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56 (금)
‘시민과 함께 풍요로운 보령의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과 함께 풍요로운 보령의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 시사뉴스매거진
  • 승인 2023.09.2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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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김동일 시장

김동일 시장은 “단체장이 해야 할 일은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시민과 함께 어깨를 맞대고 전진한다면, 서해안 시대의 만세 보령이 어떤 도시보다도 앞장서서 이끌어 갈 수 있다. 이런 것을 만들어 내기 위해 남은 임기 동안 더 열정적으로, 더 정치적으로 사명감을 갖고 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1년 성과와 관련, 완벽한 코로나19 대응으로 시민 건강권 확보, 해양머드 신산업의 미래 전략 도출, 정부 예산 5339억 원 확보, 보령머드해양박람회 성공적 개최 등을 꼽았다.

Q. 보령시장에 재취임한 지 어느덧 1년을 넘기고 있는데 취임 후 그동안 성과에 대해서 말씀해주신다면?

민선8기가 시작된 후 지난 1년은 정말 숨 가쁜 한해였습니다. 취임 후 곧바로 ‘2022보령머드해양박람회’를 개최해 135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성과를 올렸습니다.박람회 성공개최를 통해 해양치유, 뷰티, 웰빙 등 해양머드 신산업의 미래 전략을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박람회에 이어 충남도민체전도 훌륭히 잘 치렀습니다. 박람회 성공개최로 높아진 보령의 위상과 실력을 210만 충남도민에게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2022보령방문의해 목표 방문객인 2천만 명을 훌쩍 넘어선 2,400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또한 각종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정 발전 동력을 확보했습니다.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 400억 원, 2023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443억 원, 2023 농촌협약 사업 474억 원, 전지훈련 특화시설 에어돔 설치사업 100억 원, 전기차용 폐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반 구축 195억 원 등 여러 방면의 공모사업을 통해 남들보다 한발 앞서 미래를 선점할 수 있게 됐습니다

Q. ‘해양레저 관광의 메카·신재생에너지’의 슬로건으로 시장님의 향후 행보가 기대됩니다.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 스케치 해주신다면?

보령시는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해양레저’와 ‘에너지’를 양대 축으로 다양한 신산업을 발굴·추진하고 있습니다.보령시는 정부의 K컬쳐 융합관광 ‘한국형 칸쿤’ 조성 전략에 맞춰 현재 세계에서 5번째로 긴 보령해저터널로 연결된 원산도와 주변 4개 섬을 세계인이 찾아오는 사계절 명품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오는 2032년까지 민간 투자를 포함한 사업비 5조3,700억여 원을 투입하는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오섬 아일랜즈)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오섬 아일랜즈(Awesome Islands) 중 원산도는 원셋(One Set) 아일랜드로, 해양레저와 생태, 예술, 치유, 청춘, 가족의 가치가 결합된 오섬 아일랜즈의 중심 섬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나머지 4개 섬은 각각의 테마에 따라 개발되며, 삽시도는 예술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아트 아일랜드로, 고대도는 치유 아일랜드로, 장고도는 청춘 아일랜드로,효자도는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가족 아일랜드로 재탄생합니다. 구체적으로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 조성 △삽시도 Art아일랜드 조성 △섬 국제 비엔날레 개최 △원산도 대명소노리조트 관광단지 조성 △원산도 선셋대관람차 조성 △원산도·삽시도 해양관광케이블카 설치 △최첨단 해양허브 인공섬 조성 등 14개 사업이 추진됩니다.또한 에너지산업에 대해서는 크게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석탄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및 탈석탄 보령의 산업, 일자리, 경제 대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예상되는 피해와 부담을 사회적으로 분담하는 정의로운 전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둘째, 석탄화력 무탄소 전환,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 녹색융합 클러스터와 서해권 CCUS(Carbon dioxide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허브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에너지그린도시 선도모델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셋째, 탄소중립 미래형 모빌리티 클러스터와 LNG냉열 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미래 전략 신산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넷째, 청정 블루수소 플랜트 구축, 수소도시 조성, 축산 바이오 그린수소 생산, 가스터빈 시험평가센터 구축, 수소혼소 발전 등 수소산업 밸류체인 조성에 나서고 있습니다.앞에서 제시한 사업 추진에 민간 부분을 포함하여 약 17조 원이 넘는 사업비가 2030년까지 집중 투자될 예정으로, 보령은 앞으로 새로운 에너지산업의 미래를 여는 ‘에너지 신산업 허브’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Q. 평소 어떤 소신, 철학, 비전으로 활동에 임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시장님만의 차별화된 정책이나 발전 방향이 있으시다면?

시민이 계신 곳이 시장이 있어야 할 자리라는 생각으로 시민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보령의 내일을 성실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 같이 잘사는 ‘보령형 포용도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영유아, 아동, 청소년,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공공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발굴과 지원을 통해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고 다 같이 행복한 포용도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60세 이상 결식 우려 어르신 무료 급식지원 확대 △유치원 유아발달 프로그램 운영지원 △특성화고 취업역량 강화를 통한 지역 정착 동기 부여 △청년농업 스마트팜 전문가 육성 및 상생장터 운영 △365일 24시 시간제 어린이집 운영 등 여러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Q. 그동안 임기 중 가장 보람 있었던 행보에 대해서 스케치?

코로나19 바이러스 환자 발생이 극심했던 지난 2021년 시민들의 생명과 생활 안정을 지켜내기 위해 도내 최초로 밀접접촉자 및 해외입국자에 대한 시설 격리를 실시했습니다. 또한 대천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에 발열체온스티커를 전국 최초 도입하고 드론 활용 방역 점검을 실시해 해수욕장 운영 기간에 관광객 감염 전파사례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게 했습니다.아울러 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의료취약시설 특별방역소독과 다중이용시설에 방역용품 지원, 감염취약시설 집중관리,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 대대적인 감염병 예방 대응으로 보령형 K-방역에 매진했습니다. 그 결과 올해 4월 30일 기준 보령의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은 49.19명으
로 충남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 59.42명보다 낮았습니다. 이는 지난해는 2022 보령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충청남도체육대회 등 유례없는 많은 행사를 개최해 수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하며 시민의 안전을 지켰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Q. 보령시 최초 3선 시장으로서 최근 ‘제26회 보령머드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위상을 격상시키셨는데 그 비결과 아울러 어떤 지자체장으로 남고 싶으신지요?

최근 폐막한 ‘제26회 보령머드축제’에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164만여 명이 다녀가는 훌륭한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이번 머드축제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 수 있었던 비결은 축제 프로그램이 단순 공연, 먹거리 홍보에만 치중하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매회 거듭났던 것이 한몫했습니다.머드체험존에는 기존 인기 프로그램인 대형 머드탕, 머드 슬라이드, 머드밤 등을 운영하고 머드탕 안 통나무에 매달리는 게임 ‘머드비비큐’ 등 신규 콘텐츠를 처음 도입했습니다. 아울러 어린이가 안전하게 머드체험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존, 축제 사상 최초로 운영한 반려견 머드체험장 등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축제장 운영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음악과 함께 신나게 춤추며 물세례를 받는 머드몹신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엄청난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또한 박람회장 특설무대에서는 △7월 22일 월드 K-POP 페스티벌 △7월 23일 머드빅콘서트 △7월 29일 GS25 뮤비페스티벌 △8월 4일 머드나잇스탠드 △8월 5일 월드디제이페스티벌 등 다양한 색깔의 공연이 열려 관광객을 불러 모았습니다.앞으로도 독특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더 많은 관광객이 보령머드축제를 방문해 머드를 체험하게끔 노력하겠으며, 보령머드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확실히 자리 잡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한 시장으로 여러분들의 기억 속에 남겠습니다.

Q. 남은 임기 동안 ‘이 부분만큼은 반드시 이뤄내겠다’라고 하시는 보령의 변화 방향에 대해서 한 말씀 해주신다면?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해양레저관광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오섬 아일랜즈) 사업과 에너지그린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수소, 해상풍력, 태양광,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등을 착실히 추진해나가겠습니다.또한 이를 바탕으로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습니다.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제도를 신설하고, 경영안정자금 이차 보전 등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또한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및 특화 거리 조성,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등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 구축과 우량기업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만세보령 특화산업, 상생창업지원 등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신중년 생애경력설계를 지원해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잘사는 보령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Q. 국고여객선 건조사업에 예산을 85억으로 증액 요청하셨고 내년도 국비 61억 반영을 요청하셨는데 어떻게 추진하실 계획이신지요?

기존 국고여객선 건조사업 예산은 60억 원에 불과해 열악한 접안환경, 관련 법령 개정, 물가 상승 등 현 예산 범위 내에서 섬 주민들이 원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여객선을 건조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현 예산 범위 내에서 여객선을 건조하게 된다면 그에 따른 여객선 정원 축소와 저속 운항은 필연적입니다. 1일 생활권이 보장되지 않으면 섬 주민들의 불만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섬 주민들이 원하는 국고여객선 건조를 위해 국비 추가 확보를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주민 간담회를 개최하여 섬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전달하여 대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섬 주민이 원하는 여객선을 건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Q.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한 말씀 해주신다면?

코로나 팬데믹 위기, 글로벌 경제 위기, 화력발전·내연기관 등 주력산업의 붕괴 위기 속에서도 청정 수소플랜트, 공공주도 해상풍력, 대단위 태양광 단지 등 에너지 대체 산업 발굴 육성과 오섬아일랜즈 프로젝트를 통한 ‘한국형 칸쿤’ 조성의 밑그림을 그리며 ‘소생과 희망의 땅’ 보령의 내일을 일궈 가고 있습니다.민선 6·7기에 이어 다시 시민들께서 허락하신 민선 8기의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기 위해 좌고우면하거나 망설이지 않고 시정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만큼 저 또한 지난해 7월 1일 제9대 보령시장 취임식장에서 외친 ‘시민과 함께 풍요로운 보령의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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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준 2023-10-31 00:21:18
시민을 위해 생각하는 모습이 멋있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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