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0 15:24 (토)
유럽, 중앙 아시아 등 한국 화장품 없던 새로운 신시장 개척, 대한민국 화장품의 위상을 더욱 많이 알리겠습니다
유럽, 중앙 아시아 등 한국 화장품 없던 새로운 신시장 개척, 대한민국 화장품의 위상을 더욱 많이 알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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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1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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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워너비코스메틱 김보민 대표

이제 대한민국 화장품은 세계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 만큼 화장품 기업들은 ‘수출 한국’의 위상 정립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최근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는 (주)워너비코스메틱 김보민 대표가 500만 불 수출탑으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 2009년 비엠코퍼레이션이라는 개인기업으로 창립한 후 2016년 법인으로 전환했으며 화장품 도매 사업을 펼쳐왔다. 기회는 펜데믹 시절이었다. 자사 브랜드인 ‘오르제나’에 집중 투자해서 매출을 성장시키며 포트폴리오의 변화를 이뤄냈으며, 현재 36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주요 시장은 러시아, 유럽, 미국, 캐나다 등이며, 2023년부터 아시아와 남미 지역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일반적으로 매출이 편중되는 중국과 베트남 등의 국가가 아닌 유럽과 러시아 등 신흥시장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진출했다는 점이다. 김보민 대표의 성공 사업 스토리 속으로 들어가 보자.

12명의 적은 직원으로 큰 성과 이뤄내

김보민 대표는 세계 시장을 향해 거침없는 도전을 해왔고, 현재까지 매우 큰 성과를 만들어 내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해외 시장 중 러시아의 경우 백화점 채널인 ‘골드애플(Gold Apple)사’에서 2022년 아시아 브랜드 전체 판매에서 2023년 6위에 해당하는 빠른 성장을 보이고, 영국, 독일, 루마니아, 스페인 등 1차 타겟으로 선정한 유럽과 러시아에서 모두 채널 판매 상위 5위안에 드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신규시장 확보를 위한 해외전시회 참가 진행도 자주 하고 있다. 2023년에만 이탈리아, 일본, 베트남, 홍콩에 참가했다. 또 해외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보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새로운 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전략으로 매출의 지속적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그 결과 2023년에는 전년대비 2배 이상의 수출 성장을 달성했고 특히 코로나 이후 자사 브랜드의 급격한 수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또한 전체 매출의 99% 이상 직접 수출로 진행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은 2022년을 기준으로 러시아(43%), 유럽 (23%), 카자흐스탄 (12%), 미국과 캐나다(4%), 기타(18%)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3년 총 700만불 수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10여 개 국가의 신규 바이어 및 신규 국가를 개발하고 있어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런 활발한 활동에 힘입어 이번 무역의 날 행사에서 상을 받았다.

“아마도 우리 회사의 성장 폭이 크고 유럽, 중앙아시아 등 신시장을 개척했기 때문에 상을 받은 것 같습니다. 특히 회사 규모는 적은 데 비해 성장 가능성이 큰 평가를 받은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올해 제 나이가 48살인데, 나이에 비해서 너무 큰 상을 빨리 받은 것 같습니다. 저희 제품이 인기를 끄는 것은 비싸지 않으면서도 좋은 품질의 제품이라는 느낌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내수 시장은 1%도 되지 않아 거의 전량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국내 시장 런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 제품은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서 재구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 시장에서의 호평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3명의 상품 개발팀을 포함해 해외 영업, 재무 인사 등 총 12명이 근무하고 있다. 그 규모에 비하면 수출 규모가 엄청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0년부터 ‘오르제나’ 브랜드의 신제품 개발과 디자인 개발을 위한 팀을 구성했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향상을 위해서 2022년 연구개발전담부서 설립까지 완료했다. 특히 2023년 초에 새롭게 런칭한 ‘미셀라 클린징 워터 시리즈’의 경우, 출시 후 고객사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출시 3개월 만에 20만 개 수출을 달성했으며, 5월 개최된 일본 도쿄 전시회를 통해 일본의 신규 거래처를 발굴, 해당 제품의 일본 런칭에 대한 계약까지 체결했다.

펜데믹 기간 브랜드 바꾸는 결정 힘들어

또 각종 자격과 규격을 인증받은 것도 회사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한다. 2023년 ISO9001과 메인비즈를 취득해 보다 안정적인 회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품에 대한 품질뿐만이 아니라 적극적인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목표 시장에 대한 해외 규격인증 사업을 사전에 진행, 전 제품에 대한 유럽 CPNP, 미국 FDA가 완료되었으며, 인도 CDSCO, 일본 약사법 등록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어디에서도 소비자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브랜드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고 한다.

특히 연구 개발부서의 경우, 친환경 제품 개발에 대한 세계적인 이슈에 대해 인지하고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영국의 비건 소사이어티(Vegan Society)‘에서 비건 인증을 취득했으며, 친환경 인증인 FSC, OEKO-TEX 등을 인증 받았다. 회사가 보유한 지적 재산권인 오르제나 상표권에 대해서도 한국은 물론, 러시아, 베트남, 유럽연합, 카자흐스탄, 미국 등 27개국에 등록을 완료 또는 출원을 완료했으며, 디자인 실용신안도 진행 예정이라고 한다. 김보민 대표는 이러한 발전의 이면에는 운도 따라주었다고 한다.

“펜데믹 기간에 회사의 브랜드를 바꾸는 결정이 무척 힘들었습니다. 과거에는 한국의 좋은제품들 해외 에이전트를 해왔습니다. 그 폴트폴리오를 코로나 때 적극적으로 우리 브랜드로 바꾸었고, 그 과정에서 운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해외 바이어들이 모두 쉬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오히려 저희 브랜드를 알리기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김보민 대표가 이렇게 창업 이후 꾸준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해당 업계에서 많은 경력을 쌓아왔기 때문이다. 회사 경험을 비롯해 총 20년 정도 화장품 업계에 있었다는 것. 이렇게 스스로 직원 경험을 오랜 기간 해왔기 때문에 현재 회사에서도 직원들을 위해서 적지 않은 투자를 하고 있다.

선택적 근무 시간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복지 카드 등의 다양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수평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의견 개진을 유도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한다. 매출의 상승과 이익의 증가만큼 직원들이 만족도를 느낄 수 있도록 우수사원 표창 및 상금과 전 직원 인센티브 지급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 직원 개개인의 삶을 존중해 야근이 없는 기업을 만들고자 하며, 이익에 대한 적극적인 배분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줄 수 있는 기업이 되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

전산화 이루고 신규 사옥 완성 예정

이와 함께 앞으로 해야 할 일도 매우 많고, 의욕도 매우 넘치고 있다.

“매출과 신제품 개발도 중요하지만, 업무는 많아지는데 시스템이 전산화되지 못해 직원들이 다소 고생해 왔습니다. 그래서 스마트 공장 사업을 진행하면서 전산화를 이뤄나가고 있고, 내년 말에는 사옥 겸 공장이 오픈 예정입니다. 전산화 분야에서는 ERP와 WMS 구축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 엑셀로 수기 관리되고 있는 재고 및 선적서류 등에 대해서 디지털 및 자동화해서 수출 업무의 간소화와 재고자산 관리의 효율성을 달성할 것입니다. 또한, 해외영업팀 직원들이 관리보다는 영업에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김보민 대표는 친환경 이슈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제품별 플라스틱 사용량을 별도로 관리함으로써,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또 친환경 인증을 받아 브랜드의 선호도를 증가시키는 데 노력하려고 한다고. 그뿐만 아니라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 한국의 대표적인 OEM 및 ODM 회사들과의 협업 관계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높은 품질의 제품이 생산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고자 한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공급업체 확대로 경쟁력 있는 가격구조를 만들려고 한다는 것이다.

“회사 초창기에는 혼자서 밴드를 한 느낌이었지만, 이제는 조금씩 팀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직원. 팀 간의 호흡도 잘 이뤄져서 기쁩니다. 또 직원들도 본인의 역량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스스로도 많이 느끼고 자긍심도 갖고 본인 자신들을 위해서도 지금처럼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간 김보민 대표는 본인이 대표로의 역할을 하면서 해외 영업의 실무도 진행해 왔다고 한다. 따라서 바이어한테 선택받을 때 짜릿함을 느끼고 그것으로 인해 크게 지치지 않고 일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어쩌면 바로 그런 것이 사업의 재미이며 성취의 기쁨일 것이다. 앞으로도 김보민 대표는 대한민국 화장품의 품질과 위상을 더욱 많이 알릴 수 있는 인물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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