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한국 공통의 가치 존중” 응웬 부 뚜 주한 베트남 대사
“베트남과 한국 공통의 가치 존중” 응웬 부 뚜 주한 베트남 대사
  • 정희
  • 승인 2019.05.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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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베트남이 직접 교류한 것은 고려 시대나 조선 시대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상당히 먼 거리와 중국 및 왜구의 방해 등으로 인해 두 나라는 교류를 지속하기 힘들었고 1800년대 이후 두 나라가 각각 프랑스와 일본 제국의 식민지가 되면서 2차 대전 이전에는 한동안 직접적인 국가 간 교류가 없었다. 결국 한국전쟁 이후 대한민국 정부는 같은 분단국가였던 남베트남(베트남 공화국)을 우선 수교국으로 지정한 후 1956년 국교를 수립했다.
최근에 박항서 감독의 신드름으로 베트남인들의 한국에 대한 기대와 밋션은 더욱 단단해 지고 한국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로 인해 한국과 베트남과의 인연은 더욱 곤곤하게 되고 있다.
본지는 지난 달 9일 베트남대사 관저에서 베트남 응웬 부 뚜 대사로부터 베트남의 정치, 경제, 문화에 관련된 내용으로 진지한 시간을 가졌다.
 
응웬 부 뚜 주한 베트남 대사
응웬 부 뚜 주한 베트남 대사
 
반공을 내세운 당시 대한민국은 당연히 북베트남(베트남 민주 공화국)과는 적대적일 수 밖에 없었으며 그 때문에 북베트남은 북한과만 교류를 했고 남한(대한민국)과는 한동안 수교를 하지 않았다. 남베트남과 대한민국은 각각 수도인 사이공과 서울에 대사관을 설치했다. 이후 베트남 전쟁이 일어나면서 대한민국은 남베트남에 대규모의 병력을 파견하였다. 1973년 파리 평화협정으로 인해 베트남 전쟁에서 남베트남을 돕던 한국군은 철수하였으며 그 이후로도 국교를 유지해오다가 1975년 베트남이 완전히 공산 통일되면서 국교가 자연스럽게 단절되었다. 북베트남과 같은 공산진영 국가로서 원래부터 교류해오던 북한과는 당연히 공산통일 이후에도 교류를 지속하였다. 그러다가 베트남이 공산통일 이후 사회주의 경제체제의 비효율성과 서방세계(특히 미국)의 경제제재 등으로 지속적인 경제난을 겪으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 개혁개방 정책(이른바 '도이모이' 정책)을 펼치게 되고 한국도 노태우 대통령이 '북방정책'을 통해 공산권과의 교류를 시도하면서 두 나라 사이에는 국교 재개에 대한 논의가 오고 갔다. 이러한 분위기를 타고 베트남은 다른 대부분의 공산권 국가들(북한, 쿠바 등 제외)과 함께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참가하였으며 마침내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12월에 국교를 다시 수립했다.

지난달 9일 베트남대사 관저에서 베트남 응웬 부 뚜 대사로부터의 강연에서 "한국에서 유일하게 경상북도 봉화군에 석비가 있다. 13세기에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망명한 이용상 왕자의 후손이 일본군을 물리치기위해 지원군으로 전쟁에 나가 전사했다 전사 후 그 후손의 저고리 소매 안에서 조국에 대한 충성과 노모에 대한 효심을 그리는 시가 발견되었다. 그러는 관계로 석비가 세워졌다고 한다. 이 석비는 3번 무너졌지만 다시 세워졌다 충효를 기리기 위해 비를 세워 뜻을 기리고 두 나라가 공유하고 있는 유교사상과 공동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대사들이 왜 베트남만 많은 해택을 받고 있는지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베트남과 한국은 유사한 공통점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설명해줄 수 있는 이유다"고 말했다.

"두 나라의 관계가 좋아지면서 학생들이 한국에 공부하러 많이 들어오고 있다. 베트남 사람이 똑똑하다 그래서 학생으로 들어와서 노동시장으로 많이 가고 있다면서 인천대학에 1,500명의 학생이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베트남학생이 들어와서 공부하고 취업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의 노동시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베트남 노동자들이 계약기간이 끝나고도 한국에 불법체류자로 남고 있다. 그 수가 줄어들어 가고 있지만 지난해에는 33%를 기록했다"면서 "앞으로 불법체류 하는 것을 줄여 가는데 더욱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지속되고 있는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의 인연은 지난 역사의 인연으로 맺어진 것이라 생각하며 베트남 국민으로 많은 인기를 가진 훌륭한 감독이다 대사로서 행복하다" 고 전했다.
베트남과 우리나라는 1975년 베트남통일로 인하여 대사관이 방치되었다가 1992년 베트남과 수교되면서 문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윤병세 전 외무부장관과 임홍재 전 베트남 한국대사가 자리를 함께했다. 글로벌외교통상교육프로그램은 외국대사들의 강연을 듣게 하므로 국외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과의 소통을 열어주고 그 나라의 상황을 이해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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