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인들의 평범한 일상을 사실적이고도 단순하게 표현하는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화가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이 국내 관람객과 만난다.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사실주의 작가인 에드워드 호퍼는 절제된 표현으로 더욱 깊은 고독을 느끼게 한다. 에드워드 호퍼의 전 생애에 걸친 회화, 드로잉, 판화 등 160여 점의 작품과 산본 호퍼 아카이브(Sanborn Hopper Archive)의 자료 110여 점을 선보이는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를 소개한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2023 해외소장품 걸작전<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Edward Hopper: From City to Coast>를 2023년 4월 20일(목)부터 8월 20일(일)까지 개최한다.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 270여 점을 선보이는 국내 첫 개인전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는 서울시립미술관과 뉴욕 휘트니미술관(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New York)이 공동 기획한 전시로, 에드워드 호퍼의 전 생애에 걸친 회화, 드로잉, 판화 등 160여 점의 작품과 산본 호퍼 아카이브(Sanborn Hopper Archive)의 자료 110여 점을 선보인다.
뉴욕 휘트니미술관은 에드워드 호퍼의 초기작, 대표작, 미발표작까지 3,000여 점의 소장품과 산본 호퍼 아카이브 4,000여 점을 보유한 작가의 최대 규모의 소장처이다.
도시의 고독과 조우하다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은 도시의 일상적인 풍경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가 그림을 그리던 미국의 1920~30년대는 1차 세계대전과 경제대공황을 지난 시대로, 그의 그림 속에는 남겨진 사람들의 공허감과 상실감, 고독이 드리워진다. 이번 전시는 에드워드 호퍼의 시선으로 바라본 도시의 나른함과 권태감으로의 여행과도 같은 전시가 될 것이다.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는 파리, 뉴욕, 뉴잉글랜드, 케이프코드 등 작가의 삶의 궤적을 따라 구성되어, 도시의 일상에서 자연으로 회귀를 거듭하며 작품의 지평을 넓혀간 호퍼의 65년에 이르는 화업을 돌아본다.
본 전시는 유료이며 관객의 안전과 쾌적한 관람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전시장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전 층
전시기간 : 2023. 4. 20.(목) ~ 8. 20.(일)
전시부문 : 회화, 드로잉, 판화, 아카이브 등 270여 점
관람요금 : 일반 17,000원, 청소년 15,000원, 어린이 12,000원
관람시간 : 평일(화-금) 오전 10시–오후 8시
토·일·공휴일 하절기(3–10월) 오전 10시–오후 7시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