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2 18:09 (금)
IT의 혁신적인 기술 기반으로 창작예술을 지원, 세계적 온라인 플랫폼 전시장을 만들어 갑니다.
IT의 혁신적인 기술 기반으로 창작예술을 지원, 세계적 온라인 플랫폼 전시장을 만들어 갑니다.
  • 시사뉴스매거진
  • 승인 2023.05.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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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이 더욱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기 위해서 예술 생태계가 잘 만들어져야 한다. 특히 예술품 구매자와 작가를 연결해주는 전시 기획자, 혹은 예술 플랫폼이 잘 운영되어 작가에게 많은 경제적 혜택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엘에이티코리아(LAT KOREA) 박창용 대표는 바로 이런 역할을 인생의 사명으로 삼아 온라인에서 전 세계 아티스트들의 미술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일종의 ‘고품격 아트페어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별해 전시, 도록 지원을 하는 것은 물론 판매에 따른 수수료도 적기 때문에 많은 작가가 환호하고 있다. 또 해외작품으로는 라틴 아메리카 작품들을 중심으로 하기에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작품들까지 전시하고 있으며, 작품을 구매하지 않는 일반인들은 자신만의 ‘힐링 타임’을 가질 수도 있다. 박창용 대표는 1987년 아모레퍼시픽그룹 미술관에 입사, 아모레의 독보적인 미술, 문화사업을 이끌어 왔으며 지난 2015년에 은퇴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제8회 참예술인 대상’을 수상해 앞으로의 미래는 더욱 밝다고 할 수 있다. 근 40년간 미술품 전시와 판매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박창용 대표를 직접 만나보았다. 

 

 

더 많은 대중들에게 문화의 향기 확산
박창용 대표는 미술품 전시기획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의 대표이자, 그 스스로 큐레이터이기도 하면서 서울 구갈동 강남대학교 인근에 작은 전시관도 운영하고 있다. 또 취미로는 ‘이룸골프아카데미’까지 운영하고 있다. 2015년 은퇴 이후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아티스트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면서 작가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새로운 아티스트를 발굴해 거장에 이를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IT 기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전시회만큼 과도한 비용이 들지 않아 아티스트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더 나아가 향후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전시 플랫폼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도 전도유망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한국의 아티스트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세계의 미술 트렌드와 학술적인 내용을 미술 전시 플랫폼에 결합해 미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자 하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일반인들도 광범위하게 예술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저변을 넓히고 싶다고 한다. 무엇보다 지난해 받은 ‘제8회 참예술인 대상’은 그의 전시 기획자 이력에서도 큰 영광이었다고 한다. 


“원래 좋아하던 일을 해왔을 뿐인데, 거기에 상까지 주시니 더할 수 없이 감사하고 반가웠습니다. 지난 40여 년의 세월 동안 제가 해왔던 일에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K-Pop, K-Food, K-Culture 등 한국의 문화예술이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며 매력적인 것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아직 한국의 미술작품들은 그 정도의 대열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이라는 말은 ‘앞으로’는 얼마든지 그 기회가 펼쳐져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전시 기획자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K-Art를 준비하고 있겠지만, 저 역시 이제까지 해왔던 노하우, 아티스트 인맥 등을 통해서 새로운 열풍의 중심에 서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좋은 작품, 좋은 아티스트들이 우리 사회에서 더욱 두드러진 활약을 하고 대중들은 그 문화의 향기를 통해 인생과 국가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였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K-Art의 미래 준비


박창용 대표가 이렇게 미술 전시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게 된 것은 처음 입사한 아모레퍼시픽그룹 미술관이 계기가 되었다. 87년 당시 아모레에서는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특별전’을 준비했었고 박 대표는 그때 하루에 4~5시간밖에 자지 못하면서 6개월간 정신없이 준비했던 것. 그렇게 해서 대한민국 최초로 전국 순회 전시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한다. 수익사업이 아닌 사회공헌 차원의 대단한 기업문화가 아닐 수 없었다. 


“아마도 당시 아모레퍼시픽의 그러한 활동이 지금이 이뤄낸 K뷰티의 초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화장품을 제대로 만들려면 화장품의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되었고, 현재도 아모레퍼시픽은 이 부분에 많은 투자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때 전시의 기본과 열정을 배웠고 그것이 저의 인성과 맞았는지 지금도 계속해서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이 업계에 근무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활성화되는 전시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노하우를 많이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온라인 플랫폼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사실 작가는 농사꾼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생산자보다는 유통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경제적 이득을 가져간다는 점입니다. 이에 대해서 작가들은 불평불만이 많았고, 저는 ‘이건 아니다’ 싶어서 본격적으로 전시기획에 뛰어들었습니다.”


이후 그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작가들을 찾아 그들에게 매우 유리한 조건으로 계약하고 퀄리티있는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업계에 이런 소문이 퍼지자 박 대표와 계약하고 싶어하는 젊은 아티스트들이 꽤 많다는 것. 하지만 그렇다고 작품성을 보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나름의 기준으로 작가와 작품을 선별하고 활발한 전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온라인, 오프라인을 다 아우르는 것은 물론이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는 E-카다로그까지 제작해 365일 24시간 전시되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열정적인 활동의 배경에는 문화를 통해 미술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이 대단하다는 박창용 대표의 철학 때문이기도 하다.


“저는 문화예술이 가지고 있는 가치, 그리고 그것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부동산 투자나 이런 것들에 절대 눈을 돌리지 않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부동산은 불로소득이다 보니 저 스스로가 매우 엄격하게 지양하고 있습니다. 대신 작가들을 위해 가치 있는 일, 문화예술을 통해서 사회의 품격을 높이고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덕분인지 그동안 대통령, 도지사, 시장 표창들을 적지 않게 받았고, 또 그것이 오늘의 저를 있게 한 근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박 창용 대표는 결혼생활 30년동안 7년째 부인을 모시고 크루즈여행을 다닐정도로 문화예술만큼이나 아내를 사랑한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2023년인 올해에도 그의 꿈은 변함이 없다. 한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의 좋은 아티스트를 발굴해서 전시를 이어 나가는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해 예술로 소통하고 사랑받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이제 한국의 문화예술을 세계인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류가 세계인의 일상으로 파고들면서 이제 서서히 그들 역시 ‘그럼 한국의 미술은 뭐지?’라는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이것의 영향력이 커지면 그때부터는 본격적인 K-Art의 시대가 펼쳐질 것이라고 한다. 

 

더불어 사는 삶’ 중요하게 생각


하지만 이런 박 대표의 원대한 꿈에 대해서는 직원들도 약간의 불평불만이 있다는 것. 다소 작가들에게 너무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다 보니 정작 회사의 수익이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박 대표는 직원들에게 설득당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직원들을 설득해 지금의 수수료를 그대로 유지하고 앞으로 더 많은 아티스트의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의 이러한 철학 뒤에는 ‘더불어 함께 하는 삶’에 대한 철학이 녹여져 있다.

 
“돈이 있다고 행복하다고 생각해본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없으면 불편하겠지만, 많다고 해서 행복을 보장해주지도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삶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게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판단하고 적을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또 일을 할 때는 상대방이 ‘제대로 된 사람인가’를 생각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무리 하찮을 일을 하나 하더라도 가치가 있고, 좋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런 것들이 우리의 인생과 우리 사회에서의 ‘기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골프를 좋아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기도 합니다. 기본이 안 되어 있으면 한 단계 더 올라가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저희 활동 역시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기본을 지키면서 한 단계씩 발전해 나가고 싶습니다.”
미술에서는 늘 ‘향기’라는 것이 느껴진다. 정서적 안정감은 물론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의 희열이 생겨나는 것도 당연하다. 그런 점에서 엘에이티코리아 박창용 대표는 ‘대한민국의 향기’를 만들어 나가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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