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 : 2026-10-20 10:04 (화) 로그인회원가입

한복을 짓는 사람 담연(潭蓮) 이혜순 대표

보통 한복 디자이너하면 꼼꼼하고 현란한 바느질 솜씨를 기본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이 대표는 바느질을 따로 배워본 적이 없다. 전공도 하지 않았다. 이 대표의 한복은 그녀가 수십 년 을 촉감해온 원단과 색상, 그리고 한복을 안목하는 그녀의 학구성과 디렉팅 능력에서 나온다. 한복은 형태를 바꾸지 않고 비율과 색만으로도 세계화 시킬 수 있는 의복“일상에서 입는 모습을 자주 보는 경험치를 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문일지 모르나 한복만큼 자부심을 주는 대상이면서 또 그 만큼의 일상에서 사라져가는 한국의 전통이 있을까. 반세기 전까지만 해도 한복은 평상시는 물론이고 경사스런 날에는 더욱 화려하게 차려입으며 생활 가까이에 있었다. 하지만 우리 의식주의 모든 취향이 서양문화에 점령당하면서 한복 역시 다른 전통들처럼 뒤안길에 있거나 담론 주제로만 대상화 되고 있는 형편이다. 그러나 이러한 열악성 속에서도 한편으로는 소수의 자각자들에 의해 한복은 본연이 지켜져 오면서 또 한층 현대화된 세

2016.12.01 8 6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