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1:28 (수)
"중소기업·자영업자 활로개척, 정부가 수출과 온라인시장 확대 협력하는 것"
"중소기업·자영업자 활로개척, 정부가 수출과 온라인시장 확대 협력하는 것"
  • 정희
  • 승인 2019.05.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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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신임장관
중소벤처기업부의 제2대 장관으로 지난 8일 박영선 신임장관이 취임했다.
사회 전반을 전직 방송인이자 정치인으로 보낸 박영선 중기부 장관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시작되었다. 방송인으로 MBC에서 보냈다면 정치인으로서는 여당에서 보냈다고 할 수 있다.
4선의원으로 성공하고 재벌 저격수로도 명성을 날렸다. 문 대통령은 여당의 4선 의원으로 강한 개혁성향을 높이 평가해 중기부 장관으로 지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2의 벤처붐’을 조성하면서 소상공인 육성과 지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등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적임자”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신임장관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신임장관
 
박 장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정부 3년차라는 엄중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 창업벤처기업가, 중소기업, 자영업, 소상공인들의 진정한 친구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겸허한 마음으로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진흥에도 관심을 보여 왔다. ‘중소기업과 골목상권을 지키는 의원 모임’ 등에 몸담았고 2011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의 발의에도 참여했다. 문재인 정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최저임금·주휴수당 제도의 개편 등 어려운 현안도 눈앞의 과제로 주어지고 있다. 그의 통솔력은 이미 주요 당직을 여성 최초로 역임하는 등 이미 증명되었고 따라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단체들은 박 장관에게 많은 요청과 기대를 걸고 있다.

‘재벌 저격수’란 뇌임이 걸며지고 있는 박영선 장관에겐 자연스레 대기업과의 마찰이 예상되지만 상생을 위해 어떤 결과를 이끌어 낼지 향후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박 장관은 취임사에서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기업주와 근로자, 대형 유통사와 골목상권이 함께 성장하고 공존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야 한다”며 ‘상생과 공존’의 방향을 제시하면서 “우리 경제를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 체질 개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벤처부 중점 추진해야 할 정책
박 장관은 중기부가 중점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자발적 상생 협력, 공정경제 구축, 다양한 플랫폼 만들기, 스케일업(Scale-Up·작은 벤처기업의 규모를 성장시키는 것) 펀드, 규제자유특구 조성, 스마트 공장 확대, 중소기업 복지·힐링센터 건립, 소상공인·자영업 기본법 제정 등 7가지를 제시했다.  박 장관은 주 52시간제 등 노동 현안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중기부 장관으로서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지난 9일 강원 산불로 피해를 본 고성·속초지역 피해 업체 3곳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 외부 일정을 시작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창업과 스마트공장 확산에 앞장서고, 대기업의 기술탈취 근절 등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환경을 개선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추진에 따른 중소자영업자의 부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도 적극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달 19일 취임 후 처음으로 소상공인들과 상생 현장 간담회를 갖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연합회 회장단과 청년 소상공인 등은 이 자리에서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 근로제, 소상공인기본법 제정, 혁신 소상공인 육성 등 현안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전달했으며 소상동인들의 소통과 정책 협의의 장이 되었다고 전했다.
박 장관이 취임 후 첫 방문지로 당진전통시장을 선택한 의미 또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형매장과 골목상권의 공존과 상생에 향후 정책의 역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무거운 짐을 지고 출발한 박영선 장관의 행보에 기대를 걸어볼만 하지 않을까.
 
글로벌외교통상교육원에서 초청강연 열어...
글로벌외교통상교육원(김주신 원장)은 지난7일 오후 6시 서울글로벌센터 9층에서,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 제10강의에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의 초청 강연으로 진행했다. 박 장관은 이날 강연에서 “앞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중기업 자영업자들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그 대안으로 수출과 온라인시장의 확대를 정부가 도와주는 일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이번 주 안으로 중소기업, 벤처기업, 신생기업 창업 등 온라인시장의 확대와 통상관련 수출지원문제 등이 곧 발표 될 것 이라면서 그러나 규모가 작은 기업들은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서 신속하게 대처하기 어려운 현실이기도하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이어 “한(예)로 영국과 EU간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중소기업들이 격은 국제적 인증문제 등을 어떻게 연결하고 해결할 수 있는가를 노력하고 있는 중이며, 이것들이 중소기업부의 과제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중소기업부에서는 이러한 어려운부분에 대처하기 위해 통상 이슈발생에 따른 부분을 파악해서 중소기업 맞춤형 대응책을 제시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시장을 열어 가는데 중소기업부가 함께 노력 하겠다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소기업의 수출은 작년에 전년대비 8% 증가해 1,146억 달러로 역대 최고의 기록을 달성 했다"고 소개했다.
 
글로벌외교통상교육원에서 초청강연을 진행한 박영선 선임장관
글로벌외교통상교육원에서 초청강연을 진행한 박영선 선임장관
 
박 장관은 "연속 2년 성장세를 이룬 것은 어려운 대외무역 환경속에서도 우리중소기업들이 세계시장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면서, “올해 1분기 성장을 보면 중국의 성장세 위축과 반도체 단가 하락 등 어려운 수출환경이 지속되었지만 중소기업의 수출기업수와 수출액비중이 증가 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러한 노력에 중소기업부가 조금만 뒷바라지를 해준다면 성과가 더욱 나올 것으로 확신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장관은 “21세기는 새롭게 창업한 회사가 얼마나 성공적으로 적극적으로 성장 하느냐가 나라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지원과 건의 사항과 의견을 경청하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 등, 진정한 친구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한편 이날 강의에는 미국대사관 그리스코 상무공사, 사업가 김준영이 함께 했으며, 이 자리에는 윤병세 전 외교부장관,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 윤종수 전 환경부차관, 김영주 한국노총위원장, 김병주 전 한미연합사육군대장, 강영규 경우회중앙회장, 전광열 배우, 기업인, 관료, 학계, 언론인 등이 참석했다.
 
글로벌외교통상교육원 김주신 원장과 박영선 선임장관
글로벌외교통상교육원 김주신 원장과 박영선 선임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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