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5회 2025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대구의 전문건설기업인 장한건설 김요한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 대표는 1999년 4월부터 건설업에 종사했으며, 2002년 11월 장한건설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25년간 건설업에 크게 공헌했다. 특히 건실과 책임 시공으로 공사 품질 향상과 완벽 시공을 통하여 발주자 및 원도급 업체로부터 우수 업체로 인정받는 등 국가 건설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이러한 과정 속에서도 꾸준하게 매출이 향상되면서 수익이 늘어났고, 또 사회적 공헌 활동에도 크게 기여했다. 그리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공사 현장의 안전에 대해서 이미 수년 전부터 심혈을 기울여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노동자들의 안전을 보살펴 왔다. 김요한 대표를 만나 이제까지 이뤄 온 성과의 비결과 노하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2021년부터 이미 안전 문제에 관심 기울여
장한건설은 지반 조성 공사를 중심으로 성장해 온 대구의 전문 건설 기업이다. 현재는 수도권과 부산, 경남을 비롯해 전국 30여 곳에서 현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많은 지역 건설업체들이 힘든 시기였던 2021년 이후에도 매출과 공사 실적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1년부터 최근 3년 동안 주요 주상복합 건축 공사와 함께 토공 및 흙막이 공사에 참여해 약 4,040억 원 규모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2023년 한 해에만 1,500억 원 이상의 기성액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더욱 확고히 했다. 특히 김요한 대표는 이미 2021년부터 안전 관리 체계 혁신과 안전 문화 정착에 힘써 왔다. 사내 평가를 통해 최우수 및 우수 현장을 선정하여 포상하는 한편, 내부 커뮤니티를 활용해 안전 교육 프로그램, 사고 유형별 대처 방안, 보건 관련 지식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근로자들의 안전 인식을 높였다. 이를 위해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않고 투자한 점이 현재 회사의 성장과 신뢰 기반을 다지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 모든 성과들이 이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된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는 수상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된 것은 전적으로 직원들이 꾸준히 열심히 함께해 준 덕분입니다. 저는 그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전국 현장의 결재를 단 하루도 늦춘 적이 없습니다. 함께하는 직원들 모두가 장기 근속자들이기에 더욱 뜻깊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회사가 신뢰받는 업체로 남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매출과 환경이 꾸준히 성장하며 우상향의 흐름을 이어왔는데, 오늘의 수상은 그만큼 더 조심스럽게 나아가야 한다는 다짐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부와 봉사를 이어가고, 어려운 업체들과 함께 성장하며 직원들이 오랫동안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또한 이번 상의 영광을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돌리고자 합니다.”

그간 장한건설은 다수의 건설 공사에 참여했다. 대표적으로 동신천연합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서대구 센트럴자이 신축 공사, 감삼동 2차 주상복합 신축 공사, 이문 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동성로 SK Leaders VIEW(Avenue) 신축 공사, 창원 푸르지오 더 플래티넘 신축 공사, 부산 초읍 2구역 주택 재개발 사업, 온천 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등 전국 주요 현장에 참여했다. 또한 대구 송현 2 재건축 공사, 수성동·상인동 공동주택 신축 사업, 범어우방 1차 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대구 동부 정류장 후적지 주상복합 신축 공사 등 다양한 사업에서 토공 및 흙막이 공사를 수행하며 총 4,040억 원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

대기업의 파트너사로서 훌륭한 평가받아
이 같은 성과는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풍부한 시공 경험, 그리고 안전과 책임을 최우선으로 한 원칙 덕분이라는 평가다. 특히 철저한 품질 관리와 완벽한 시공을 통해 건설업의 위상과 공신력을 높이며 국가 건설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기업 운영 측면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왔다. 2021년 92명, 2022년 95명, 2023년 97명의 상시 근로자를 고용하며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더불어 건설 일용 근로자의 복지 향상에도 힘쓰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왔다.
그간의 공로는 여러 차례 수상으로 이어졌다. 2021년 3월에는 지역 건설 현장에서의 안전 시공과 품질 향상을 인정받아 대구광역시장 표창장을 수상했으며, 2013년에는 삼덕청아람 건립사업 등 토목 시공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공로로 대구도시개발공사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또한 한국서부발전(주) 본관 부지 석산 평탄화 공사를 적기에 준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저희 집안 가훈은 ‘부지런한 사람’인데, 회사도 근면과 책임, 성실로 나아가면 반드시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노력하면 되고, 미쳐야 하고, 힘들더라도 끝까지 견뎌야 한다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했습니다. 당시에는 관급 공사 때문에 하루에 4~5시간씩 직접 발로 뛰어다니기도 했습니다. 작은 현장에서 시작해 시공 평가액이 점차 커졌고, 한 현장에서 40억 적자를 본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흔들리지 않고 버텨왔습니다. 지금도 몸이 자동으로 새벽 5시 30분이면 눈이 떠집니다. 저희 회사의 협력사는 대부분 메이저 업체들입니다. 사업을 시작할 때는 작은 일부터 맡아 진행했는데, 그 과정을 거치며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직원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입니다. 공사를 많이 맡을 수 있었던 이유 역시 사람과의 관계가 좋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원들이 현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기에 회사가 신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김요한 대표는 대기업의 파트너사로도 훌륭한 평가를 받아왔다. 삼성물산(주)과 삼성엔지니어링(주)의 파트너사로서 우수한 기술력과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시공·품질·안전·기술·환경 등 전 분야에서 타사의 귀감이 되고 다수의 공사를 수행함에 있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공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 관리로 현대산업개발(주)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하여 우수 협력 회사로 선정되어 표창장을 수상했다. 또한 투철한 안전 의식과 성실한 근무 자세로 무재해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타 업체의 모범이 되고 건설 현장의 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두산건설(주)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했다.

열린 경영 지향, 활발한 의사소통 꾀해
이러한 성과가 있기까지 김요한 대표는 많은 분야에서 심혈을 기울여 왔다.
“저희는 신뢰받는 건설사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보다 나은 근무 환경을 현장에서 만들기 위해 항상 힘쓰고 있습니다. 품질과 안전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기 위해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이를 실제 작업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건축 공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살수 장치를 직접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바 있습니다. 토공사 과정에서는 먼지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서 체감한 불편을 실질적인 방법으로 개선하고자 했습니다. 현장 소장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살수 장치를 제작했고, 현재는 모든 현장에 적용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저희 장한건설만이 가진 차별화된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김 대표는 ‘열린 경영’을 지향하면서 일반 건설업체들과는 사뭇 다른 기업 문화를 만들어 왔다. 2007년부터 중소기업의 상명하복 분위기를 줄이고 말단 사원의 제안도 적극 수렴하는 등 열린 경영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한 월 1회 전국 각 건설 현장에 분포되어 있는 현장 소장들이 한데 모여 브레인스토밍 회의와 2011년 이후 스마트 시대에 따른 SNS를 활용하여 실시간 공사 현장의 공정 현황 파악을 통해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들에 관하여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하기도 했다. 이로써 전 직원의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해 기술 향상과 기업 경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써
또 김 대표는 사회 공헌 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햇빛치매노인복지센터에 후원금을 전달해 노인성 질환으로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신체 활동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것은 물론, 사단법인 녹색사람운동본부, 한국녹색환경협회 등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왔다.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3월에는 (주)영무토건과 함께 대구광역시 서구청에 3천만 원의 성금을 기탁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지역 경제 회복에 기여했다. 이어 2024년 1월에는 대구광역시 달서구청과 남구청에 각각 5백만 원의 이웃사랑 후원금을 전달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도왔으며, 2025년 1월에는 대구광역시 수성구청에 소외 계층을 위한 복지 사업 기금 5백만 원을 추가로 기부하는 등 사회적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업계 권익 보호에도 힘써왔다.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광역시회에서 제10대부터 제13대까지 지반 조성·포장공사업종 운영분과위원장을 역임하고, 제13대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특히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등 발주 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하도급률 확대를 건의하는 등 업역 확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제 그는 스스로를 ‘장사꾼’이 아닌 ‘사업가’가 되었다고 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말한다. 따라서 이제는 직원들과 함께 더 나은 회사를 만들어 가길 원하며, 또한 젊은 세대에게는 이러한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다.
“무엇보다도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살아가야 한다는 말을 남기고 싶습니다. 모범이 되는 사람이 되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봉사하고 기여하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세상은 아직 충분히 밝습니다.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다 보면 언젠가 좋은 일이 반드시 찾아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 역시 힘든 사람들과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김요한 대표가 이끄는 장한건설은 앞으로도 충분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대구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건설 현장의 더 훌륭한 업그레이드로 오랬동안 많은 성과를 만들고 세상에 빛을 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를 응원한다. 장한(長瀚)건설의 사명과 대표님의 이름(耀瀚)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