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데믹으로 움츠렸던 생활체육, 전 국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놀이마당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펜데믹으로 움츠렸던 생활체육, 전 국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놀이마당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 정하연
  • 승인 2021.11.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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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사단법인 대한생활체육회 김균식 총재

코로나19로 인해 근 2년간 온 국민이 고통 속에서 살아왔지만 이제 위드(with)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논의되면서 새로운 희망이 싹트고 있다. 특히 야외에서 체육활동을 하지 못했던 국민은 매우 큰 답답함을 표시해왔다. 하지만 위드 코로나가 된다고 하더라도 기존의 체육활동 조직이 거의 와해되어 이웃과 함께 체육활동을 하고 싶어도 그 장()이 마땅치 않다. 그런데 이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40개 종목별 단체와 전국 17개 도, 광역별로 구성된 사단법인 대한생활체육회(총재 김균식)가 본격적으로 발족했기 때문이다. 대한생활체육회는 지난 35일 발기인대회를 마치고 비대면 선거에서 현 김균식 대표이사를 만장일치로 선출했으며 본격적인 출발을 앞두고 있다. 김균식 총재를 직접 만나 향후의 계획과 발전 방향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좌측부터)(사)대한생활체육회 김균식 총재·김상용 명예총재·김문상 사무총장(사진=대한생활체육회 제공)

정치와 종교 배제된 순수한 체육활동 지향

김균식 총재는 현재 ()이조건설 회장을 역임하고 ()대한직장인체육회 경기도 회장을 약 4년간 역임했다. 당시에도 매우 많은 활동을 했지만 직장인 체육회라는 점에서 직장인을 중심으로 한 동호회의 개념이었고 일반 국민은 참여하기가 쉽지 않았다. 또한 회사가 중심이 되다 보니 일반인들에게 문이 자유롭게 열려있지 못했다. 대한생활체육회가 발족하게 된 것에도 바로 이런 이유가 있다. 국민 모두에게 열려있는 생활체육의 공간을 마련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현대인들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갇혀 빡빡한 도시 생활에서 겨우 산책 정도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한껏 움츠러들었습니다. 따라서 이제 국민 누구나 11종목으로 자유롭게 운동하고, 심지어 축구를 하다가 야구도 해보는 그런 개방적인 공간이 필요합니다. 꼭 금메달을 따거나 경기에 나가는 사람만 체육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행복한 삶,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위해서라도 생활체육은 반드시 권장되어야만 하며, 하나의 놀이마당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저희 대한생활체육회가 발족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임원진으로는 고일석 수석 부총재, 이창훈 부총재, 임종락 부총재, 심귀자 감사, 김문상 사무총장, 박영애 실장이 포진하고 있다. 김균식 총재는 과거에도 늘 건강한 놀이마당에 대한 생각을 했지만 이제야 임원진들과 함께 실행하게 됐다고 한다. 물론 혼자서 이런 단체를 고집한 것은 아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주변의 많은 사람이 그를 총재로 추대했고, 무엇보다 이번에 만장일치로 추대되었다는 점을 보아도 그렇다. 하지만 기왕 시작한 것이라면 과거의 여타 체육회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투명하고 순수한 조직을 만들겠다는 것이 김 총재의 명확한 목표다.

전부 다는 아니겠지만, 일부 체육회의 경우 정치적인 색깔이 있는 것은 물론이고, 특정인 중심으로 구조가 짜여 있습니다. 또 종교적인 색채도 있었습니다. 체육의 문제를 체육으로 풀지 않으면 오염이 되고 본질이 훼손됩니다. 또 돈이 조직을 활성화할 수도 있지만, 조직을 부패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오로지 순수한 체육활동을 하는 체육회를 통해 본질을 살려내고 본연의 목표에만 집중하는 체육회를 만들어나가려고 합니다.”

 

(사)대한생활체육회 김균식 총재(사진=종합시사매거진 DB)

검증을 통한 순수한 투자로 운영

현재 대한생활체육회는 종목별 회장 40, 시군별 회장 9, 미주, 호주, 뉴질랜드, 중국, 일본 등 한인회장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까지는 불특정 다수가 참여해 회원 숫자가 정확하게 집계되지는 않지만, 향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산하에 유·청년 체육회, 직장체육회, 실버·시니어 체육회, 다문화 체육회 등 만남의 장을 매우 체계화 해놓았다는 특징이 있다. 4개 단체와 기획, 사회, 예술, 5개 부, 5개 과로 구성되어 있고, 2022년에는 전국 국민생활체전과 세계동계생활체육대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러한 다양한 활동들은 국민화합이라는 또 하나의 목적이 있다.

지금 우리 국민의 정서는 대립과 갈등, 그리고 때로는 극단적 이기주의 상태에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함께 생활체육을 하면서 같이 웃고, 몸으로 부대끼다 보면 정신적으로 인간애를 기를 수 있고,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해질 수가 있습니다. 저희 대한생활체육회는 바로 이러한 국민화합을 위해서도 큰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특히 대한생활체육회는 치열하게 승리를 위한 체육을 하는 곳이 아니다. 전 연령층이 자신에게 맞는 체육을 선택하고 3, 4, 그리고 꼴찌도 박수를 받을 수 있는 곳이며 강도 높은 훈련을 하거나 전문성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그만큼 모든 국민이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그 어떤 조직이든지 재원 확보는 필수적인 문제다. 여기에 대해서도 김균식 총재는 명확한 철학이 있다.

저희는 지자체 예산이나 받아보려고 단체를 만든 것도 아니고, 회원의 회비를 통해 운영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임원들의 순수한 투자를 받아서 운영할 것이며 장부를 투명하게 하려고 합니다. 다만, 누구나 돈을 넣게 되면 기대감이 생기게 되고, 이를 악용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은 철저하게 내부적으로 검증을 할 것이며, ‘체육회를 위한 순수한 투자인가를 잘 따져서 운영할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저희는 조직이 탄탄해지면 이러한 투자금이 많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그 돈이 들어오면 선순환을 일으켜 조직은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는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생활체육회의 사무실은 28평 정도이다. 출발부터 허세 가득하게 큰 사무실을 열거나 인테리어에 투자하지도 않았다. 이는 대한생활체육회가 어떤 자세와 태도로 조직을 운영하려고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간 저희 대한생활체육회의 탄생을 애타게 기다린 분들이 많습니다.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있어야 하는데, 그간에는 공급을 못했고 이제 저희의 탄생으로 인해 새로운 창구가 생겼습니다. 이 창구가 건강하고 오래갈 수 있도록 투명한 마음으로 운영하려고 합니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선진국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또 하나의 과제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 국민도 선진 국민으로서의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족하지만 우리의 노력으로 우리나라 체육회 발전에 조금이라도 일조하도록 할 것입니다. 좋은 마음으로 저희를 바라보시고 함께 많은 동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위드코로나의 시대가 펼쳐지면 대한생활체육회의 역할도 매우 많을 것으로 보인다. 김균식 총재가 선봉에서 국민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해 뛰어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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