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al]‘나를 찾아 떠나는 유라시아 대평원’ - 그리스신화가 숨 쉬는 신들의 요람과 유일신문화, 함영덕 작가
서구문명의 모태이며 신화의 중심지인 성벽 언덕 위 파르테논신전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올림픽스타디움에서 나와 올림피에온에 도착했다. 이곳은 아드리아스문 바로 뒤에 있는 제우스신의 성역에 있는 신전 터를 말한다. 매표소에서 6개 코스의 입장권을 모두 구입했다. 넓은 광장에 거대한 돌기둥들이 대리석 잔해를 받치고 있다. 제우스는 고대 그리스 신 중에 가장 강력하고 전지전능한 신으로 알려져 있으나 신과 인간을 사랑하고 신성과 인성을 함께 가진 신이다. 그리스인들은 고대 문명의 발상지인 이집트의 다신교의 영향을 받아 그들과 비슷한 개념의 신들을 창조했다. 그리스 로마신들이 신화와 예술작품으로 살아남아 사랑을 받고 있는 것도 절대신성을 생명으로 삼는 유일신에 비해 신성과 더불어 인간처럼 희. 노. 애. 락을 느끼는 인간미를 가진 인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우상숭배를 배척한다는 명목으로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적들을 파괴하고 종교적 신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헤아릴 수 없는 귀중한 생명이 형장의 이
201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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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