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2 15:11 (목)
건축시공기술사회 신임 신성수 회장
건축시공기술사회 신임 신성수 회장
  • 이신 기자
  • 승인 2026.02.12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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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시공기술사회(APEAE)는 건축 시공 분야의 최고 전문가 그룹인 건축시공기술사들이 모여 건설 기술의 발전과 국가 건설 산업의 선진화를 도모하는 전문가 단체이다. 1988년 창립 이래 건축 시공 기술의 연구 및 개발, 전문 인력 양성, 그리고 건설 현장의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건축 시공과 관련한 고도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국가 건설 정책에 대한 자문과 제안을 수행하며, 건설 법령 및 시방서 제·개정 작업에 참여하여 실무 중심의 제도적 기틀을 마련해왔다. 또한 회원들의 기술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 학술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해외 건설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교류와 네트워크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115일 건축시공기술사회에서는 신임 회장 취임식과 임시총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축시공기술사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신성수 회장의 취임과 함께, 회원 단합과 권익 향상, 제도 개선, 대외 협력 강화를 위한 향후 운영 방향이 공유됐다. 이로써 기술사회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큰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

 

신성수 회장은 무엇보다 향후 추진 과제로 회원 중심의 조직 운영을 강조했다. 지역, 세대, 전공 간의 구분을 완화하고 현장과 본부, ·후배 간 소통을 강화해 조직의 결속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권역별 정기 간담회 활성화, 온라인 소통 창구 마련, 청년·중견·원로 회원을 연계하는 멘토링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회원 개개인의 의견이 조직 운영과 정책에 반영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권익 향상과 관련해서는 공공·민간 발주 환경에서 건축시공기술사의 역할과 법적 지위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하였다. 업무 대가기준 정비를 통한 적정 보수 확보, 기술사 업무 침해와 불공정 계약에 대한 제도적 대응 체계 구축도 중점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장에서 기술사가 전문성을 인정받고 직업적 자긍심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라고 볼 수 있따. 또한 신성수 회장은 앞으로의 운영에서 실무 중심을 명확히 했다.

우선, 현장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감리나 CM, 안전과 품질 등 주요 분야에서 건축시공기술사가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더 넓히려 합니다. 현재 현장에는 불합리한 자격 제한이나 중복된 규제들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런 걸림돌을 잘 정비해서 우리 기술사들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입니다. 특히 요즘 화두인 스마트 건설은 물론이고 더욱 강화된 안전관리 영역에서도 기술사가 단순히 보조적인 역할에 머물지 않고, 제도적으로 명확히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틀을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국토교통부나 여러 공공기관과 적극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기술사 참여 의무화나 실적 인정 기준을 현실에 맞게 개선하는 등 현장 책임기술자 제도와의 연계를 끈끈하게 다져나갈 생각입니다.”

 

더불어 신 회장은 개인의 역량을 넘어 유관 기관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한 상생 발전에 주력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등 중앙 부처는 물론, 대한건축사협회 및 분야별 기술사회와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해 건설 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학계와의 연결고리도 강화해 대학 및 연구기관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심도 있는 연구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기술적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러한 향후 행보는 건축시공기술사회가 국가 정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는 데 있다. 특히 국민 안전과 직결된 품질 관리 및 공공건축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자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례 협의체와 공동 연구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전문가 집단의 제언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는 중간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내기 위해서이다.

 

제도적 내실 다지는 일에도 힘써

중요한 점은 신성수 회장이 이러한 여러 사업들을 진행하기에는 이미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는 점이다. 그는 경희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공학과 학사, 경희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공학과(건설사업관리 전공) 석사, 명지대학교 공과대학 산업경업공학과(건설안전관리 전공) 박사를 졸업했으며, 1988년 대지토건(), 신동아건설(), 원양건축사사무소를 거치면서 근 30년 넘게 건축업계에 종사해왔다. 그는 과거 직장생활을 할 때 시공 대리 관리감독자, 공무 차장 관리감독자, 현장소장 안전보건 관리책임자, 건축감리원 이사, 한국기술사회 교육훈련실장 등을 거쳤다. 또 전() 서울특별시SH공사안전점검외부심의위원, 명지대학교산업경영공학과안전관리전공겸임교수, 경북전문대학교소방방재안전학과겸임교수, 서울시 서대문구청 건축설계 심의위원을 거쳤으며, 지금 현재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신기술,신공법심의위원, 경기도 품질검수단 심의위원, 대한건축사회 충북지회 교육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저는 1988년부터 지금까지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건설과 감리 현장을 누비며 실무 경험을 쌓아온 건설 전문가입니다. 신동아건설을 포함한 여러 현장에서 백화점부터 아파트, 주상복합 건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건축물의 시공과 공사 관리 업무를 직접 발로 뛰며 익혔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주택 보급 정책에 발맞춰 공동주택 건설 프로젝트를 이끄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때로는 현장 여건이 참 열악하기도 했지만, 시공과 안전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결코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철저한 안전관리와 튼튼한 시공을 원칙으로 삼아 여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결과적으로 우리 이웃들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그는 또한 대규모 백화점 등 특수 건축물 건설 공사 과정에서 고도의 기술력을 발휘하며 국내 건설 산업의 외연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특히 일반적인 공법에 안주하지 않고 특수 장비 운용 기술과 신공법 개발에 많은 노력을 쏟아부었고, 노력의 결과, 국내 건설 시공 수준을 한 단계 상승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도적인 측면에서는 내실을 다지는 일에도 힘을 쏟고 있다. 건설사업관리(CM)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해 전문 인력 양성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이는 건설 현장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현장의 실무 경험과 정책적 안목을 결합해 대한민국 건설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현장과 정책 사이의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그는 신성수 회장은 건설사업관리(CM)와 가치관리(VM) 분야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안전관리를 CM 제도에 체계적으로 접목시키는 데 주력했다. 특히 건설사업관리 전문가로서 쌓아온 실무 지식을 교육 현장에 전파하며 후학 양성에 힘썼다. 경북전문대학교와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에서 안전관리 관련 과목인 ‘Safety Management’ 강의를 전담하며, 현장 중심의 전문 지식을 갖춘 건설사업관리 전문가를 배출하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활동은 국내 CM 제도의 활성화와 건설 현장의 안전 전문성 강화에 이바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현장의 안전 개선 활동 주도

2013년부터 한국기술사회 교육훈련실 부장으로 재직하며 기술사법에 근거한 법정 직무교육 과정을 기획하고 운영했다. 특히 현장 실무 경험을 교육 과정에 녹여내 기술사들이 이론과 실무 역량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전문성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2014년 기술사법 개정과 관련하여 교육훈련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하는 등 행정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무엇보다 한국기술사회에서 84개 종목, 49,000여 명에 달하는 기술사를 대상으로 한 기술사 계속교육(CPD) 과정을 운영하며 건설 안전 역량 강화에 주력했다. 특히 안전관리 이론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교과 과정에 접목하여 기술사들이 현장의 안전 개선 활동을 주도할 수 있도록 교육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교육 운영은 기술사들의 실무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건설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 관리 수준을 향상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더 나아가 그는 개인의 발전을 위한 자기개발로 능력 향상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2017, 늦은 나이임에도 학업에 매진한 끝에 명지대학교에서 건설안전 박사학위를 받으며 만학의 꿈을 이뤘습니다. 단순히 학위를 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 건설 현장이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을지 그 체계를 세우는 연구에 온 힘을 쏟아왔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피부로 느꼈던 문제들을 학문적으로 풀어내는 데 집중했습니다. 나이가 많으신 장년 근로자분들의 재해 분석이나 외국인 근로자분들이 겪는 위험성 평가, 그리고 소외되기 쉬운 소규모 건설 현장의 안전 실태 등을 주제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다행히 이 연구들이 대한안전경영과학회 등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받는 보람도 느꼈습니다. 또 연구실에만 머물지 않고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려 노력 중입니다. 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PMA)스웨이(Sway)’ 같은 매체를 통해 초고층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노하우나 기초 안전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 생각을 꾸준히 나누고 있습니다. 이론과 실무는 결코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고 믿기 떄문에 앞으로도 저의 공부를 멈추지 않고 제가 가진 지식이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그는 사회공헌 분야에서도 열심이었다. 소외계층 지원과 생명 나눔을 중심으로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다. 중증 장애인 시설인 명현학교에서 정기적인 봉사를 이어왔으며, 64시간의 헌혈 실적으로 대한적십자사 헌혈 포장증을 수여받았다. 또한 사후 각막 및 뇌사 시 장기 기증을 서약하는 등 숭고한 희생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의 이러한 전문성, 희생정신, 봉사정신이 더욱 더 대한민국을 밝게하는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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