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8 15:13 (화)
[International News] 한미 정상회담 _ 한미 군사·경제 동맹 강화 통한 투자 유치
[International News] 한미 정상회담 _ 한미 군사·경제 동맹 강화 통한 투자 유치
  • 신일영 기자
  • 승인 2022.06.16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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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조업 재건 및 11월 중간 선거 승리 노려
사진 출처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시찰했다. (사진 왼쪽부터) 지나 러만도 미국 상무장관,
바이든 미국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 출처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 동안 한국에 머무르며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삼성 전자 평택 반도체공장 등을 시찰했다.  이번 방한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첫 방한이며,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곧바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점에서 다소 이례적이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최근 미국 내 입지가 다소 좁아졌다. 오는 11월 중간 선거를 이를 만회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이번 방한 목적은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한・미동맹 강화와 중국 견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삼성전자를 방문했다. 우리나라가 미국의 주요 반도체 공급처이자 파 트너인 만큼, 한국과 미국의 '반도체 동맹'을 더 공고히 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평택공장은 '세계 반도체의 심장', '삼성 차세 대 반도체 전초기지'로 불리는 곳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직후 가진 반도체 회의에 삼성전자를 초청했고,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열린 공급망 대책회의에도 외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삼성전자를 포함시켰다. 그만큼 한국 반도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중국과의 무역마찰에 따른 주변국을 결속하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 통령은 방한 후 일본으로 건너가 IPEF(인도・태평양 경제협력포럼) 출범과 쿼드(Quad), 즉 4자(미국・일본・인도・호주) 안보 대화 에 참가했다. 국내외 주요 관계자들은 둘 다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저지하기 위한 포위 전략의 일환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IPEF 에는 미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인도, 호주와 뉴질랜드, 동남아(ASEAN) 7개국 등 13개국이 참여했다. 우리나라도 중국과의 ‘마찰’로 인한 교역 문제가 예상됨에도 IPEF에 참가할 것을 발표했다.

 

텍사스주와 조지아주에 대규모 투자유치 성공
또한,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플레이션 같은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불경기로 접어든 경제를 다시 회복해야겠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공급망 관리가 한층 중요해졌다. 한국 대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면 미국 내 고용창출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방한에서 미국 텍사스주에 대규모 투자(170억달러, 20조원)를 유치했다. 조지아 주에는 전기차 제조 공장 설립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등 투자에 대한 확약(105억달러, 약 13조2000억원)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배터리·태양광·바이오 등의 투자도 챙기는 동시에 한국과의 원전 협력의 고리도 연결했다. 결국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방한에서 11월 치러지는 중간 선 거에서 현재 불리한 판세를 만회하고, 미국 제조업의 재건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중국과의 경쟁에서 열세를 보이는 제조업 기반과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해 가능한 주변국과의 결속을 강화해서라고  미국이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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