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복과 부강한 대한민국, 산림의 미래가치에 달렸다
국민행복과 부강한 대한민국, 산림의 미래가치에 달렸다
  • 정하연
  • 승인 2019.09.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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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중앙회의 역할 매우 큰 기대
1962년 창립된 산림조합중앙회는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우리나라 땅의 70%인 산지에 대한 개발과 보존, 무분별한 개발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여러 산림조합중앙회 중에서도 진도군 산림조합은 군민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또한 초고령사회 노인들의 미래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
 
노인복지 문제도 해결 가능
최근 산림조합 중앙회가 개최한 ‘2019년 상반기 산림조합금융 종합업적평가 대회’에서 진도군 산림조합이 금상을 받았다. 진도군 산림조합이 취급하는 상호 금융의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 생산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불경기로 잘나가는 금융권이 침체기에 빠진 것과 대조해도 놀랄 만한 성과다. 상호금융 수신고는 2019년 현재 2018년보다 43억 원 증대된 345억 원을 달성했으며, 여신고도 같은 기간 대비 52억 원이 증대돼 281억 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건실한 운영은 지역사회의 혜택으로 돌아가고 있다.
 
진도군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보배숲추모공원의 전경 이곳에선 긴 이별로 인해 실의에 빠진 유가족들을 위해 위로와 진정성을 담아 예를 다하는 곳이다. 사진=진도군산림조합 제공
진도군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보배숲추모공원의 전경 이곳에선 긴 이별로 인해 실의에 빠진 유가족들을 위해 위로와 진정성을 담아 예를 다하는 곳이다. (사진=진도군산림조합 제공)
 
우선 진도군 산림조합은 숲과 자연, 인간이 영원히 공존하는 수목장을 운영하고 있다. 장례식장인 추모관, 고인을 모시는 곳으로 보배숲추모공원을 운영하고 있다. 고인과의 이별로 실의에 빠진 유가족에게 추모관은 위로와 진정성을 담아 장례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문객에게 정성껏 음식을 대접하고 보배숲추모공원으로 고인을 모시는 순간까지 예를 다한다. 설날과 추석이 되면 보배숲추모공원을 찾는 조문객이 많다.

또 진도군산림조합은 산림을 활용한 노인 복지 문제에도 관심이 많다. 고령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 통계청은 지난 2017년 우리나라가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2026년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보여 국가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노인 인구의 증가는 피할 수 없는 난제다. 노인복지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진도군 산림조합은 특별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전국에 142개 산림조합원이 있으며, 이러한 산림조합에서 요양원을 운영하면 노인 복지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다.
 
진도군산림조합 허용범 조합장이 잡지에 실을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책상에 앉아 자연스럽게 웃고 있다. 사진촬영=시사매거진CEO 이 신 기자
진도군산림조합 허용범 조합장이 잡지에 실을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책상에 앉아 자연스럽게 웃고 있다. (사진촬영=이 신 기자)

허용범 조합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우리나라는 전국의 70%가 산지입니다. 국유지도 상당하죠. 산림조합은 산림청 소속으로 준공공기관에 속합니다. 정부가 각 지역 산림조합에 요양원 운영을 의뢰하면 노인복지시설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인요양원, 노인요양시설을 계속 늘려왔지만 만족도는 높지 않다. 퀄리티가 낮은 서비스로 이용자의 불편이 컸다. 각 지역에 포진한 산림조합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금을 받고 일부 비용을 부담해 요양원을 운영하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바뀔까. 어르신은 산과 자연을 가까이하며 여생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며 휴식과 힐링을 하는 먼나무 수목장지 사진=진도군산림조합 제공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며 휴식과 힐링을 하는 먼나무 수목장지 (사진=진도군산림조합 제공)
 
요양원 주변의 상권도 활기
자녀는 질 떨어지는 곳에서 인프라가 훌륭한 시설로 부모님을 모시게 됐으니 걱정을 덜게 된다. 각 지역 산림조합은 부대사업을 운영하며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대도시와 불균형한 발전을 하는 지방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회가 된다. 요양원을 운영하면서 주변 상권은 활기를 띨 것이다. 가장 중요한 이용자의 만족도는 높을 수밖에 없다. 진도군 산림조합만 하더라도 입지 조건이 우수하다. 허 조합장이 마련한 요양원 예정터는 산림이 푸르른 산지다. 근처에는 바다가 있다. 콘크리트 건물 안에서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산과 바다를 산책하며 인생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시설 이름은 요양원이지만 어르신에게는 지상낙원이나 다름없다. 휴식을 취하는 곳, 힐링하는 곳이다. 사람은 자연 안에 있어야 안락함을 누릴 수 있다. 근처에는 산책로, 체험장을 건설해 운영하면 지역사회가 수익을 낼 수 있다. 요양원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관광 콘텐츠가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이다. 산은 사람에게 모든 것을 줄 수 있다. 우리가 화합하고 좋은 뜻을 품으면 된다. 진도군산림조합이 이러한 비전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면 분명히 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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