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품질의 고가 제품 만들면 해외시장 잠재력 있다 대영섬유 이상휘 대표
우수한 품질의 고가 제품 만들면 해외시장 잠재력 있다 대영섬유 이상휘 대표
  • 정희
  • 승인 2018.12.12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섬유산업에 평생, 조합 활동 공로 인정
섬유산업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산업 분야다. 한때는 세계시장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얻으며 탄탄대로를 걷기도 했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갖기 때문에 시장 실패를 겪을 가능성도 적었다. 최근 수년간 섬유산업은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으며 활력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섬유산업이 불황 속에서 반등하고 있다. 경기와 산업 환경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수많은 섬유업계 관계자들은 꾸준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왔다. 50년 외길을 걸어온 대영섬유의 이상휘 대표도 그중 한 명이다. 이 대표는 ‘제32회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경기북부환편공업협동조합(이하 환편조합) 조합원으로 한 축의 역할을 담당한 공로를 인정받아 ‘섬유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반등 조짐 보이는 섬유 수출
고도의 기술이나 대량의 자본이 필요하지 않은 대신 노동집약적 특성을 가진 섬유산업은 저임금 경쟁력을 가진 국가들에 우위를 부여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고임금의 영향으로 사양산업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섬유협회는 다각도의 노력으로 신산업 창출과 수출 활로 개척, 신기술 적용에 나서고 있다. 산업 성장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함께 개최하는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발전을 장려‧지원하기 위해 관계 기업 및 종사자에게 매년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수출과 매출 증대 등 산업 성장의 직접적인 수상자들이 대부분이지만 그 중에서는 조합원 공로를 인정해 수상한 경우도 있다. 바로 ‘섬유협회 회장상’을 받은 대영섬유의 이상휘 대표다.
 
 
섬유산업에 평생 바친 공로 인정받아
이 대표는 50여년 경기북부환편조합 조합원으로 조합을 위해 어려운 일을 마다않고 일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섬유협회 회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환편조합은 포천‧양주‧동두천 등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에 소재한 섬유 관련 중소기업의 권익 증진을 위해 2007년 설립한 단체로 약 250개 기업이 소속돼 있다. 이 대표는 그동안 대영섬유를 이끌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섬유산업 성장을 위해 일해 왔다. 고향 천안에서 상경해 일을 시작한 19세 이후 지금까진 섬유에 바친 세월만 50년이다. 당시 지인의 공장에 들어가 일했던 그는 버젓한 공장을 소유한 사장을 꿈꿨다. 결국 대영섬유를 만들어 수백평의 공장과 수억원의 기계들을 소유하게 됐지만 떵떵거리는 사업가라기보다는 장인처럼 인내와 노력으로 섬유분야의 한 축을 지키며 살아왔다.
 
대영섬유는 거래처에서 원사를 받아 원단을 제조, 임가공해서 납품하는 일을 한다. 염색소로 가기 전까지의 공정으로 하얀색 원단의 상태까지를 맡는 것이다. 이 대표는 그간 경기 불황으로 힘든 상황을 겪기도 했지만 섬유산업을 이끌어 왔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표현했다.
 
“한때는 섬유 수출이 활황이어서 취직은 물론 일감도 넘쳐났습니다. 손발만 움직여도 재미있을 정도였죠. 하지만 지금은 섬유가 점차 어려워져 동대문 원단시장도 하나 둘 문을 닫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시절이 그립지만 그래도 섬유 일을 끝까지 해올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여전히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이 한 회사의 대표로, 한 가정의 가장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다는 것은 큰 행복입니다.”
 
 
이상휘 대표는 섬유산업이 오랜 시간 침체를 겪었지만 상황을 비관하기엔 이르다고 말한다. 과거의 대량생산 체제를 벗어난 지 오래이며 국내 섬유 산업도 활발히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의류는 우리 삶의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산업이 완전히 죽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아직도 섬유시장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이 대표가 미래 전략으로 삼고 있는 것은 고가 제품이다. 이탈리아나 영국처럼 우수한 품질의 고가 제품을 만들면 수출 잠재력이 아직 상당하다는 것이다. 기업들이 새로운 전략을 갖고 다시 시장에 뛰어 들고 정부가 뒤에서 밀어준다면 섬유산업은 미래 주력 성장산업으로 다시 도약할 충분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한 적응과 굽히진 않는 끈기는 필수적이다. 특히 이 대표는 정부가 임금완화 및 지원 정책을 통해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1225
  • 대표전화 : 02-780-0990
  • 팩스 : 02-783-25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가영
  • 법인명 : 종합시사뉴스매거진
  • 제호 : 시사뉴스매거진
  • 등록번호 : 강남, 라00488
  • 등록일 : 2010-11-19
  • 발행일 : 2011-03-02
  • 발행인 : 최수지
  • 편집인 : 최수지
  • 시사뉴스매거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시사뉴스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isanewszine@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