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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대표 김동원”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대표 김동원”
  • 정하연
  • 승인 2020.08.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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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공연, 전시 등 문화콘텐츠 분야 총 열일곱편의 작품을 창작한 제작자 김동원.
윤당아트홀 김동원 대표(사진제공=윤당아트홀)
윤당아트홀 김동원 대표(사진제공=윤당아트홀)

 

윤당아트홀 사장, 태원엔터테인먼트부사장, 한국일보이앤비 총괄부사장, 호산대학교 교수, Ky갤러리 대표, 스타컴기획 대표이사, (주)중겸 이사, 강남문화재단 이사, 예술의전당 어린이 예술단간사, 청소년문화발전위원회 사무국장, 충북무예액션영화제 집행위원, 한 사람이 동시에 하는 일이라고 믿기 힘들겠지만 김동원 대표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이다. 그에게 다양한 문화콘텐츠 산업에 일하게 된 동기와 기여에 대해 물어봤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콘텐츠 업계의 대표주자로 성장한 기획·제작자”
최근 미니시리즈 1위인 드라마가 바로 SBS-TV에서 방영되는 <편의점 샛별이>다. 디즈니와 글로벌 OTT 플랫폼 아이치이(iqiyi)를 통해 전 세계로 동시 방영되고 있으며, 해외판권 판매와 PPL 등 드라마와 관련된 매출이 1,000억원에 달하는 큰 경제적 파급 효과를 일으켰다. 하지만 2년 전, 드라마 제작 가능성을 타진하던 중, 김동원 대표가 진행했던 타방송국들은 ‘이런 내용은 공중파 지상파 드라마가 되기는 불가능하다’라는 평가를 내렸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이제 타 방송국과 투자사들이 <편의점 샛별이 시즌2>에 전액 투자하겠다는 연락이 오고 있다. 이러한 놀라운 반전의 뒤에는 주목할만한 콘텐츠 제작자가 있었다. 바로 국내 최고의 콘텐츠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의 부사장이자 윤당아트홀의 김동원 대표이다. 그는 학창시절부터 콘텐츠 사업에 대한 비전을 보고 남다른 길을 걸어와 지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콘텐츠 기획자 및 제작자’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윤당아트홀(사진제공=윤당아트홀)
윤당아트홀(사진제공=윤당아트홀)

어려움을 이겨내고 대한민국 문화콘텐츠에 대한 사명감을 갖춘 제작자 
김동원 대표의 행보는 한마디로 ‘종횡무진’이다. 이제까지 총 17편의 작품을 제작했으며, 그 분야가 매우 다양하다. 영화, 드라마, 공연, 전시 등 전 콘텐츠 분야를 아우른다. 그가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이미 매우 다양한 문화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관여하는 문화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체는 앞서 이야기한 윤당아트홀 대표와 태원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이어 한국일보이앤비 총괄부사장, Ky갤러리 대표, ㈜중겸 이사, 스타컴기획 대표이사이다. 여기에 다양한 관련 단체에서 중요 직책을 맡고 있다. 강남문화재단 이사, 예술의전당 어린이 예술단 간사, 청소년문화발전위원회 사무국장, 충북무예액션영화제 집행위원이며, 현재 호산대학교 교수로서 후학을 길러내고 있다. 
“제가 청소년기를 겪었던 25년 전에는 대한민국 대중 문화산업이 침체기였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우리의 대중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는 한류가 되리라고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산업이 다양한 가능성을 가지고 산업으로 성장하리라 믿었고, 분명 대중문화가 산업으로도 큰 성장을 해서 대한민국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기성세대가 그런 저의 생각을 인정해 줄 리는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어른들이 제시하는 길로 가지 않고 저만의 길을 고집했고 그러다 보니 고등학교와 선생님들의 진로에 대한 반대, 대학교의 교수들의 무시로 인해 소외된 감정을 겪기도 했습니다. 지금 제가 청소년들과 청년들의 문화예술 발전을 지원하고 있는 것도 모두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김동원 대표는 현재 고등학교 특강과 대학교 강의, 청소년문화발전위원회에서 어려운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문화 재단이사로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문화예술의 혜택을 지원하며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하고 있다. 그가 이렇게 청소년들과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이 많은 것은 그 자신이 힘든 시절을 겪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20년 후에 문화예술이 큰 비전을 가질 것이라 예상했던 그는 천편일률적인 입시교육에 적응하기보다는 영화와 드라마에 심취했고 공연을 자주 보러 다녔다. 작가가 되기 위해 하루에도 몇 권씩의 책을 읽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당시의 고등학교나 기존제도에서는 그를 이해하기 쉽지 않았다. 또 여러 번의 실패를 마주하기도 했다. 공모전에 여러차례 떨어졌고, 앞길은 잘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럴 때도 김동원 대표는 “나는 앞으로 대한민국 문화콘텐츠산업에 중추적인 일을 하게 될 거야”라고 속으로 되뇌였다. 그래서 김 대표의 10대 후반부터 20대의 시절은 너무도 외로웠다고 한다. 일반적인 청소년이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오로지 콘텐츠 제작을 위한 작가로서의 승부를 걸었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패할 때마다 그 패배감이 늘어갔지만,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고 결국 영화 드라마 공연 전시의 다양한 문화콘텐츠 제작자로서의 길을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공연 전시 융복합 시대를 이끌어 
“지난 25년을 돌아보면 너무나 힘들었던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문화콘텐츠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게 됐고 현재 다양한 문화콘텐츠분야에서 일하는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저처럼 초기에 외롭고 힘든 예술가, 창작자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제작자로서의 그는 승승장구였다. 순수 공연과 전시 문화예술작품을 제작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상’을 수상했고, 잊혀진 6.25 전쟁사를 영화로 제작한 공로로 ‘국회국방위원장 상’을 수상하였으며 어려운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에 지원한 공로로 ‘서울시교육청장 상’을 받았으며 한국일보60주년 기념전시를 해서 수상했고 국민일보에서도 수상한바 있다. 
무엇보다 그는 콘텐츠 제작의 중심에 서기 위해 태원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만들었다. 10년 전, <아이리스>라는 당대 최고의 작품을 만들었던 제작사였기에 김동원 대표는 여러 번 찾아가 명함을 주고 왔고, 결국 인연이 닿아 정태원 대표와 만나게 됐다. 그 후 형제처럼 지내며 영화 및 드라마를 공동으로 제작하고 있다.
이후 김동원 대표는 우리나라 아트홀 중에서도 매우 독특한 위상을 점하는 윤당아트홀을 만들었다. 기존의 아트홀들이 천편일률적으로 해외 작가 위주의 공연을 하는 상황에서, 김동원 대표는 보다 특별한 아트홀을 꿈궜다. 현재 윤당아트홀에서는 한국의 전래동화를 각색한 작품과 한국 가요에서 가곡까지 국내 작가들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또 국악과 마술, 바이올린과 힙합을 융합시켜 크로스 오버의 형식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제는 기술만 융복합이 되는 시대가 아닙니다. 공연 역시 융복합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러한 것이 바로 새롭고 낯선 창의력의 근원이 되고,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주는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각 장르만의 특색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전혀 다른 새로움이 솟아나게 됩니다. 사실 이는 한국 대중문화가 가지고 있는 힘이기도 합니다. 제가 영화에 관심많은 시절 9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영화는 100만 관객이 단 한편 서편제 뿐이었습니다. 오죽했으면 한국인들조차도 해외영화에 몰리고 ‘한국 영화는 재미없다’는 말까지 했겠습니까. 하지만 그 사이 우리나라 대중문화예술인들은 끊임없이 미국, 홍콩, 유럽, 일본의 대중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그것들을 한국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바로 이러한 시대 자체가 수면 아래에서 우리나라 대중문화가 융복합되었던 시절이라고 봅니다. 아마 이런 과정이 없었다면 지금의 한류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윤당아트홀은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융복합 공연을 해내는 전진기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김 대표는 하이레벨과 아이레벨이라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콘텐츠 공연을 개발해서 윤당아트홀 상시공연을 하고 있고 어린이들을 위한 창작 아동극을 통해서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소통의 공연 장소로 만들어갈 생각이라고 한다.

선견지명을 갖고 도전을 이어가는 제작자

미스코리아 대회와 김대표(사진제공=윤당아트홀)
미스코리아 대회와 김대표(사진제공=윤당아트홀)

김동원 대표에게는 또 하나의 꿈이 있다. 바로 K-뷰티와 K방역을 더 고차원적인 방식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것이다. 현재의 K-뷰티라면 화장품 산업에 맞춰져 있을 뿐, 실제의 콘텐츠 부분에서는 뭔가 허전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김 대표가 한국일보이앤비 총괄부사장으로서 미스코리아의 전통을 되살리려고 하는 이유도 바로 이것이다. 한국일보이앤비는 연예뉴스기사, 유튜브 방송, 글로벌 인플루언서 양성, 미스코리아대회 기획 및 주최 관리, 지역대회관리 및 본선대회관리 협찬 등을 하는 한국일보 자회사이다. 
“미스코리아 출신들이 연예인으로서 방송계·광고계·영화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실 미스코리아는 단순히 미(美)를 기준으로 여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사실 문화콘텐츠 시각으로 보면 한류의 원조 중 하나이며, 대한민국에서 대중문화 콘텐츠 부재했던 시기에 나름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제 한류의 의미를 담아 미스코리아를 K뷰티로 재창조하고자 합니다. 이제 전 세계인들은 단순히 화장품만 아니라 실제 살아있는 인물들을 통해 K-뷰티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세계에서 코로나를 잘 극복하는 나라인 대한민국에서는 K방역에 대한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보고 김동원 대표도 K방역에 예방 차원인 손소독제와 살균스프레이 부문을 문화콘텐츠와 접목해 ‘클라겔’ ‘클라스프레이’로 전세계로 진출하는 K방역을 시작하고 있다. 
사실 문화예술 분야는 ‘결과론적 판단’이 많은 영역이다. 실제 작품이 제작되고 공개된 후 대중이 열광하면 그제서야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아직 작품화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제각각 다 의견이 다르다. 그중 하나인 <편의점 샛별이>도 대표적인 사례이다. 대부분의 방송사와 제작사에서 ‘공중파 지상파 드라마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지만, 결국 작품화 되어 큰 인기를 얻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분야일수록 작품의 가치를 알아보고 도전하고 밀고 가는 콘텐츠 제작가가 필요하다. 그래야만 숨어 있는 작품들도 빛을 볼 수 있으며, 아직 인정받지 못한 많은 작가들이 세상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김동원 대표는 우리나라 문화예술계에서도 매우 독보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그는 다양한 문화예술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융복합 공연, 또 청소년과 아동, 소외된 이웃들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의 역할이 앞으로도 더욱 기대되는 이유도 바로 이런 것이다.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업계의 의미있는 대표주자’로 등장한 그의 끝없는 도전정신에 많은 기대와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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