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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과 기업을 연결하고, 대한민국 의료기기 산업의 표준을 제시하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병원과 기업을 연결하고, 대한민국 의료기기 산업의 표준을 제시하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시사뉴스매거진
  • 승인 2024.01.1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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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허영 부이사장

매년 10월 12일은 ‘세계표준의 날’이 개최된다. 세계 3대 국제표준기구인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정한 날이다. 표준화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전 세계 수천 명에 달하는 전문가들의 협력과 노력에 경의를 표하는 날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세미나 등의 행사를 통해 국제 표준의 기준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기도 한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개최된 제23회 세계표준의 날에는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하 ‘진흥재단’) 허영 부이사장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그는 범부처 참여형 표준개발위원회 운영을 통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활용 의료기기 국제표준화로 헬스케어분야 신시장 개척 및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의료기기에서 표준은 환자를 다루는 의료기기나 재료에 대한 신뢰성과 안전성을 담보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글로벌 시장을 나가기 위해서는 국제 표준에서 정한 규격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이 분야에서 큰 공로를 인정받은 허영 부이사장을 만났다.

국내 의료기기 글로벌 점유율 향상 위해 노력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018년 3월 서울 삼성동 COEX 에서 창립총회를 하면서 그 닻을 올렸으며, 다음 해인 2019년 1월 30일 출범식을 거행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히 명확한 경영이념과 목표는 우리나라 의료 기기 산업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어왔다. 경영목표로는 ‘국내 의료기기 명품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의료기기 협력 플랫폼의 구축’이며 경영이념으로는 ‘국내 산학연 병(病) 의료기기 협력 플랫폼 구현을 통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국내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의 구축’이다. 이를 통해서 병원과 기업 사이에 소통의 활로를 열고 이를 통해 스마트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글로벌 기준으로 맞추거나, 새로운 글로벌 규격을 만들어 선도하는 표준화의 인식을 더욱 확산하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현재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의 이사장은 분당서울대 병원장이며 12명의 현직 등기 이사가 있다고 한다. 이사장은 6개의 대학병원 원장들 중에서 선출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 의료기기업들과 협업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통령상의 수상은 그간 허영 부이사장이 얼마나 국제 표준에 많은 공헌을 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우선 수상 소감부터 들어보았다.

“저희는 병원과 기업의 브릿지 역할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간 의료기기는 외국산이 무척 많았습니다. 지금도 일반병원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의 60%가 외국산이며, 대형병원에 있는 의료기기 10개중 에서 7~8개 정도가 아직도 외국산입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나라 의료기기도 매우 많이 발전하고 있고, 많은 혁신의료기기등도 개발이 되면서 이러한 성과를 국내 병원과 의사들에 알려서 관련 사업의 발전을 꾀하려고 합니다.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등, 노출을 더욱 많이 늘려 선택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저희들의 노력이 인정받게 되고 무척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열정으로 계속해서 의료기기의 표준화와 기업과 병원 간의 브릿지 역할을 계속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전국의 대학병원에서는 많은 R&D가 수행하고 있다. 또 우수한 의료진와 연구진이 많지만, 개발 시작 초기단계, 아이디어기획 및 설계단계 에서부터 글로벌 표준이 지켜져야 하며 단계별 검증단계까지 글로벌 표준, 즉 규격에서 요구하는 조건등이 반영되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그 최근에는 글로벌 표준에서의 요구조건과 검증 및 성능 측정 방법의 수준 자체도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그런 점에서 이제 국내 의료기기개발 프로젝트나, 혁신의료기기 개발에서도 높아진 글로벌 표준의 요구조건을 을 충분히 만족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서 허영 부이사장은 연구개발 현장 (연구소, 대학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대한민국 표준 만들어 나가는 작업

또한 허 부이사장은 국내 산업연구계에서도 국제적인 표준을 따라갈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저희는 주로 생산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표준과학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을 직접 찾아가 의료기기 연구개발에서 표준이 왜 중요한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제 연구 개발자들도 국제 표준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성과 창출이 어려우며, 특히 국내 바이오헬스 분야는 대부분 중소기업들이기 때문에 국제표준을 반영하거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선도 하기에는 매우 힘든 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해당 기관이나 기업의 연구원들이 밤낮없이 표준에 대한 자문이나 컨설팅, 그리고 국제 표준회의를 할 수 있도록 개방된 사무실 (S 카페; Standrad Cafe)를 오픈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통해 국내 연구자들이 개발하는 의료기기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허영 부이사장에 의하면 우리나라 의료기기 기술도 점점 더 발전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대한민국 의료장비의 인지도는 코로나19를 통하면서 크게 개선됐다. 하지만 현재 전 세계에서의 시장 점유율은 채 2%도 되지 않는다 며 그는 이를 5%까지 우선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산학연병이 함께 각자의 역할을 다하고, 가장 절실한 글로벌 표준 규격을 만족하는 제품을 목표로 노력하여 점유율 20% 까지로 올리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라고 한다.

무엇보다 최근 허영 부이사장은 매우 의미있는 국제표준 총회 행사를 국내에서 개최하고 세계적인 인정을 받게 되어 무척 고무되어 있다고 말한다. 모든 의료기기 공통규격을 제정하는 가장 대표적인 표준기구가 바로 IEC/TC62 (의료기기에 대한 국제 표준 기술위원회)와 관련된 것이다. IEC/TC 62가 최초 만들어진지 거의 60년 만인 지난 9월 ‘2023년 IEC/TC 62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국제총회’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번 국제 총회에는 미국, 영국, 독일 등 약 20개국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하면서 의료기기의 안전 및 국제표준에 관한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은 지난 4년간 표준기술 후보 아이템 10 여개를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준비 해왔고 이중에서 신 의료기기의 성능과 안전성에 관한 2개의 표준 아이템을 발표하였는데, 그 반응을 대단했다고 한다. 또한 그간 허 부이상은 온/오프라인 세미나도 년 평균 12회 이상을 주도해 오며, 의료기기 신뢰성 뿐만 아니라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을 진행하는등 매우 다양한 일을 하면서 거의 매일 의료기기 산업계의 명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지원 과제로 각종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집단지성을 효과를 크게 느끼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석박사가 약 10만 명 정도가 되는데, 그들을 위해 표준을 만드는 매우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서울대, 연대, 성대 석박사 들에게, 들의 글로벌 표준의 중요성과 성과 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스트레스를 받는 일도 있지만, 우리나라의 표준을 만들어 나간다는 점을 생각하면 항상 보람차게 일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 매월 국제표준동향 소식지를 만들어 병원과 연구소 및 기업등 에게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공식적 조직 필요해 재단 출범

특히 허영 부이사장은 허준 선생의 34대손이다. 그런 그가 현대의료기기 산업에 종사하는 것도 어쩌면 우연이 아닐 것이다. 그는 한국전기연구원 출신으로 연구원으로 근무하다가 의료기기 산업현장의 답을 찾기위해 산업부에 파견되어 오랜 시간 의료기기 PD의 역할을 해왔다. 지금은 스스로를 ‘표준 전도사, 표준 대통령’이라고 할 정도로 관련 일에 열정을 쏟고 있으며, 많은 전문가들과 회의를 하면서 국내 산업의 표준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과거부터 쭉 ‘의료기 상생포럼’을 운영해오다 포럼의 위상만 가지고는 책임과 의무, 법적인 부분을 다 포괄할 수 없어서 공식적인 조직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재단법인의 형태로 법정단체를 만들었다고 한다. 현재 민법에 의한 법인으로 5년째 운영되고 있다.

무엇보다 허 이사장은 개인적으로도 의료기기 쪽의 일이 무척 재미있다고 말한다. 타고난 성실성과 열정을 갖고 있으며 아직도 개인보다는 국가나 산업에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려고 항상 노력을 경주 하고 있다고 한다. 개인의 발전 보다도 조직의 존재 가치를 더 생각하며, 무엇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국가의 장래에도 큰 영향을 미칠것임이 자명하기 때문 이라고 한다. 글로벌 표준은 여러국가들의 합의에 의해 진행되기 때문에 표준기술을 제정하기위해서는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협력( 최소 5개 국가 이상의 합의) 등이 반드시 이루어 져야 한다. 바로 이것이 진정한 글로벌 공동 연구이다. 앞에서 수차례 언급하였듯이 글로벌 규격 기준에 부합하는 진정한 세계적인 명품 의료기기를 위해서는 “진주를 찾기보다도 보석을 만드는 일, 권투선수를 키우는 것보다도 심판을 카우는 일”에 더더욱 관심과 집중 투자를 해야만 한다고 말한다. 또 한편으로 “3류 국가는 제품을 만들고, 2류 국가는 브랜드를 만들며, 일류 국가는 표준을 만든다는 말처럼 이제는 우리도 진정 1류 국가가 되기 위한 노력에 만전을 기하여 야 한다“ 는 것을 다시 한번 크게 강조하였다.

의료기기는 첨단 산업 분야에서도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매우 중요한 분야이다. 과거 의료기술의 발전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다시 건강을 되찾게 해주었는지를 상기한다면, 앞으로의 역할도 기대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허영 부이사장의 개인적인 삶의 성공은 물론, 그가 이끌어갈 국제 및 국내 표준화와 의료기기의 산업 발전도 마음 깊이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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