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극 대표 브랜드 ‘연극열전’의 20주년 기념 시즌 여섯 번째 작품 <킬 미 나우>가 개막했다.

모두의 이야기로 돌아온 명작
<킬 미 나우>는 캐나다 극작가 브래드 프레이저(Brad Fraser)의 2013년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2016년 [연극열전6]을 통해 초연되어 전 회차 기립박수와 95% 이상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시즌 역시 프리뷰 공연 직후, “무거운 소재에 긴장했지만, 우리 주위에 있을 법한 이야기라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등 관객들의 후기들이 이어지며, 죽음과 장애, 돌봄과 존엄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유쾌하면서도 섬세하게 풀어낸 수작으로 호평 받고 있다.
실력파 배우 11인의 완벽한 조화
네 번째 시즌을 맞은 <킬 미 나우>는 눈을 뗄 수 없는 매력과 함께 탄탄한 실력을 갖춘 11명의 배우들이 함께한다.
촉망 받는 작가였으나 아들에게 헌신하며 자신의 삶을 포기한 아빠 ‘제이크’ 역은 이석준과 배수빈, 선천성 장애로 아빠의 보살핌을 받으며 성장했지만 이제는 독립을 꿈꾸는 17살 사춘기 아들 ‘조이’ 역은 최석진, 김시유, 이석준이 맡았다. ‘제이크’의 연인 ‘로빈’ 역에는 전익령, 이지현이, ‘제이크’의 동생이자 ‘조이’의 고모인 ‘트와일라’ 역에는 이진희, 김지혜가, ‘조이’의 유일한
친구인 ‘라우디’ 역에는 허영손, 곽다인이 함께한다. <킬 미 나우>는 장애와 돌봄을 ‘극복’과 ‘희생’으로만 바라보지 않는다. 장애를 가진 사람도 욕망하고 사랑하며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존재로, 돌보는 자 역시 분노와 피로, 죄책감과 사랑과 같은 복잡한 감정 속에서 살아가는 한 인간으로 조명하며 시의성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연극열전 20주년 시즌의 화제작, 관객 평점 10점 기록전 회차 전석 기립 박수, 연극 <킬 미 나우>
[연극열전10] 여섯 번째 작품 <킬 미 나우(Kill Me Now)>
공 연 장 :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공연기간 : 2025년 6월 6일(금) ~ 2025년 8월 17일(일)
관람등급 : 만 14세이상
공연시간 : 화, 목, 금 8시 / 수 4시, 8시 / 토, 일, 공휴일 2시, 6시
(월 공연 없음)
티켓가격: R석 66,000원, S석 44,000원
러닝타임 : 130분(인터미션 없음)
제작 : ㈜연극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