없이 반복해 분열하는 ‘불사조’다. 끊임없이 혈구와 피부가 만들어지고 상처 난 신체가 스스로 회복되는 것도 줄기세포 덕분이다. 만약 줄기세포가 ‘세포공장’으로서 제 구실을 하지 않는다면 생명체도 더 이상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모든 장기가 이런 줄기세포를 갖고 있지는 않다. 뇌신경, 심장근육, 췌장, 척수 등은 한 번 파괴되면 더 이상 재생이 불가능하다. 교통사고로 척수를 손상당하면 평생 일어설 수 없고, 알츠하이머로 뇌가 손상되면 영영 기억을 잃어버리게 된다.

손상된 장기에 인위적으로 줄기세포를 넣어주는 것이 바로 ‘꿈의 치료법’이라 불리는 줄기세포 치료다. 그렇게 되면 뇌신경이나 췌장, 척수 등이 재생될 수 있어 총 210개에 달하는 우리 몸의 기관과 장기가 다시 만들어지고, 파킨슨병과 각종 암, 당뇨병, 척수 손상까지 치료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생명과학계와 의료계에서 줄기세포에 열광한다.

성체줄기세포의 종류 중 하나로 태반과 탯줄에서 얻을 수 있는 제대혈줄기세포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제대혈줄기세포는 골수이식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1990년대부터 연구됐는데, 제대혈에서 조혈모 세포를 뽑아 배양하는 방식은 이미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성체줄기세포는 윤리적 문제가 없고 세포의 채취가 용이하다. 또 30년 넘게 골수 및 제대혈을 이식한 풍부한 경험이 축적돼 연구 결과가 많다. 하지만 분화나 증식 능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유도만능줄기세포가 미래 세포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유도만능줄기세포는 배아줄기세포처럼 인체의 다양한 세포로 자랄 수 있으면서도, 기존 배아줄기세포와 달리 난자나 수정란을 파괴하지 않고도 얻을 수 있어 윤리 논란이 없다.

아직 줄기세포를 실제 치료에 이용하기까지는 검증해야 할 단계가 많다. 최근의 보도가 극소수의 임상건을 갖고 의학적 가능성을 부풀려 발표된 측면도 없지 않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줄기세포 치료가 가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세계 여러 곳에서 윤리적 논란 없이 줄기세포를 이용하려는 연구가 진행중이다. 최근의 보도와 부지런한 연구자들의 활동을 살피면서 줄기세포 치료제의 상용화가 곧 이뤄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짐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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