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3 13:17 (금)
[Global Company]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 김명윤 회장
[Global Company]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 김명윤 회장
  • 임지원 기자
  • 승인 2022.09.08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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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시설, 최고의 서비스로 전국 최고 힐링 명소로 거듭 나겠습니다”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 김필묵 이사장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 김명윤 회장

경북 영주는 국내에서 관광지가 많기로 손꼽히는 곳이다. 그런 영주를 찾을 때 사람들이 제일 먼저 떠올리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이하 풍기온천리조트). 언론에서 철마다 여행지를 소개할 때 단골로 등장하는 곳이 영주시와 소백산 풍기온천리조트다. 물 맑고 공기 좋은 소백산 기슭에 자리한 풍기온천리조트는 19108부지에 연면적 6845(3) 규모 의 명품 온천으로 노천탕, 바데풀, 수영장, 워터슬라이드, 식당, 커피숍, 푸드코트, 세미나실 등 다양한 시설을 구비하고 있어 사시사철 인기가 많다. 그러나 지난 20202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특히 타격을 입은 곳이 여행업계다. 현재는 거리두기를 폐지해 여행에 제한이 없어졌지만, 아직 코로나19 상황이 완전히 종료된 건 아니다. 어려움이 많았을 터. 하지만, 위기 상황이라고 해서 손을 놓고만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 미래의 달라질 상황에 대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어야 기회가 오면 언제든 살릴 수 있다. 풍기온천리조트 김명윤 회장을 만나 향후 계획과, 경영비결을 들어봤다.

 

서울·수도권에서 1시간 30가족단위 여행 최적지로 인기

소백산과 영주 등 풍기온천리조트 주변 일대에는 봄부터 겨울까지 볼거리도 많고 즐길거리도 많다. 특히 올해는 930일부터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개막한다. 여행과 힐링, 건강을 위한 최적지 중 한 곳이라는 말이다. 풍기온천리조트는 실내 온천과 노천탕을 포함해서 독일식 수치료 시스템을 적용한 바데풀(전신마사지나 지압효과와 같은 기능을 동시에 갖춘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어 온천욕만으로도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수질 좋은 곳으로 평판이 자자해서 전국 각지에서 풍기온천리조트를 찾는 이들이 많다. 사시사철 찾는 이가 많지만, 워터파크가 있는 여름철과 단풍과 사과철인 가을에도 인기가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워터파크의 외부 수영장에는 어린이를 위한 아쿠아 플레이, 워터슬라이드를 비롯한 이벤트탕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온 가족 모두가 다양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가을에는 가을대로 좋다. 그 유명한 소백산 단풍과 풍기 인삼, 영주 사과 등 가을에 제격인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특히 930일부터 1023일까지 세계적인 축제가 열린다.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세계의 관광객들이 찾는 곳으로 도약할 기회일 수 있는 것이다.

풍기온천리조트 김 회장은 리조트가 위치한 영주는 서울과 부산의 중간 지점이라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들이 모이기에 적당한 지역입니다. 최근 교통여건이 좋아져 서울에서 1시간 30분이면 올 수 있는 거리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연인과 가족 단위의 숙박은 물론, 대가족이 함께 와서 편하게 쉬다 갈 수 있는 곳이죠.”

휴가철은 물론, ·추석 명절 연휴에 풍기온천리조트를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은 이유라는 설명이다.

 

김 회장은 풍기온천리조트가 힐링을 하기 위한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라고 말한다.

풍기는 전국에서 산소량이 가장 많은 곳입니다. 공기가 가장 좋은 지역이라는 얘기죠. 옛 문헌 정감록이 꼽은 십승지(十勝之: 천재나 싸움이 일어나도 안심하고 살 수 있다는 열 군데의 땅) 중에서도 일승지(첫 번째)로 꼽히는 지역입니다.” 맑은 공기 맘껏 들이마시는 것만으로도 풍기온천리조트의 충분 한 자랑거리라는 말로 들린다.

코로나19로 여행업계 타격준비하는 자세로 위기에 대응

하지만,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 중 하나가 여행업계다. 풍기온천리조트도 이 기간 동안 경영이 몹시 어려웠을 것이다.

김 회장은 지난 2년은 제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 상황이 이렇게 길어질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직원들 중 상당수가 2015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시기를 경험했다. 질병에 대처하는 방법을 미리 학습한 것. 풍기온천리조트가 오픈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메르스가 유행했을 때, 회장과 직원 모두가 당황해 어찌할 줄 몰랐다. 그러나 김 회장은 마음을 가다듬고 빠르게 대처 방법을 고민한 끝에 그때부터 체온기 사용을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모든 고객들이 온천장을 이용할 때, 반드시 체온을 체크하고 입장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김 회장은 준비하는 자세와 청결, 그리고 서비스 정신 을 최고의 경영철학으로 여기고 있다.

준비가 늦으면 뒤처지기 마련이죠. 코로나19가 장기화되어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함께 준비하고 머리를 맞대서 어려움을 해쳐나가자고, 그래서 더욱 단단한 기업을 만들자고 직원들과 수도 없이 다짐 했습니다. 그리고 깨끗한 시설과 환경, 그리고 위생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고객에 대한 직원들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직원들은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하고 편안하고 친절한 인상을 주어야 리조트 전체의 이미지가 만족스럽게 기억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 회장은 손님이 없어 경영상의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단한명의 직원이 감원되는 일이 없이, 오히려 격려하고 안아줬다. 낙오하는 직원이 없도록 하는 것도 경영자의 몫이라는 것이다. 사람에 대한 투자는 늘 지나침이 없다고 강조한다. 직원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 장차 직원 한명이 열 명의 손님으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청결과 고객서비스를 강조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 했다.

고객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에게 힐링이 되고 안정감을 줄 수 있는 곳이 바로 풍기온천리조트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리조트에서는 청결과 안전, 고객에 대한 마음가짐을 더욱 단단히 하여 고객들에게 더욱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지역민 사랑 없이 기업 존재 의미 없다지역 나눔 소홀함 없어

김 회장은 기업 이윤 못지않게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일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좋은 예가 지난 2018년 경북도의 임산부에게 풍기온천리조트 할인혜택을 제공한 것이다.

손님이야 전국에서 찾아오시지만, 지역민들의 사랑 없이 풍기온천리조트가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김 회장은 당시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하는 것이라는 영주시의 제안에 일고의 망설임 없이 흔쾌히 동참을 수락했다. 이외에도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직원우대 협약을 체결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지역민들을 위해 나눔을 하는 것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김 회장은 100년 이상 가는 기업이 좋아보였다며, 가업을 승계하고 싶다는 말을 에둘러 표현했다.

최근에는 세대간 가치와 지향점이 많이 달라져서 100년 기업을 목표로 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일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전해 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렵지만 상황이 허락되면 도전해보겠다는 뜻이다. 이와 함께 감원 없이 기업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진실보다 현실이 우선이라는 말이 있지만, 진실은 살아가면서 지켜야 하는 가장 보편적인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김 회장은 직원과의 신뢰와 유대감이 회사의 성장에 아주 중요한 덕목이며, 상생하는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한다.

회사의 이윤을 추구하기보다 먼저 직원을 생각하고, 또 지역민들에게 봉사하는 일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김명윤 회장과 풍기온천리조트가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를 계기로 글로벌한 성장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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