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중구 새마을회 이형원 회장·일성침장 대표
사진촬영: 정혜정 기자
사진촬영: 정혜정 기자
‘침장(寢帳)’은 예로부터 방문에 쳐서 바람을 막는 휘장을 치징했다. 방안을 따뜻하게 하는 용도로 봉황이나 용, 십장생 등을 그려 넣어 멋을 표현하기도 했다. 오늘날 침장은 이불, 베개, 커튼 등을 일컫는다. 대구에서 침구류를 판매하는 일성침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형원 대표는 지난 10월 2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9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새마을 포장을 수상했다. 제11대 대구광역시 중구 새마을 회장인 그는 2008년 4월 직장·공장 새마을운동 대구광역시 중구협의회 회원을 시작으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새마을 활동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새마을 운동의 활성화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그는 점점 퇴색되어 가는 새마을 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생명살림, 평화나눔, 공경문화 운동에 매진하여 밝고 깨끗한 지역사회 건설과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지역과 우리 사회의 건강한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이형원 대표를 만나 침장처럼 따듯한 그의 봉사,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한번 일을 하면 최선을 다한다는 천성으로
“가문의 영광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런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큰 영광입니다. 하지만 이 상은 이제까지 제가 잘해서 받은 상이라기보다는 앞으로 더 열심히 잘 하라고 주신 상인 것 같습니다. 회장직을 연임했기 때문에 2020년까지 지금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후임 지도자들이 좋은 발판을 통해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예정입니다. 이 상을 통해서 제가 만족하기 보다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더 많은 사람이 자극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새마을 운동은 결코 혼자 잘해서 되지 않습니다. 모두가 함께 손을 맞잡을 때, 진짜 힘을 발휘하는 것이 바로 새마을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가문의 영광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런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큰 영광입니다. 하지만 이 상은 이제까지 제가 잘해서 받은 상이라기보다는 앞으로 더 열심히 잘 하라고 주신 상인 것 같습니다. 회장직을 연임했기 때문에 2020년까지 지금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후임 지도자들이 좋은 발판을 통해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예정입니다. 이 상을 통해서 제가 만족하기 보다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더 많은 사람이 자극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새마을 운동은 결코 혼자 잘해서 되지 않습니다. 모두가 함께 손을 맞잡을 때, 진짜 힘을 발휘하는 것이 바로 새마을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새마을 운동은 대한민국 발전사 초기의 핵심적 발전 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폐허가 된 당시에 힘과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형원 회장은 이러한 새마을 정신이 자신의 삶의 지표와 비슷했다고 한다. 다양한 고난과 좌절 속에서도 결코 지치지 않는 새마을 정신이 오늘날 일성침장과 이형원 대표의 모습을 만들어 왔다.
처음 새마을 운동과 관련을 맺었을 때 이형원 대표는 그저 ‘이름만 올려놓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거기다가 사업을 정상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해야 했으니, 그의 매일은 사업을 지키고 확장하는데 온 정신이 가는 나날들이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꾸준하게 인연을 맺어왔던 전국의 거래선들과 안정적인 사업을 펼칠 수 있었고, 마침 지인 중 한명이 ‘새마을 지회장을 한번 해보는 게 어떻겠냐?’라고 제안을 했던 것. 얼떨결에 회장을 맡기는 했지만, 무엇이든 한번 시작하면 책임감 있게 해야 한다는 타고난 천성으로, 그때부터 불같은 열정으로 새마을 운동에 돌입하기 시작했다.
자원재활용, 집 고쳐주기 운동 전개
그의 눈에 우선 들어온 활동이 자원 재활용이었다. 급격한 소득수준 향상과 일회용품의 등장으로 재사용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쓰레기가 되는 물건들이 많았다. 선별 수집을 하게 되면 얼마든지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일손이 없어서 이것이 쓰레기가 되는 모습에 많이 안타까워했다. 그래서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발생 줄이기(Reduce)의 3R 자원재활용 운동을 전개했다.
“처음에는 직장 및 공장 회원사, 새마을 지도자들을 통해 분리수거를 홍보하고, 자원재활용을 위한 홍보 리플렛 5,000장을 주민들에게 배부했습니다. 또 60회에 걸쳐 숨은 자원 집중수거기간을 설정하여 고철 및 헌옷 등 200톤을 매각하여 거둔 수익금을 새마을운동 추진활동 사업비로 마련했습니다. 이렇게 자금이 모이기 시작하자 많은 사람들이 자긍심을 가지게 됐고 새마을 운동에 더 열심히 참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이 되었습니다.”
또 대구 중구 관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도 전개했다.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재활의지를 제고하고자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으며 도와줄 사람이 없어 고통스럽게 살고 있는 이웃의 집을 고쳐 주고자 새마을지도자 모두가 힘을 모아 재료를 구입하고 노력 봉사하여 연평균 80가구 이상의 집을 매년 고쳐주었다. 내 가족, 내 집을 수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장판, 도배, 싱크대를 손수 교체하고 전기공사, 지붕수리, 벽 수리, 보일러를 교체하고 대청소를 해주는 등 주택수리 자원봉사를 조기에 마무리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직장 및 공장 회원사, 새마을 지도자들을 통해 분리수거를 홍보하고, 자원재활용을 위한 홍보 리플렛 5,000장을 주민들에게 배부했습니다. 또 60회에 걸쳐 숨은 자원 집중수거기간을 설정하여 고철 및 헌옷 등 200톤을 매각하여 거둔 수익금을 새마을운동 추진활동 사업비로 마련했습니다. 이렇게 자금이 모이기 시작하자 많은 사람들이 자긍심을 가지게 됐고 새마을 운동에 더 열심히 참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이 되었습니다.”
또 대구 중구 관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도 전개했다.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재활의지를 제고하고자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으며 도와줄 사람이 없어 고통스럽게 살고 있는 이웃의 집을 고쳐 주고자 새마을지도자 모두가 힘을 모아 재료를 구입하고 노력 봉사하여 연평균 80가구 이상의 집을 매년 고쳐주었다. 내 가족, 내 집을 수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장판, 도배, 싱크대를 손수 교체하고 전기공사, 지붕수리, 벽 수리, 보일러를 교체하고 대청소를 해주는 등 주택수리 자원봉사를 조기에 마무리하기도 했다.
관내 도로와 공공 시설물이 더 밝고, 이면 도로가 깨끗해진 것도 모두 새마을 운동 회원들 덕분이었다. 이형원 대표는 깨끗하고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고 도시 이미지 개선 및 브랜드 가치 향상과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요가로를 중심으로 꽃길 가꾸기를 추진했다. 또 이면도로, 쓰레기 상습투기지역 등 취약지 환경 정화활동을 위해 ‘새마을 대청소의 날’을 정해서 골목마다 내 집 앞 내가 쓸기 운동을 월2회, 총 250회 추진했다. 또 육교청소는 연24회, 버스승강장 청소, 쓰레기 불법 투기 감시와 계도 등을 꾸준히 해오고 했다. 또 신천 둔치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여 맑은 물 살리기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했다. 그 결과 자기쓰레기 되가져오기 홍보활동으로 환경용품과 쓰레기봉투 15,000여 매 이상을 보급했다. 재난과 재해 문제에 대한 대비도 게을리 할 수는 없었다. 각종 재난과 재해를 예방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안전문제는 스스로 지킴으로서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고자 동성로 및 학교주변 환경정비와 배움터 지킴이 역할을 총 100여회 정도를 수행했다. 지역 주민들도 매우 호의적으로 대해주어 새마을 운동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실감하기도 했다고 한다.
‘지구촌 새마을 운동’도 꾸준하게 추진
이형원 대표의 노력은 국내에만 머물지는 않았다. 2012년부터는 국제 협력단 회원 30명과 함께 ‘지구촌 새마을 운동’도 꾸준하게 전개해왔다.
“캄보디아 품껀라 마을과 씨엠립 앙코르와트 동부지역 20가구가 거주하는 티메이 마을의 교류 활동에 참여했으며 티메이 마을의 숙원사업인 식수난 해결을 위해 공동 우물 파기 공사를 시작해 현지에서 새마을회원들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2013년에는 몽골 울란바토르와 만달군 쭝하라에서 새마을 사업을 실시하여 새마을 재활용 수집소를 건립하고 개관식을 가졌으며, 시청과 국회의사당을 방문하여 울란바토르시에 대한 발전방향과 새마을운동의 역사에 대하여 간담회도 개최했습니다. 이런 활동을 하면서 우리나라의 새마을 운동이 전 세계로 전파된다고 생각하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낄 수도 있었습니다.”
특히 이형원 대표는 ‘조직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8년 도에는 12개동 협의회, 부녀회 단체를 직접 방문하여 사업추진을 위한 조직정비를 하고 동장, 자치위원장 등을 직접 만나 간담회를 개최해 새마을 운동의 홍보와 협조를 요청하며 회원들의 사기를 북돋기도 했다.
이형원 대표의 노력은 국내에만 머물지는 않았다. 2012년부터는 국제 협력단 회원 30명과 함께 ‘지구촌 새마을 운동’도 꾸준하게 전개해왔다.
“캄보디아 품껀라 마을과 씨엠립 앙코르와트 동부지역 20가구가 거주하는 티메이 마을의 교류 활동에 참여했으며 티메이 마을의 숙원사업인 식수난 해결을 위해 공동 우물 파기 공사를 시작해 현지에서 새마을회원들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2013년에는 몽골 울란바토르와 만달군 쭝하라에서 새마을 사업을 실시하여 새마을 재활용 수집소를 건립하고 개관식을 가졌으며, 시청과 국회의사당을 방문하여 울란바토르시에 대한 발전방향과 새마을운동의 역사에 대하여 간담회도 개최했습니다. 이런 활동을 하면서 우리나라의 새마을 운동이 전 세계로 전파된다고 생각하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낄 수도 있었습니다.”
특히 이형원 대표는 ‘조직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8년 도에는 12개동 협의회, 부녀회 단체를 직접 방문하여 사업추진을 위한 조직정비를 하고 동장, 자치위원장 등을 직접 만나 간담회를 개최해 새마을 운동의 홍보와 협조를 요청하며 회원들의 사기를 북돋기도 했다.
이형원 대표는 이러한 다양한 활동, 그리고 사업을 통해서 나름의 삶의 철학을 정립하고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게 됐다고 한다.
“자신의 명예와 업적을 생각하기 보다는 삶의 방향성을 정해놓고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조급한 마음을 갖지 않고 소처럼 그저 뚜벅뚜벅 걸어왔을 뿐입니다. 현재의 삶에 충실하고 미래의 방향성을 잘 맞추고 있다면, 저는 으것이 바로 성공한 삶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인간관계까지 원활하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되돌아보면 성공도 실패도 모두 사람에 의한 것이고 기쁨도 슬픔도 모두 사람에 의한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새마을 운동은 사회와 국가의 변화, 그리고 자신의 인생의 변화에도 매우 유용한 철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제 2019년도를 마감하는 연말도 얼마 남지 않았다. 추운 겨울이면 더욱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우리의 소외된 이웃이기도 하다. 이형원 대표의 헌신과 봉사를 본받아, 조그만하게라도 이웃을 위한 선행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저작권자 © 종합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