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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0년의 대천농협을 위한 초석, 제 한몸 아끼지 않고 노력하겠습니다
향후 100년의 대천농협을 위한 초석, 제 한몸 아끼지 않고 노력하겠습니다
  • 시사뉴스매거진
  • 승인 2023.09.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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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청사 기공식 가진 보령대천농협 김영관 조합장

보령은 ‘머드’를 통해서 대한민국 대표 축제 도시로 거듭났다. 이제 보령하면 ‘머드’이고, 머트 축제는 단연 ‘보령’이다. 특히 청정 서해안을 인접해있기 때문에 해산물이 풍부해 먹거리 관광지로도 안성맞춤이다. 보령대천농협은 이곳 보령 주민들의 경제생활을 이끌어가는 주요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을 만큼 지역에 탄탄하게 뿌리박고 있으며, 최근 초선 김영관 조합장이 당선되어 새로운 미래를 꿈꾸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말 보령대천 농협을 이끌어갈 종합청사 기공식이 이루어져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더 나은 희망을 꿈꾸는 보령 대천의 비전을 알아보기 위해 김영관 조합장을 직접 만났다.

 

올해 안에 상호금융 1조원 달성

김 조합장이 내세웠던 전체적인 선거 캐치프레이즈는 ‘1조 자산 달성을 위한 수익과 복지의 증대’였다. 또 이를 위해서 ‘임기 첫날부터 시작하겠다’는 열의를 밝히면서 자신의 전문성을 어필했다. 그도 그럴 것이 김 조합장은 지난 40년간 농협에서 일해왔으며 전무와 상임이사까지 거쳤기 때문에 조합의 일이라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현 최종택 상임이사는 그에 대해 ‘경력도 출중할 뿐만 아니라 한번 계획하면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직원들을 잘 아우르고 원했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한다’라고 평한다. 그만큼 강한 추진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김영관 조합장이 ‘임기 첫날부터’를 강조하더라도 전혀 어색할 수가 없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열정과 도전정신이 이번 선거에서 통했던 것일까? 김 조합장은 선거 때 많은 표 차이를 보이면서 당선됐다. 향후 보령 대천을 이끌어간 그의 전체적인 비전에 관한 이야기부터 들어보았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많은 조합원들이 지지를 보여주어서 정말로 많은 감격을 했습니다. 현직에서 오래 일했지만, 잠시 쉰 다음에 출마한 것이라 조합원들의 반응이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많은 지지를 해주어 당선되었고 오늘에 이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대천 하나로마트는 충남에서 2위를 할 정도로 많은 매출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을 통틀어도 15위일 정도입니다. 물론 이곳 대천에 기존의 대형 마트가 없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과 조합원들은 하나로마트를 이용해 주시고 계십니다. 향후 상호금융 1조 원을 금년 안에 달성해 이러한 기대에 부응할 것이며, 또한 최근 기공식을 가진 종합청사가 완공되면 하나로마트와 더불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입지가 대천 시내 한복판이라서 교통이 무척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앞으로 100년의 대천농협을 위한 초석이 본격적으로 다져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제 한 몸 아끼지 않고 열심히 그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김영관 조합장은 이미 선거에서부터 미래를 위한 계획을 탄탄히 세워왔으며, 그것을 마스터플랜으로 삼아 미래로 향해 나갈 예정이다. 선거 당시 그의 공약은 크게 5가지로 제시됐다. 첫 번째는 ‘투명한 농협 운영’이다. 지점별 이동조합장실을 운영하고 이를 월 1회 정례화해서 조합원의 의견을 청하는 일이다. 또한 사업계획의 수립, 결산대의원 총회 시에는 참석자를 대폭 확대해서 투명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영농회장, 부녀회장, 노인회장 등이 함께 참석하게 되면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다. 또한 경영 건전성의 확보를 위해서 경영의 위험 요소에 대해서 선제적인 대응을 하고, 조합선물 지급 시에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다. 두 번째로는 ‘깨끗한 조합장’이었다. 투명경영과 열린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서 독립적인 감사 기능을 강화하고,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을 공개하겠다고 공약했다. 여기에 조합장 전용 차량 운영을 폐지하고 조합원 경조비는 통장으로 지급해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안이다. 

 

조합원 복지 향상에도 많은 신경쓸 예정

세 번째는 ‘조합원 중심의 농협 실현’이다. 조합원의 이익을 증대할 수 있는 경영을 중심으로 하겠다는 이야기다. 또 대출금리 인하, 예금금리우대 등의 조합원 우대 신용사업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주유소의 기름값, 농약 가격을 인하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전담 직원을 배치하고 최저가격보상제까지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임직원에 대한 친절교육과 서비스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조합원들이 즐겁게 조합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네 번째로는 ‘조합원 편의시설의 확충’이다. 본점 주차타워를 건설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사무소 이용 고객의 편의를 증대하는 한편, 마트 이용고객의 편의를 도모하겠다는 다차원적인 전략이다. 또 로컬푸드 판매장의 확보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조합원의 생산 농산물의 판로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열린 카페’의 개념으로 로컬푸드와 연계된 복합문화공간의 마련까지 염두에 둔 일이다. 더 나아가 청라지점 및 마트 신축도 매우 중요한 공약 사항 중 하나였다. 최신식 복합금융점포 신축으로 조합원의 편리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이고, 하나로마트 신축으로 원스톱 쇼핑을 보장하고 문화공간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수매 시마다 오랜 시간 기다렸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청라 DSC 부지확보 및 투입구 증설도 동시에 이뤄낼 예정이다. 마지막은 ‘조합원의 복지 향상’이다. 75세 이상의 원로 조합원들에게는 20만 원의 복지 수당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영농 회당 100만 원의 경로당 유류 비용을 지급한다. 또 영농회장, 부녀회장의 수당을 50% 인상 지급하고 주포지점, 청라지점에 농약 상담사를 배치하는 일도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드론을 통한 이삭거름의 살포, 고령자 및 소농 조합원을 위한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농작업 대행사업 확대 및 임대 농기계 기종을 확대할 것을 공약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취미 교실 등을 통해 여성 농업인의 참여 확대 및 여성 조직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러한 모든 공약들이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새로운 종합청사의 건립이 기대된다. 기공식은 지난 7월 26일 열렸으며, 청사는 향후 보령시 동대동 324번지에 대지면적 8,588㎡(2,597평)에 건축면적 2,192㎡(663평),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금의 농협 건물은 1972년에 지어졌기 때문에 무려 50년의 세월이 지난 만큼, 꾸준하게 새로운 청사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향후 지어질 청사는 지하 1층은 주차장과 창고, 지상 1층의 365코너를 비롯해 2,049㎡(620평) 규모의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 식당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지상 2층에는 본점 금융 점포가 자리 잡으며, 병원 등도 입점을 추진한다. 3층은 본점 업무시설과 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과 70석 규모의 중회의실로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시설 가운데 가장 역점을 둔 것은 주차장과 3층이 아닐 수 없다. 과거 대천농협 본점과 하나로마트의 가장 불편 사항은 부족한 주차시설이었다. 따라서 새 종합청사에 172대 규모의 주차장을 마련해 그간의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내년 10월 청사 완공, 최선 다해 지을 예정

 “무엇보다 새롭게 들어설 종합청사는 왕복 4차선 도로인 동대로에 인접해 있고, 인근에는 36번·21번 국도가 교차하고 있어 교통 여건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신축 준공에 최선을 다해 보령 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예정입니다. 또 기존 본점 주차장에 비해 2배 가까이 커지게 되고 3층에 자리 잡은 대회의실과 중회의실을 조합원과 보령 시민을 위한 ‘문화복지센터’ 시설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10월에 완공 예정인 만큼, 많은 에너지를 올인해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도록 하겠습니다.”김영관 조합장은 무엇보다 ‘초선 조합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초선은 무엇보다 강한 열정과 신념, 도전정신으로 뭉쳐있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앞으로 있을 그의 임기도 이러한 ‘초선의 힘’이 있기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의지를 이렇게 밝혔다. 
 “저는 과거 농협 생활을 하면서 말단에서부터 책임자까지 모두 해보았습니다. 그런 만큼 농협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많은 분들과 협력해왔습니다. 이제 농협 생활을 하면서 ‘이것만은 꼭 해보고 싶다’는 것들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함께하는 농협’을 통해서 대천 조합원들, 그리고 보령시민들이 좀 더 풍요로운 지역경제 속에서 행복하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김영관 조합장은 ‘지역 경제의 리더’라고 할 수 있다. 그런만큼 향후 그가 농협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에 대천농협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해고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초심의 힘’을 간직하고 있는 만큼, 그리고 지난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농협에서 일하고 생활해왔던 만큼, 그가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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