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8:05 (금)
신안군, ‘1004섬’ 브랜드로 ‘가고싶은 섬’에서 ‘살고싶은 섬’으로..박우량 신안군수
신안군, ‘1004섬’ 브랜드로 ‘가고싶은 섬’에서 ‘살고싶은 섬’으로..박우량 신안군수
  • 시사뉴스매거진
  • 승인 2023.02.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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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으로 그린카본과 블루카본, 신재생에너지 정책 실천
박우량 신안군수

신안군(新安郡)은 압해도,암태도,자은도,증도,팔금도,안좌도,도초도,비금도,임자도,신의도,하의도,장산도,지도,흑산군도를 포함 하여 총1004개의 섬으로 숲이 울창하고 꽃이 만발한 매력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청정갯벌에서 생산되는 명품 천일염을 정착시켰고 청년이 돌아오는 청년 임대어선 제도를 확대하여 어업인들과 귀어를 희망 하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세계적인 해양생태관광 중심지로 거듭나며 균등한 복지와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매시간 열과 성을 바쳐 더 창의적으로, 더욱 혁신적으로 변신 중이다.

 

Q. 최근 전남시장군수협의회 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소 감 한말씀...

최근 민선 8기 ,22개시군 지방자치활성화 및 균형발전 을 어떻게 하실 계획이신지요? 지역 현안사항을 논의하여 전라남도, 중앙부처 등에 전여하도록 하며, 건의에서 머무르지 않고 실행 해결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하여 전남 22 개 시군의 다양한 의견을 조율토록 노력하겠습니다.

 

Q. 민선 4,5,7기부터 8기로 연임하면서 5대분야 10대 핵심과제를 공약으로 제시하셨는데 구체적인 계획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계신지요?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서 말씀해주 신다면?

신안군은 ‘1004섬’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싶은 섬’의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민선8기 신안군은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가고싶은 섬’에서 ‘살고싶은 섬’으로 만들어갑니다. 문화예술이 꽃피는 1004섬을 가꿉니다. 1도 1뮤지엄 조성사업으로 12곳이 조성완료 하였고 세계적인 작가 뮤지엄 4곳 이상 조성합니다.(도초도 대지미술관, 비금도 바다미술관, 자은도 인피니또 조각미술관, 안좌도 플로팅뮤지엄) 뮤지엄마다 문화예술 축제를 연중 개최하고 동시에 뮤지엄별 연1회 이상 특별전 유치 개최합니다.

또한 지역민들을 위하여 상시 문화예술 교육시설로 활용 할 것입니다. 친환경 고소득 전략사업을 집중육성 합니다. 2021년 안좌면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기본소득(평생연금) 실현을 시작으로 태양광·해상풍력 사업의 주민참여 공유를 확대합니다. 증세 없는 복지 실현과 에너지 연금을 실현 하여 인구 초고령화와 농어업 생산인구감소로 인구 소멸에 큰 대안이 되었습니다.

수산자원을 소득 전략사업으로 육성합니다. 청정갯벌 에서 생산되어 각종 미네랄과 철분, 칼슘 등을 다량 함유 하고 있는 명품 천일염을 정착하였습니다. 이익만을 생각하지 않고 품질관리를 위해 생산시기, 생산시설의 청결, 인권교육 등 많은 노력이 있었습니다. 청년이 돌아오는 어선 임대사업을 2019년부터 현재까 지 총 11척(흑산 4, 비금 2, 하의 2, 증도·도초 안좌 각 1척)의 어선을 임대하여 운영 중이며 사업 시작 3년여가 지나간 지금은 총 22억 원의 소득을 올릴 만큼 큰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청년 임대어선 제도를 11척에서 40척으로 확대하여 어업인들과 귀어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꾸준히 지원할 계획입니다. 세계적인 해양생태관광 중심지로 키웁니다. 숲이 울창 하고 꽃이 만발한 1004섬 신안 조성하고 있습니다. 신안 군이 2018년부터 6개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계절 꽃피는 바다위 정원’(이하 섬정원화) 사업입니다. 섬들을 푸르고 아름답게 가꿔 주민 삶의 질을 높여주고, 외지인에게는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양역사, 해양문화, 해양산업 측면에서 상징성, 역사성, 문화성, 자원성, 차별성, 지속성 등을 모두 완벽하게 갖춘 세계적인 해양 생태의 중심 신안을 만듭니다. 우리 나라 갯벌 세계 자연유산 면적의 85.7%를 차치하는 신안갯벌은 2007년부터 세계자연유산을 단독 추진하면서 많은 노화우를 쌓아 2021년에 세계자연유산에 등재하였 습니다. 세계적인 해양생태 중심지인 신안군을 토대로 지난 10월에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지로 최종 선정 되었고, 각 섬마다 특색있고 생태관광이 꽃피는 1004섬으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균등한 복지와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합니다. 섬마다 균등한 복지 실현하고자 마을회관을 이용한 공동급식 지원하였고 읍·면별 1개소 이상의 거주지에서 인생 마무리 할 수 있는 소규모 요양원 건립 추진합니다. 노후화된 마을노인회관을 현대식으로 리모델링를 계속 추진하고 확대할 생각입니다.

의료접근성이 취약하여 병원 전 단계 에 소요되는 시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보완 하기 위해 4곳의 건강증진센터를 건립하였습니다. 수준 높은 교육을 위한 지원 사업를 통해 어린이집 없는 읍·면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8개소 → 13개소) 확대하여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하여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계획입니다. 맞춤형 교통복지로 편리한 신안을 만듭니다. 교통 기본권 확대를 위해 총 22개의 해상교량이 필요합니다. 1986년 안좌도와 팔금도를 연결을 시작으로 2021년에 개통된 임자대교까지 약 40여년에 걸쳐 13개의 해상교량을 추진되었고 현재 14개 읍면중 8개 읍면이 육지화가 되었고 6개면 중 비금~암태 연도교건설, 장산~자라 연도교 건설사업이 조기착공 및 완공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섬만의 편리한 교통시스템으로 여객선 야간운항 시행 및 전국 최초 버스공영제를 추진 완료 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작은섬 도선 완전 공영화를 위해 도선 현대화, 서비스 개선을 위한 종사자 증원 할 것입니다. 걷고 쉬고 여행하기 좋은 섬, 주민들은 문화향유 거점 을 갖게 되고, 햇빛연금과 바람연금이 신안군민의 기본 소득을 보장하여 윤택한 생활환경을 만들 것이며, 관광 객은 다채롭고 힐링하는 신안여행을 할 것입니다.

Q. 평소 어떤 소신, 철학, 비전으로 활동에 임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차별화된 정책이나 발전 방향이 있으시다면?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신안, 친환경 농수산물을 통한 잘 사는 신안, 가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편안한 신안,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인간다운 신안, 늘 푸른 생태환경의 아름다운 신안을 통해 ⇒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1004섬 신안 만듭니다.

 

Q. 지역시민들에게서 가장 많이 듣는 민원은 어떤 것이 있 는지요? 아울러 지역에 해결사례는...

어두워지면 뱃길이 없어 긴급사항 이동뿐만 아니라 우 리 군민들이 이동권이 제한이 많다는 민원이 가장 많았 습니다. 전국에서 제일 많은 섬을 보유하고 있고 전국 108개 항로 중 15%인 16개 항로, 167척의 내항 여객선 중 37척 이 취항하고 있는 신안군은 기상악화로 연중 최소 60여 일에서 최대100여일 정도 뱃길이 끊기는 불편을 겪어 왔는데 2018년 도초·비금 농협 차도선 야간운항을 시작으로 2020년 남부권역 야간운항, 또한 권역별로 야간운행 을 확대 추진하여 어느 정도 주민들의 이동권이 보장 되었고 신안군이 추구하고 있는 해상교통체계 개선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도 여객선을 이용하는 섬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은 물론 정주여건을 보다 더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해상교통의 복지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지역 주민들도 그동안 열악한 해상교통 여건으로 주민 들의 이동권이 제약을 받아 힘들었으나 야간운항을 통해서 섬 방문이 자유로워져 크게 환영하며 반겼다.

 

Q. 최근 제주 탄신연에서 천혜자원 활용해 탄소배출 저감 기대효과에 대해 발표하셨는데 발표내용중 신안군에서는 어떤 정책을 펼치고 계신지요?

신안군에서는 탄소중립으로 대표되는 그린카본과 블루 카본,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모두 실천하고 있습니다. 먼저 그린카본으로는 정원과 생태숲 조성, 친환경 자동 차 보급을 통해 육상에서의 탄소저감을 이행하고 있습니다. 1도 1정원화 사업으로 도초 수국공원(15ha), 압해 분 재공원(15ha), 암태 지방정원(10ha), 장산 화이트정원 (20ha)등을 조성, 생활밀착형 숲 조성을 통해 380개 전 마을에 마을숲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숲 조성과 내연기관 자동차의 전환을 통해 연간 7만5천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신안군 임야 325㎢, 수목식재 3.31㎢ / 수목식재1㎢당 연간210톤의 탄소저감 효과)

두 번째 블루카본은 신안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습지보호지역 확대지정, 갯벌복원사업, 인공습지 조성과 유용미생물 보급사업들을 통해 연간 최소 10만톤에서 최대 28만톤의 탄소 저감 효과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세 번째 풍력과 태양광으로 대표되는 신재생에너지 사 업을 통해 연간 2억 1700만톤의 탄소배출저감효과를 발 생시키고 있습니다. 신안군에서는 탄소저감을 위해 육상에서는 그린카본, 갯벌과 해양에서는 블루카본, 에너지분야에서 신재생에 너지를 통해 연간 2억 2천만톤의 탄소배출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석탄화력발전소 50기를 폐쇄 하는 효과에 해당합니다.

 

Q. 지방행정 공무원부터 시작에 수장까지 오르셨는데 어떤 지자체장으로 남고 싶으신지요?

저에 모든 열과 성을 바쳐 더 창의적으로, 더욱 혁신적 으로 1004섬 신안을 가꾸었던 신안군수 박우량으로 남고 싶습니다.

 

Q. 군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한말씀 해주신다면?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입니다. 낮에는 뜨겁다가도 밤이 되면 많이 춥습니다. 집 단속, 옷 단속 잘 하시어 건강하게 가을을 넘기셨으면 합니다. 지금 신안군은 하루가 다 르게 활발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변화에는 대원칙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신안군민들에게 이로워야 한다 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신안에서 함께살아가고 있는 온갖 자연환경에게도 좋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과 자연에 미안하지 않아야 한다.”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저는 더 나아가 신안 사람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 오직 신안의 자연이기 때문에 가능한 성취를 일구고자 합니 다. 다시 한번 군민 여러분의 건강한 가을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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