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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도약이 시작된다. 2030 세계 박람회 유치도 자신"
"부산의 대도약이 시작된다. 2030 세계 박람회 유치도 자신"
  • 정하연
  • 승인 2023.02.0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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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도약이 사작된다. 2030세계 박람회 유치도 자신

부산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요 도시이자 많은 관광객이 찾는 해양도시이기도 하다. 이 부산을 이끄는 지자체장은 바로 민선 8기 박형준 시장이며 지난 10월 중순으로 취임한 지 100일을 맞았다. 그간 박 시장은 전임 시장의 공백에 따른 침체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것은 물론이고 새로운 혁신의 물결을 일으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왔다. 특히 시민행복도시 부산을 만들어 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오는 2030년에 열릴 ‘2030세계 박람회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 박람회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로까지 채택되면서 그 중요성이 더해졌다. 현재 국무총리 직속 정부유치위원회가 출범하는가 하면, 대통령실에도 유치 전담 비서관이 배속됐다. 하지만 부산의 행정이 세계박람회에만 머물 수는 없다. 여러 방면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근황을 알아본다.

 

전임 시장 공백기 메우며 준비 착착

지난 2020, 부산시민은 물론이고 전 국민에게 충격을 준 사건이 있었다. 바로 전임 오거돈 부산시장이 자신의 성추행을 인정하고 자리에서 물러난 것이다. 이후 부산의 행정은 공백에 휩싸였고, 부산시민과 공무원들은 시장의 부재 속에서 혼란한 세월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지난 총선에서 박형준 시장이 당선됐고, 이제 100일가량이 지났다. 이 시간 동안 부산은 전임 시장의 공백을 메꾸기 시작했고, 다시 앞으로 달릴 탄탄한 준비를 단단히 갖췄다. 박 시장은 그간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했으며, 이제 그 동력을 완전히 갖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종 개최국 결정은 2023년 연말. 이제 앞으로 딱 1년 정도가 남은 셈이다. 물론 지난 100일의 성과는 이것만은 아니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해서 일반적인 기간에 비해 2년 반 이상의 기간을 단축하는가 하면, 시민들의 행복의 질을 높여줄 ‘15분 도시의 조성을 위한 기본 구상 용역도 완료했다. ‘15분 도시는 시민들이 도보와 자전거로 15분 이내에 일, 상업, 생활, 교육, 의료, 엔터테인먼트 등 6가지의 필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도시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 현행 62개 동 중심의 행정 구역에서 탈피, 보행과 대중교통 중심의 이원적 생활권을 설정해 도시계획의 대전환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이외에도 부산시는 현재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마련을 통한 빠른 시행,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전국 최초 럭키7 하우스 사업, 부산 희망 더함 아파트 공급 계획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의 럭키7 하우스란, 부산에서 거주하고 있는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특별한 대책이다. 임대보증금 대출이자와 임대료를 최대 7년간 전액 지원하는 공공임대주택 공급 사업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후보 시절 선거를 위해 내놓은 주거복지 정책 중 핵심 공약이기도 하다.

 

이러한 여러 정책을 가로지르는 핵심적인 철학은 바로 대한민국 발전의 새로운 축이라는 개념이기도 하다. 과거 많은 정책 담당자들이 서울과 지방의 발전을 두고 균형발전이라는 말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박형준 시장은 이 말을 썩 좋아하지는 않는다. ‘균형발전이라는 말에는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에 떡 하나 더 줄게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관점이 아니라 기존 대한민국의 발전 축인 서울과 수도권 이외에 또 하나의 새로운 축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 거점을 복수로 만든다는 것이 더욱 정확한 정책적 방향이라는 것. 이런 점에서 본다면 이제부터 시작될 부산의 변화는 지금까지 해왔던 발전의 방향과는 그 궤를 근본에서부터 달리한다고 볼 수 있다.

 

부산의 변화, 기대해도 충분

박 시장이 현재 진행 중인 여러 가지 사업과 정책 중에서도 단연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2030 세계박람회> 유치이다. 이 행사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3대 대규모 국제행사로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제까지 이 3개의 행사를 다 유치한 국가는 전 세계에서 6개국에 불과하다. 그만큼 그 의의가 크다는 이야기다. 현재 가장 강한 경쟁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 박 시장의 평가에 따르면 취임 전까지만 해도 사우디 개최의 가능성이 50%였다면, 한국은 1%에 불과했다고 한다. 특히 2021년은 전임 정권의 말기였기 때문에 정부에서 신경 쓰기가 무척 힘들었고, 그러다 보니 기업들이 움직이기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가 되면서부터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국제 사회에서도 한국을 지지하려는 움직임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고, 아직 개최지 투표일까지는 1년여 정도가 남은 만큼 충분히 자신이 있다는 것이 박 시장의 설명이다.

특히 세계박람회는 보편적인 문명이 지향하는 가치를 담아내면서, 동시에 그것을 구현할 수 있는 최첨단의 기술과 문화를 보여주는 축제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부산에서 내걸고 있는 것은 기후변화와 디지털 대전환, 그리고 이 안에서의 포용성이다. 특히 부산의 비전인 그린 스마트 도시를 배경으로 이러한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 시장은 지난 1026일에도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5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에서도 박람회 유치 홍보 행사를 이어갔다. 그는 환영사를 통해 세계박람회의 의미와 역사, 세계박람회가 가지는 인류 문명사적 가치, 개최지로서 대한민국 부산의 역량 등을 직접 설명했고, 각국 외교장관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개별 장관 면담을 통해서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하고, 향후 이를 계기로 부산시와의 실질적인 맞춤형 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잠시 당시에 했던 이야기를 들어보자.

부산은 경제·사회·문화적으로 성숙한 도시이고 높은 치안 수준과 사계절의 쾌적한 기후 등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2030세계박람회 개최에 최적화된 도시다. 해수면 상승, 기후 위기 등 인류의 도전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가치가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국가별 맞춤형 협력사업을 통해 실체적 문제해결 또한 진행할 것이다.”

향후 박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반드시 구현해 내고 서울에 집중되어 있는 도시 시스템의 극복을 위해서 남부권을 중심으로 하는 성장 전략을 꾸준히 실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시 발전을 위한 6대 목표인 내게 힘이 되는 시민 행복 도시 세계와 함께하는 글로벌 허브 도시 ··학이 주도하는 창업 금융 도시 미래를 선도하는 디지털 혁신도시 친환경 기술로 앞서가는 저탄소 그린도시 누구나 찾고 싶은 문화관광 매력 도시이다. 박 시장의 임기 중 이러한 목표들이 이루어진다면, 부산은 지금보다 더욱 성장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임이 틀림없을 것이다. 특히 이를 위해 24개 추진 과제, 108개 세부 사업을 구성해 146,764억 원을 투입해 부산을 변화시켜 갈 계획. 앞으로 부산시의 변화가 무척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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