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national 트럼프 시대의 고물가, 미국인의 삶은 어떨까?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이 다시 고물가의 압박을 받고 있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4.2% 올랐다. 몇 달 전 2~3%대까지 내려갔던 물가 상승률이 다시 4%대로 올라선 것이다. 특히 미국인들의 생활을 직접 압박하는 것은 휘발유와 식료품, 주거비, 각종 수입품 가격이다. 물론 물가 상승의 모든 원인을 트럼프 대통령 한 사람에게만 돌릴 수는 없다. 세계 경제의 공급망 문제, 중동 정세, 에너지 가격, 과거부터 누적된 주거비 부담 등 여러 요인이 겹쳐 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대외 군사 정책이 최근 물가 부담을 키운 요인 가운데 하나라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세계에서 가장 강하고 잘사는 나라’의 국민인 미국인들의 삶은 왜 이렇게 된 것일까? 미국은 거대한 물류 국가 미국의 고물가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에너지 가격이다.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커지면서 국제 원유 시장은 크게 흔들렸다. 특히 세계 원유 수송의
202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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