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al] ‘나를 찾아 떠나는 유라시아 대평원’ - 그리스아테네와 에게해편 함영덕 작가
33시간 아테네 행 버스여행 저녁 식사 후 이틀 동안의 식사와 방값을 계산해 보니 생각보다 매우 저렴했다. 친절한 서비스에 비해 저렴한 물가와 아름다운 경관으로 상큼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카파도키아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짐을 꾸린 후 이스탄불 행 버스에 올랐다. 하루 종일 걷다 차에 앉으니 편안했다. 금강산과 설악산의 단단한 화강암 바위가 수천만 년의 풍화침식 작용으로 수많은 절리와 화려한 형상의 암석군락으로 살아남아 천상의 꽃밭을 이루었다면, 카파도키아는 용암 퇴적층의 풍화침식 작용으로 약한 지층이 계곡으로 씻겨나가는 과정에서 생긴 경관이다. 그 중 일부 단단한 지층은 살아남아 거대한 남근석이나 송이버섯, 삿갓바위, 굴뚝모양의 특이한 경관을 형성하여 신비하고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었다. 중국 장가계는 하천의 물이 오랜 시간 흐르면서 계곡을 형성하고 풍화침식 작용으로 살아남은 거대한 돌기둥들이 웅장한 모습으로 하늘을 떠받치고 있다. 날카롭고 거친 암벽 기둥들이 장쾌한 분위기
2017.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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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