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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환경변화에 따른 협회에 발 빠른 문제 대응과 혁신을 이뤄 나가겠습니다
ICT 환경변화에 따른 협회에 발 빠른 문제 대응과 혁신을 이뤄 나가겠습니다
  • 종합시사매거진 정하연 기자
  • 승인 2024.03.0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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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제24회 중앙회장 당선, 이재식 회장

디지털은 이제 전 세계의 거의 모든 경제, 사회,디지털은 이제 전 세계의 거의 모든 경제, 사회, 문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반이 되었다. 디지털이 없는 세상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대한민국도 디지털 선도 국가로서 그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디지털 서비스가 구현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과 관련된 공사가 일차적인 인프라로 구현되어야 한다. 각종 네트워크 설치 및 전기 공사가 기본 중의 기본이며 최초의 설치는 물론이고 꾸준한 유지보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한 업체들이 모여 설립한 단체가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이다. 지난 1971년 설립된 이후 1만여 개의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지난 222일 협회는 제54회 정기총회에서 제24대 회장을 선출했다. 전체 210표 중에서 129(62%)를 획득해 절반을 넘으면서 이재식 후보가 당선됐다. 이 회장은 향후 3년간 협회와 업계를 이끄는 무거운 책임을 지게 됐다. 취임 일성으로 회원 이익 창출과 업계 위상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30년간 관련 업무 종사, 공제조합 이사장 역임

이날 총회에는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김정삼 중앙전파관리소 소장, 임영희 특허청 전기통신심사국장, 양영민 국가철도공단 통신처장, 최경 한국정보통신설비학회 회장을 비롯한 여러 내빈이 참석했다. 또 협회, 정보통신공제조합 등 관련 기관 전·현직 임원 및 대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함으로써 성대하게 치러졌다. 무엇보다 이번 정기총회는 이제까지의 성과에 대한 포상과 미래의 협회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짜고 발표하는 행사이기도 했다. 총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 행사에서는 강창선 회장의 개회사와 내빈들의 축사, 협회 및 업계 발전에 이바지한 회원들에 대한 포상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는 2023년도 사업·감사보고에 이어 2023년도 결산, 올해 사업계획 예산(), 정관 개정, 선거 및 선출에 관한 규정 개정 등 의안의 심도 있는 논의, 그리고 마지막으로 회장과 임원 선출이 이루어 졌다.

오늘날의 이러한 정보통신공사협회가 있기까지는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다. 우선 정보통신공사협회의 출발은 한국전신전화공사협회였다. 당시는 전화 공사를 중심으로 협회가 설립됐다. 이후 정보통신 기술이 점차 발전하면서 협회는 본격적인 업무의 전환을 시작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디지털 시스템의 기반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그 공이 대단하다. 1990년에는 정보통신부로부터 정보통신부문 표준품셈관리단체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후 대통령 표창(2002), 노동부 장관 표창(2004), 국무총리 표창(2010), 대통령 표창(2021) 등을 받았으며 2020년에는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안전기술원까지 설립했다. 올해 예산은 약 242억 원으로서 정보통신공사업 발전 방안 연구, 공사 수급 및 하도급의 분쟁에 관한 조정, 기술기준 및 제도개선, 공사업에 관한 제도개선 및 육성, 전기 공사 현장의 재해예방 전문 지도기관의 운영에 대한 업무를 해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당선된 이재식 회장은 주식회사 한길통신의 대표이사로 지난 30년간 관련 업무에 종사했다. 특히 회장 당선 전까지, 협회 강원도회 도회장, 중앙회 임원, 정보통신공제조합 이사장으로도 활동했다. 말 그대로 정보통신공사와 관련되어서는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니 그가 회장 선거에 나선 이유도 매우 명백하다. 지금 어려운 현실과 왜곡된 구조를 타파하고 완전히 새로운 협회를 구현하겠다는 것. 그는 선거에 나선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회원사 당면과제 타개를 위해 노력할 것

지금의 협회는 회원의 권리보다 협회의 권익이 우선시 되어버린 안타까운 현실과 전국 방방곡곡 공사 현장에서 피땀을 쏟으며 일하시는 회원 여러분의 헌신에도 불구하고 성장보다 생존이 목표가 되어버린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제 협회는 회원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회원을 섬기며 다음 세대를 향한 새로운 혁신으로 무장하고 협회와 회원사의 더 큰 발전과 성장을 위하여, 24대 중앙회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했고, 이제 당당히 당선됐습니다. 지금부터는 일을 해야 할 때입니다. 좌고우면하지 않는 정신으로 협회를 혁신하기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향후 이재식 회장이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는 무척이나 많다. 우선 정보통신공사의 업역 보호와 분리발주 수호, 표준품셈 적용의 의무화, 시중노임의 현실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대책, 유지보수 관련 제도의 정착, ICT 환경변화에 따른 수급 영역 확대 등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이러한 산재해 있는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산업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재식 회장은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회장으로서 적임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회원사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공사 수주와 인건비 상승, 인력수급이 최우선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금조달과 원자재가 상승해 업계 간 경쟁이 심화하고 국내 경제 상황 등이 공사업의 경영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직하게 소통하고 뚝심 있게 혁신하며, 열정을 다해 봉사할 것을 약속드렸고, 이제 회장이 당선되었으니 묵묵하게 그 일을 하기 위한 한 길로 달려가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이재식 회장이 실천하고자 하는 일은 세부적인 실천 과제의 강력한 실천이다.

첫 번째로는 회원들의 이익 창출과 업계의 위상 강화가 일차적으로 필요하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ICT 융합 환경에 빠르게 대처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려고 한다. 분리발주 수호 및 대기업의 입찰 참여 제한제도를 확대하고, 표준품셈 적용을 통신 3사와 민간 부문까지 의무화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는 것.

두 번째는 회원에 대한 최상의 경영환경을 지원하려고 한다. 현재 회원사 부담으로 되어있는 근로자 재해보험과 배상 책임보험 등의 손해보험을 공사비 도급 비용에 포함할 수 있도록 의무보험 제도 법제화를 반드시 실현하고, 중대재해와 보건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는 회원을 존중하며 소통과 화합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조합과 협회 임원, 시도 회장 간 협의체를 통해 회원의 목소리가 협회 운영에 즉각 반영되는 경영모델을 구현하고 지역별 협의회와 동호회 등을 아낌없이 지원하여 서로 존중하며 소통으로 화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자 한다.

대한민국 ICT 인프라 개선 기대

네 번째로는 회원을 위한 깨끗하고 투명한 협회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사회와 소위원회의 회의 결과와 협회의 세부적인 경영공시 또한 홈페이지와 신문사를 통해 회원들에게 공개하고 협회와 산하기관의 비현실적인 조직을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 완전히 정비해서 열린 협회로의 개혁을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이재식 회장이 이토록 다방면의 문제를 혁신하고 새로운 협회를 만들어 나가려는 것에는 우리나라 정보통신공사 기업들이 해왔던 업적이 대단했을뿐더러, 앞으로의 잠재력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우리 기업들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망 구축과 ICT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불철주야 기업경영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해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없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의 디지털 현실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앞으로의 역할이 더욱 기대됩니다. 이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더 많은 디지털 인프라가 탄탄하고 확고하게 구축이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 협회를 혁신하고 개혁해야만 이러한 미래가 확보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회장의 역할을 하는 이유 역시 이런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멈추지 않는 전진과 혁신으로 회원들이 새롭게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이재식 회장의 업무 추진력을 믿을 수 있는 것은 지난 2023년까지 정보통신공제조합 이사장으로 재직할 때의 업무 성과 때문이다. 당시 조합은 중대재해배상책임공제 상품을 출시해 조합원의 중대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부동산 담보 특별융자 총한도를 1,300억 원으로 증액해 조합원의 특별융자 이용 기회를 확대했다. 또한 홈페이지에 정보공개 메뉴를 신설하여 조합원들이 수시로 자산운용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연대보증 및 신용평가 업무 약정기간을 3년으로 일원화하는 등에 힘입어 신용평가 이용률이 58.6%로 증가했다. 또 대외 공신력 제고를 위해 실시한 기업신용평가에서는 최우량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들을 이뤄낸 이재식 회장이기에 앞으로 협회 운영에 대해서도 믿고 맡길 수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제 새로운 협회의 수장이 된 이재식 회장이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대한민국 ICT 인프라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를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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