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8 09:09 (수)
“한국 생활축구의 새로운 도약, 또다시 시작됩니다”
“한국 생활축구의 새로운 도약, 또다시 시작됩니다”
  • 정하연
  • 승인 2022.02.21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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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직장인·다문화축구협회, 2022년 사무실 개소식 및 신년 하례식 개최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체육활동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야외 체육시설이 상당수 폐쇄되고, 심리적으로도 움츠러들어 활동에 제한이 가해진 것이다. 이와 더불어 각종 생활체육협회와 모임 역시 상당수 축소되곤 했다. 한국직장인·다문화축구협회(회장 강석홍·이사장 김정남) 역시 비슷한 상황을 맞이했지만, 이에 멈추지 않는 열정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고, 지금은 협회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으며 특히 올해 41회 천안흥타령배 전국 직장인 다문화 남·여 클럽축구대회를 앞두고 있다. 지난 21288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안에 있는 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2022년 사무실 개소식 및 신년 하례식 개최현장을 직접 찾아갔다.

한국직장인·다문화축구협회, 2022년 사무실 개소식 및 신년 하례식

홍보대사 위촉 행사도 함께 열려

한국다문화·직장축구협회는 전국에 있는 직장 축구팀과 다문화가족들을 축구로 돕기 위해 만들어진 협회이다. 강석홍 회장, 김정남 이사장, 김영진 명예회장, 윤재환 총재가 주축이 되어 이끌고 있으며, 특히 김정남 이사장은 한국 축구의 레전드로 불리는 인물로서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전 대한민국 프로축구연맹 부총재를 역임했다. 또한 이날 행사는 이철수 명예총재(나윤갤러리 회장), 유영선 부회장(창진종합건설 대표), 이태인 부회장(와이식자재마트 대표), 김정구(경상북도 회장), 이용희 진행위원장(우담모피 대표), 조정원(JPLAN 대표), 코베카 권성택 부회장, 방대한(가수 및 연예인), 노민(방송국 MC 겸 가수)등이 참석했다. 특히, 축구공 묘기(축구공이 몸에서 떨어지지 않기) 세계 챔피언(기네스북 기록. 전신 17시간 114, 머리 부분 7시간 2454)이자 신기록 보유자인 허남진 대표와, ‘얼음 위 오래 서 있기세계 신기록(3시간 30) 보유자이며 일본 후지산과 제주도 한라산을 맨발로 완주하여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저력을 발휘한 조승환 대표가, 강석홍 회장의 권유로 축구협회 홍보대사로 추대되어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다.

아브라함 축복교회 이완택 목사님의 축원 기도를 시작으로 ‘86 아시안게임’. ‘88 서울 올림픽때 경기 담당 사무차장을 역임한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 장주호 총재의 격려사가 있었다. 그는 한국 생활체육의 아버지라고 불리며 187개국의 가맹국을 이끌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체육계에서 생활체육 조직이 거의 없어진 상황에서, 이렇게 한국직장인·다문화축구협회가 건재하고 있어서 큰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도 종목별 생활체육 운동이 한국만큼 활발한 곳도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스포츠를 통한 페어플레이 정신의 보급을 이뤄내고 선진 시민의식을 고취시키는 데에 협회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또 축구는 국민통합에 있어서도 상당 부분 일조하는 것이, 거기에는 정치도, 교육도 아닌 스포츠만이 할 수 있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향후 한국직장인·다문화축구협회의 강석홍 회장과 함께 20226월에 슬로베니아에서 개최되는 세계생활체육 총회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직장인·다문화축구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또한, 협회 김정남 이사장은 직장인축구협회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다문화축구를 통해 서로 다른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차별이나 갈등 없이 화합해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정남 감독은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전 대한민국 프로축구연맹 부총재를 역임했는데, 86년 멕시코 월드컵 수장으로서 32년 만에 대한민국 축구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고, 현재 10회 연속 월드컵축구 본선에 진출하는 세계 6개국 중 하나로 대한민국이 합류하는 데에 초석을 다졌다. 88 서울 올림픽 축구 감독을 역임했던 역사적 인물로 아직도 그의 명성은 자자하다. 국내의 축구 스타인 차범근, 허정무, 박창선 등이 모두 그의 제자이다.

협회 총재이자 비채나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윤재환 총재는 강석홍 회장과 김정남 이사장의 뜨거운 열정과 열기가 다문화 가정과 직장인 축구를 하나로 잇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직장인·다문화축구협회 강석홍 회장

이어 강석홍 회장이 1회 천안흥타령배 전국 직장인 및 다문화 남·여 클럽 축구대회소식을 알렸다. 애초 3월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어 41, 2, 3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 70개 회사의 직장인과 클럽팀이 등록을 마쳤으며 약 2,500여 명의 선수들이 천안의 8개 구장에서 훈련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특히, 그는 최근 모 언론사로부터 차기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는 질문에 코로나19로 인해 폐쇄되었던 야외 체육 시설을 개방해 어른과 아이들이 햇볕을 쬐며 운동할 수 있게 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한다.

강석홍 회장은 한국직장인축구협회, 실버축구연맹, 여성축구연맹, 유청소년축구연맹, 직장클럽축구연맹의 탄생과 운영에 큰 기여를 해온 인물이다. TV에도 자주 모습을 보여 축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처음 본 그를 알아보는 경우도 흔하다. 현재 국제남·녀교류회 회장, 한국다문화협의회 홍보대사, 한국여성축구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또 과거 축구연합회 상임이사, 서울시 축구협회 부회장, 서울시구로구축구협회 회장, 서울시온수축구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강 회장은 자신을 축구와 함께 태어났고, 축구와 함께 성장했고, 축구와 결혼해서 사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죽으면 축구장에 묻어달라고 하곤 한다. 그만큼 축구를 사랑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에게 최근 코로나19 사태는 특히 힘들었다. 스스로 언급하길 밥은 못 먹어도 축구는 해야 하는사람인데, 집합이 금지되고 스포츠 경기가 사라졌으니 그로서는 매우 힘든 시간임에 틀림없었을 것이다. 그는 축구야말로 지구 상에서 절대로 사라져서는 안 될 스포츠라고 말한다. 특히 국가 경제가 어려울 때면, 어김없이 축구가 국민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한국직장인·다문화축구협회, 2022년 사무실 개소식 및 신년 하례식

위드 코로나시대에서 협회 할 일 많아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내외빈 소개와 함께 홍보대사를 위촉하면서 향후의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 새로운 홍보대사로는 방송국 MC 겸 가수인 노민, 가수 및 연예인이자 방글라데시 배우인 방대한, 세계 최고 기록인 3시간 35분간 얼음 위에 서 있었던 맨발 얼음 위에 서기세계 챔피언인 조승환 씨 등이었다. 특히 조승환 씨는, 미국 LA에서 자신의 세계 최고 기록을 깬 데 이어 한라산과 후지산을 맨발로 완주했으며, 6월에 있을 캐나다 토론토 대회에서는 4시간 5분의 새로운 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 그 역시 어린 시절에 축구선수를 한 경험이 있으며 철인 3종 경기 선수이기도 했다. 그는 얼음은 빙하를 뜻하며, 나의 활동은 기후변화로 인해 빙하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음을 알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허남진 씨는 축구공 묘기의 세계 챔피언으로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고, 아직도 그의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허남진, 조승환 두 영웅이 나이가 같은 동갑내기라는 사실이다.

한국다문화·직장축구협회에서 다문화의 의미는 변화하는 우리 사회의 흐름을 반영한다는 데 있다. 이제 우리 사회도 다문화로 접어든 지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고, 그들의 노동이 없으면 우리의 산업현장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더욱이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며느리, 누군가의 남편이 외국인이라는 점에서 이제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당연하게 받아들여져야 하며, 여기에 축구라는 스포츠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하다. 생활 축구인들이 모여 시합도 하고 친목도 나누면서 교류하는 것 자체가 민간외교에 기여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축구는 우리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더욱 강조되어야 할 생활체육의 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와 같이 살면서 부닥치는 온갖 역경과 고난으로 인해 지쳐있는 평범한 서민들에게 축구는 정신적으로 위로가 될 뿐만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운동으로서 신체의 모든 부분을 활성화시키고 건강을 지켜준다. 그런 점에서 어르신의 실버 축구를 활성화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사람은 나이 듦과 동시에 점차적으로 운동량이 부족해지면서 하체의 근 손실이 오는 게 일반적이다. 따라서 축구를 통해 활력을 되찾고 근육 손실을 최소화하여 건강한 100세 시대를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은, 노년층에게 드는 사회적 비용면에서도 매우 효과적이다.

이제 대한민국의 축구 위상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섰다. 특히 손흥민 선수의 활약은 전 세계 글로벌 축구 팬들 사이에서 코리아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는데, 이런 한국 축구의 황금기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그 기반이 되는 생활 축구가 더 활성화되어야 한다. 광범위한 국민들이 축구를 즐기고 사랑할 때, 그렇게 해서 축구인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한국 축구의 국제 경쟁력도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도 한국다문화·직장인축구협회가 해야 할 일은 무척 많아 보인다. 이제 다가올 위드 코로나시대에 좀 더 광범위한 생활축구 여건을 조성해 다양한 행사와 함께 하면서 국민 건강에 기여해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더불어 운동을 통해서 면역력도 강해지는 만큼, 협회의 활동은 앞으로도 피할 수 없는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는 꽤 지혜로운 방법이 아닐 수 없다. ‘지구 상에서 절대로 사라질 수 없는 스포츠인 축구에 대한 협회의 사랑과 국민들의 지지가 끊이지 않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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