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을 기점으로 개정된 골프 규칙. 달라진 규칙과 바라보는 시선
2019년 1월을 기점으로 개정된 골프 규칙. 달라진 규칙과 바라보는 시선
  • 이가영
  • 승인 2019.03.17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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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을 기점으로 골프의 규칙들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취미로 골프를 즐기거나 입문자인 아마추어 골퍼에겐 개정전 보다 쉽게 골프를 진행하고 즐길 수 있다는 반응이지만, 프로골퍼들의 경우 개정된 규칙으로 인해 다소 곤란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9년 1월부터 적용된 골프 규칙 개정안의 정리와 함께 이로 인한 아마추어의 입장과 프로의 입장을 분석하고자 한다.
 
 
2019년 새롭게 개정된 골프 규칙들은?
1.드롭위치의 변화:
개정 전엔 볼의 드롭위치는 어깨높이를 기준으로 삼았으나 개정 후 어깨높이가 아닌 무릎높이에서 드롭을 할 수 있도록 개정되고, 두 번째 드롭사유 대폭 축소와 대부분의 상황에서 원래의 볼 외에 다른 볼 사용이 가능해졌다.
 
2. 캐디위치 제한: 개정 전엔 캐디가 뒤에 서서 타깃라인을 봐주는 것이 허용되었으나 개정 후 캐디는 플레이어의 볼 후방을 연장선상이나 그 선 근처에 있는 것 또한 금지되었는데 이는 캐디의 도움을 받지 않고 플레이어 스스로가 코스를 읽고 전략을 짜야하는 자율적인 판단과 사고가 필요하단 생각으로 개정된 것이다. 다만, 퍼팅그린에선 공의 지점을 마크하고 공을 집어오는 것은 가능하다.

3. 볼이 우연히 움직여도 벌타. 개정 후엔 무벌: 개정 전에는 플레이어가 의도하지 않았어도 공이 움직였다면 벌타를 부과했었으나 개정 후엔 공을 찾거나 확인하는 과정에서 공을 건드리거나 그린에서 공이 우연히 움직일 경우 무벌타. 움직인 공을 제자리에 옮긴 후에 플레이어는 경기를 계속할 수 있다.

4. 지면에 박힌 공 구제: 개정 전엔 로컬룰이 지정될 경우 페어웨이에서 공을 다시 정비 후 원래 공이 놓여있던 기준점에서 드롭을 해야만 했었으나 규칙 개정 후 지면에 박힌 공은 일반구역 어디에서나 구제가 가능하며 기준점에서 한 클럽이내 어디든지 드롭이 가능해졌다.

5. 거리측정기의 사용 허가: 기존에는 거리측정기의 사용은 안 되는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개정 후 로컬룰에서만 금지되어 있지 않으면 사용은 가능해지는 것으로 완화가 되었다. 다만 고도차를 계산해 알리는 기능을 있는 측정기는 사용불가로 분류되고 있으니 기억해두자.

6. 벙커규칙 완화: 개정 전엔 클립이나 기타 도구를 이용해 모래를 움직이거나 살짝 닿을락 말락해도 2벌타가 적용되었으나, 개정 후엔 벙커에서 무의식적으로 모래에 클립헤드가 닿거나 돌, 나무, 잔가지, 나뭇가지 등의 고정되지 않은 작은 엄폐물을 제거해도 무벌타로 적용된다.
단! 모래를 조정하거나 방향을 표시하는 등의 연습스윙을 방자한 모래를 건드리는 행동은 스트로크의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개정 전처럼 2벌타가 주어진다.

7. 일부 시간의 단축: 개정 전과 다르게 개정 후엔 일부 시간이 단축되었으며 기존 5분간 분실구를 찾던 시간은 3분으로 단축되었고, 플레이시간 또한 40초 정도로 단축되어 빠른 진행을 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8. 준비된 플레이어가 먼저: 기존 규칙으론 뒤에 있는 플레이어가 먼저 치는 것이었으나, 규칙 개정 후엔 준비가 먼저 된 플레이어가 칠 수 있도록 바뀌었으며 현재 프로대회는 이 규칙을 적용하는가에 대해선 미정이다.
 
2019년 새롭게 개정된 골프 규칙 아마추어골퍼와 프로골퍼의 입장
이번 규칙 개정을 기점으로 프로골퍼들의 입장에선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는데 이는 캐디가 선수 뒤에서 샷의 방향을 봐줄 수 없고 그린에서도 선수의 퍼팅 라인을 봐줄 수 없기 때문에 그동안 캐디에 의존하고 움직이던 선수들에겐 청천벽력과 같은 것이다. 캐디에 의존하지 못하는 대신 연습라운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던 거리측정기의 사용은 가능하며 캐디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거리를 측정하고 작전을 세워 스스로의 힘으로 나가는 프로골퍼로서의 모습과 골프를 모르는 일반인들에게 골프의 매력을 선사하기 위한 미국골프협회와 영국왕립골프협회의 큰 그림이 아닐까 생각된다.

실제로 이번 규칙 개정으로 인해 아마추어 골퍼들과 골프 입문을 하려는 일반인들에겐 골프의 장벽이 낮아지고, 개정된 골프 규칙을 환영한다와 골프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골프를 더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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