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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10-05 18:43 (월) 로그인회원가입
산업계소식

기술을 통해 단 한 명의 생명도 놓치지 않는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Global Company ‘글로벌 웨어러블 솔루션 티어1 파트너’ 선정, SB시스템즈 김상복 대표

반도체와 IT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지만, 산업 현장의 안전만큼은 여전히 풀어야 할 시급한 과제로 남아 있다. 특히 조선, 해양, 중공업, 건설 등 위험 요소가 산재한 현장에서는 예기치 못한 사고와 온열질환으로 소중한 생명이 위협받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첨단 실시간 위치추적(RTLS)과 웨어러블 생체 센싱 기술을 결합해 산업안전의 패러다임을 ‘사후 대처’에서 ‘사전 예방’으로 전환하고 있는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아시아 최초로 삼성전자 MX사업부 ‘글로벌 웨어러블 솔루션 Tier-1 파트너’로 선정되며 스마트 안전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SB시스템즈의 김상복 대표다. 부산 벡스코 전시 현장에서 그를 만나 차세대 산업안전 솔루션의 비전과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독보적인 기술력

SB시스템즈는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전시회에 참가해 영남권 및 전국 단위의 주요 산업 현장과 기관에 고도화된 ‘위드세이프(WithSafe)’ 솔루션을 선보였다. 조선, 해양, 중공업, 물류 등 대규모 현장이 밀집한 영남권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준수와 실효성 있는 산재 예방 체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현장 친화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 플랫폼을 직접 소개하기 위해서다. 특히 일반적인 산업용 스마트 안전 디바이스(지능형 CCTV, 스마트 안전모, 안전고리, 휴대용 화학가스, 스마트밴드 등)와 달리, 착용감이 뛰어나고 글로벌에서 검증된 삼성 갤럭시 워치 기반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현장 근로자들의 거부감을 크게 줄일 수 있겠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김상복 대표는 이번 전시 참가 배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이번 부산 벡스코 전시회 참가는 동남권 및 전국 단위의 주요 산업 현장과 기관에 위드세이프 솔루션의 고도화된 기술력을 고객 맞춤형으로 소개하고, 지역 협력 기반을 확장하기 위해서입니다. 현재 조선, 해양, 중공업, 물류 등 대규모 현장에서는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산재 예방 체계 구축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SB시스템즈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수집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각 기능을 현장의 요구에 따라 유연성 있게 더욱 정교화하고, 모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스마트 산업안전 생태계를 계속해서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SB시스템즈가 오늘날의 위상에 오르기까지는 수많은 기술적 도전과 혁신이 있었다. 2014년 12월 창립 이래 스마트 웨어러블 및 RTLS 분야에 매진해 온 회사의 가장 결정적인 전환점은 단연 2023년 6월 14일, 삼성전자 MX사업부의 ‘글로벌 웨어러블 솔루션 Tier-1 파트너’로 아시아 최초 지정된 순간이었다. 산업 안전 분야에서는 단 한 번의 오류나 통신 지연도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이 파트너십은 위드세이프 솔루션의 생체 신호 데이터 분석, 낙상·심박 이상 감지, RTLS 위치 추적 알고리즘이 상용 하드웨어와 완벽히 결합돼 글로벌 수준의 안정성을 갖추었음을 입증받은 계기가 되었다. 이후 국내 유수의 대형 건설사, 제조 대기업, 공공기관과의 협력 논의가 본격화되었으며, 2024년에는 삼성전자 BtoB 통합오퍼링센타와 ‘SmartThings Pro for Safety 내재화 개발’에 참여해 2025년 8월부터 삼성전자 브랜드로 판매되는 B2B 및 산업 현장에 특화된 통합 안전·IoT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생체 센싱과 반도체

SB시스템즈의 핵심 경쟁력은 육군훈련소나 군부대 등 혹독한 환경에서 검증된 사용자의 생체 및 위치데이터 수집 및 분석 기술력을 산업 현장에 최적화한 데 있다. 스마트 M 밴드와 갤럭시 워치 기반의 스마트 웨어러블은 국방 분야에서 수천 명 규모의 훈련병 건강 모니터링으로 검증된 생체정보 센싱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한다. PPG, 6축 가속도·자이로, 피부 온도 센서 등을 통해 근로자의 심박수, 낙상, 체온, 움직임 패턴을 초 단위로 수집하며, 수집된 데이터는 클라우드 서버에 탑재된 자체개발 알고리즘을 통해 즉시 분석된다. 급격한 충격이나 낙상, 온열질환 사전 징후, 심혈관 이상 등을 포착하고, 위험 임계치를 넘거나 SOS 버튼이 눌리면 RTLS를 통해 작업자의 위치와 생체 상태를 안전관리자 관제 모니터와 모바일 앱으로 즉시 전송한다. 실외에서는 GNSS, 실내에서는 Beacon을 활용하며, SOS 버튼(작업중지권에도 활용 가능)을 누르면 인접 동료와 관리자에게 알림을 보내고 LTE 기반 세이프워치로 음성통화도 할 수 있다.

또한 ㈜SB시스템즈는 온열질환의 근본적인 예방책을 강구하기 위해서 개발한 ‘열전 반도체 소자(펠티어) 냉각 산업조끼’도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존의 얼음 아이스팩 조끼나 팬 방식의 한계를 물리적으로 극복한 이 제품은 전기를 인가해 한쪽 면은 급격히 냉각하고 반대쪽 면은 발열시키는 ‘펠티어 효과’를 활용한다. 배터리가 공급되는 한 성능 저하 없이 지속적으로 고온 환경의 열을 밖으로 빼내며, 내부의 4개 펠티어 모듈과 고효율 쿨링팬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설계로 발열부의 열을 외부로 방출한다. 또한 전자식 4단계 조절을 통해 작업 환경과 사용자의 상태에 맞춰 냉각 수준을 조정할 수 있다. 위드세이프 플랫폼과 세이프 스마트 워치가 연동되면 근로자의 체온 상승과 심박 이상을 감지했을 때 조끼의 냉각 단계를 자동으로 제어하거나 휴식을 권고하는 통합 온열질환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과거에는 작업자가 열사병으로 쓰러진 후 구호 조치가 이뤄졌으나, 저희 제품은 연동 시스템을 통해 쓰러지기 전 미리 냉각 성능을 가동하고 휴식을 유도하여 온열 사고 발생률을 근본적으로 차단합니다. 안전관리자가 일일이 작업자의 상태를 확인하지 않아도, 위드세이프 플랫폼이 수백 명의 작업자 상태를 실시간 감시하고 위험자에 대해서만 디바이스를 자동 제어하여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근로자의 작업 중 생체 데이터, 위험 경고 이력, 냉각 조치 기록이 위드세이프 서버에 자동으로 저장됩니다. 뿐만 아니라 이는 중대재해처벌법에서 요구하는 안전보건 의무 이행 및 관리 조치에 대한 객관적 증빙 자료로 활용됩니다.”

‘안전’을 향한 집념

김상복 대표는 일찍이 세계 최초로 4채널 스캐너를 개발하는 등 블루투스, 와이파이, LTE를 통합 관리하는 올인원 네트워크 기술을 확보해 왔다. 하드웨어 회로 설계부터 펌웨어, RTLS 측위 알고리즘, 관제 소프트웨어까지 자체 수직 계열화하여 대기업이나 경쟁사가 모방하기 힘든 독보적인 기술적 진입장벽을 구축했다. 단일 디바이스 안에서 여러 통신 프로토콜을 통합하고 하이브리드 RTLS 알고리즘을 자체 설계할 수 있다는 점도 차별점이다. 극단적인 통신 과부하 환경인 군부대와 대형 시설에서 검증된 초저전력·대용량 트래픽 처리 기술은 현장의 신뢰를 더하는 요인이다. 또한 BLE, UWB, GPS, 와이파이, LTE를 통합해 고객사의 ERP·MES·WMS와 API·SDK로 연동하고, 지오펜싱과 온·습도·가스·진동 센서 등 현장 맞춤형 구축도 가능하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SB시스템즈는 중동의 네옴시티 등 초고온 건설·플랜트 시장과 엄격한 ESG 규제를 요구하는 유럽 시장으로의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단계별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이 모든 성과의 이면에는 ‘안전은 비용이 아니라, 어떠한 상황에서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이자 생명’이라는 김상복 대표의 확고한 경영철학이 자리 잡고 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늘 현장 중심 사고와 집요한 정밀함, 그리고 선제적 혁신을 강조한다. 안전 솔루션은 일반 IT 서비스와 달리 작은 통신 지연이나 위치 오차도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만큼, 국방급 수준의 검증을 거쳐야 한다는 원칙도 분명하다.

생명은 타협할 수 없는 것

“저의 경영 철학은 아주 명확합니다. 안전은 비용이 아니라, 어떠한 상황에서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이자 생명이라는 점입니다. 2014년 SB시스템즈를 창립한 이래, 수많은 산업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확인한 것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한 순간의 사고가 근로자 개인과 가족, 나아가 기업 전체의 존립을 흔들 수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0.1초의 통신 지연이나 위치 오차, 한 번의 오류가 누군가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만들 수 있기에, 우리가 만드는 디바이스와 관제 플랫폼은 누군가의 생명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라는 각오로 개발에 임하고 있습니다. 단 한 건의 오작동이나 예외 상황도 허용하지 않도록 국방급 수준의 혹독한 검증을 거치는 이유도, 바로 안전에는 타협이 없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답은 사무실 모니터가 아니라 땀 흘리는 현장에 있습니다. 기술은 책상 위가 아닌 실제 산업 현장의 열악하고 복잡한 환경에서 완벽히 작동해야 합니다.”

김상복 대표는 기술을 통해 전 세계 모든 고위험 산업 현장의 사고 발생률을 제로(Zero)에 수렴하게 만드는 AI 기반 글로벌 산업안전 표준 플랫폼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 중동에는 펠티어 반도체 냉각조끼와 위드세이프 온열질환 모니터링 패키지를, 유럽에는 삼성 갤럭시 워치 B2B 생태계와 위드세이프 RTLS 플랫폼을 제안하고, 현지 인증과 규격 표준화를 거쳐 장기적으로 AI·빅데이터 기반의 구독형 안전 SaaS로 확장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국경과 환경을 넘어 ‘기술로 누군가의 소중한 생명을 지킨다’는 소명감 아래 오늘도 현장을 누비는 SB시스템즈 김상복 대표와 임직원들이 앞으로도 더욱 치밀하고 스마트하게 산업 현장의 안전을 지켜나가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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