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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계한인무역협회 박종범 회장 취임 1년만에 한국경제 신화창조 쾌거 이뤄내다...
(사)세계한인무역협회 박종범 회장 취임 1년만에 한국경제 신화창조 쾌거 이뤄내다...
  • 정하연 기자
  • 승인 2024.11.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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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경제인대회 역사상 가장 많은 한인 경제인 모여
중기중앙회, 수출성과 이뤄…1550만달러 수출 협약 체결
100년을 준비하는 월드옥타로 도약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46개국 재외동포 기업인 850명과 바이어 5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매년 3박 4일에 걸쳐서 개최되는 세계대표자 대회는 한인경제인 역량강화, 해외시장진출 촉진, 차세 대 창업, 취업 성장지원을 목표로 하는 월드옥타의 가장 성대한 연중행사이다. 특히 월드옥타는 전 세계 750만 명의 동포들 이 조직한 단체 중에서 가장 조직화가 잘 되어 있는 것은 물론이고 순수한 민간조직단체라는 것이 특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월드옥타는 71개국 151개 도시 지회와 정회원만 7000명이 넘는 최대 재외동포 경제단체다. 1981년 창립 이후 ‘메이드 인 코 리아’ 제품 판로를 넓히고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제영토를 확장하는 데 힘써 왔다. 특히 차세대 경영자들을 키워내고 한국 청 소년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는 것도 목표이다. 지난해부터 수장으로서 취임 1년만에 한국경제 신화창조 쾌거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역사상 가장 많은 한인 경제인 모여

지난달 28일일 열린 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식 에 맞춰 46개국 89개 도시에서 맹활약하는 재외 한인 기 업인들이 속속 오스트리아 빈에 집결했다. 세계한인무 역협회(월드옥타)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추진하고 KOTRA가 공동 주관하며 국민은행이 후원하는 닷새간 이어졌다. 월드옥타 소속 기업인만 850명이 참가하는 역 대 최대 규모다. 이들은 해외 진출을 원하는 ‘K중소기업’ 제품을 전 세 계에 소개하는 보부상 역할을 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되었다. 수출 판로 개척은 물론 신한류 열풍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는 한국 문화콘텐츠, 음식, 예 술 등 한민족의 문화 역량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역할을 한 것이다. 아프리카 가발왕·중동 패션대모…46개국 한인 경제인 들이 모였다. 이번 행사엔 한국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더 이름을 날리고 있는 재외 한인 기업인이 대거 참석했다. ‘아프리카 가발왕’이자 케냐 재계 8위 기업인 최영철 사 나그룹 회장이 대표적이다. 최 회장은 1984년 혈혈단신 으로 케냐에 정착해 무역과 가발 사업으로 회사를 키운 인물이다. 통가발보다 현지인이 선호하는 붙임머리 형태 가발을 저렴하게 판매해 빠르게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10개국에 공장을 세 웠고, 동아프리카 가발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 다. 최근엔 헤어, 피부, 화장품 등 뷰티 분야로 사업 영역 을 확장하고 있다. 최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아프리카에 진출하려는 국내 중소기업을 돕고 싶다”며 “가발 수요가 늘고 있는 새로운 시장을 찾는 데도 시간을 쏟을 기회”라 고 말했다. ‘중동의 패션 대모’로 불리는 정숙천 토틀리소스인터내 셔널 회장도 중동 지역의 ‘K 열풍’을 이끄는 한류 전도사 다. 정 회장은 중동 최초의 한국 제품 전용 상점인 ‘K스 타일 숙’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정 회장은 “K팝 열풍을 바탕으로 ‘제2 중동 붐’ 기 대가 커지고 있다”며 “한국과 중동을 잇는 가교가 되겠 다”고 밝혔다. 원양어업 업계에서 유명한 김점배 알카오스트레이딩 회장도 행사에 참석했다. 김 회장은 소설 아라비안나이 트의 주 무대인 오만에서 43년간 머물며 원양어업으로 성공해 ‘오만의 신드바드’로 불린다. 그는 오만과 소말리아 해역에서 원양선단을 운영하며 한국 이탈리아 일본 등에 수산물을 공급하는 거상이 됐다. 북미에선 이경철 미국 웨일엔터프라이즈 회장이 미 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대표로 나섰다. 그는 미국 5000여 개 병원에 주사기와 정맥 치료 백신을 공급하는 웨일엔터프라이즈LLC와 주류 무역 유통을 담당하는 웨 일엔터프라이즈, 목재 가공업체인 글로벌우드스틱 등 연 매출 7000억원의 그룹을 운영 중이다. 미국 내 한인 사 업가들의 도우미를 자처하는 이영중 월드옥타 이사장도 참석했다.

중기중앙회, 수출성과 이뤄…1550만달러 수출 협약 체결

이번 대회에는 해외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역 사상 가장 많은 한인 경제인이 모였다. 참석자가 가장 많 은 18차 인도네시아 발리 대회 643명보다 많은 850명이 참석했다. 한국 중소기업 역시 역대 최다인 400개 부스 를 세워 수출 기회가 되어 대회 기간 전 세계 바이어와 K 중소기업 간 수출 상담을 2500여건 진행했다. 박람회 이틀 만에 213건, 2470억원 규모의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그중에서도 식품과 화장품·주얼리 부 문에서 각각 877억원, 510억원의 판매 성과를 올려 유럽 에서도 K푸드와 K뷰티의 열기가 뜨겁다는 걸 증명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으로 지난달 29 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부대행사인 한국상품박람회에 K-뷰티, K-푸드 제품 등 25개사를 파견했다. 중기중앙회는 뷰티·미용, 식품, 생활용품 등 25개사(29 부스)로 ‘KBIZ관’을 구성했으며 시식, 시연 등 참여기업 의 홍보활동을 지원하며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 히, 전시회 기간 동안 KBIZ관 25개 기업은 408건, 3200 만달러 상당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총 10건, 1550만불 규 모의 수출 구매계약 업무협약이 체결돼 향후 수출성과가 더욱 기대된다. “중기중앙회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100년을 준비하는 월드옥타로 도약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진두지휘하는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월드옥타 회장)은 유럽에서 유명한 한인 기업인이 다. 영산그룹은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20여 개국에서 자동차 반제품과 관련 부품을 생산하며 1조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박 회장은 “K푸드, K뷰티 등 중소기업들에 해외 진출 기회를 주고 싶다”고 했다. 이번 대회를 진두지휘한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영산그 룹 회장)과 임원진은 지난 1년간 관련 회의만 500차례 열었다고 한다. 그야말로 총력전을 펼쳤다. 그 덕에 역대 최대 규모인 500여 명의 바이어를 부를 수 있었고 국내 기업도 377개의 부스를 마련하며 화답했다. 보호무역의 역풍이 거센 요즘, 동포 기업인들과 우리 기업이 ‘2인3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모습이 든든 하고 자랑스럽다. 그간 박종범 회장은 꾸준하게 무역 관련 단체와 해외 한인회에서 일해왔고, 국내 단체에서도 적지 않은 역할 을 해왔다. 그가 이제껏 역임한 직책은 오트리아한인연 합회장, 유럽한인총연합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유럽 중동 아프리카 담당 부의장, 한국-오스트리아 친선협회 부회장 겸 명예회장,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세계한인회 장대회 대회장, 국무총리실 재외동포정책위원 등이었다. 이러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에 월드옥타를 이끌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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