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보는 북한의 현대판화 진천에서 첫 전시
한국에서 보는 북한의 현대판화 진천에서 첫 전시
  • 이가영
  • 승인 2019.03.19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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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 사진=미술주간제공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 사진=미술주간제공
 
북한의 현대판화 작품전이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진천에서 개최된다.
그 동안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북한의 현대판화를 국내 유일의 판화미술관인 진천 군립생거판화미술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로 평화의 이름을 담고 있으며, 특히 국내 유일의 판화미술관에서 주최하는만큼 의미가 더욱 크게 자리잡고 있다.
 
이번 주제는 '평화 새로운 미래 북한의 현대판화'로 북한의 판화작가 50여명이 그린 작품 100여점을 처음으로 전시되며, 지난해 4월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가진 뒤에 조금씩 평화로운 분위기로 돌아오는 남북관계를 위해 중국 랴오닝 아시아문화발전공사가 전폭적으로 협조하게 되며, 한국에선 처음으로 첫 남북판화전이 이뤄지게 되었다.
 
북한의 판화작품은 평범한 일상생활을 진솔하게 표현하거나 인민 대중을 계몽하고자 하는 내용으로 그들의 사회주의적인 유토피아를 찬양, 고무하는 듯한 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첫 전시회인 만큼 작품역시 북한의 판화작품의 주인 사회주의적인 유토피아의 찬양이란 이념을 배제하고, 항일투쟁, 전통풍속, 자연풍경, 혼례식등의 북한의 생활사와 문화등을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는 판화로 구성된다.
 
노을지는 호숫가의 풍경, 소를 몰고 나와 풀을 뜯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 전통 한옥에서 이뤄지는 혼례식의 풍경등은 오래도니 분단 속에서도 전통적인 한반도의 정서적 공통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게 된다.
 
이번 전시에선 남북정상이 만남 판문점 회견장 벽면에 걸린 김준권 판화가의 '산' 작품이 화제가 되면서 남북교류전의 물고를 트는 계기가 되었으며, 김준권 판화가는 "단절됐던 남북한의 판화와 출판 미술문화의 상호 이해와 연구를 도모하는 단초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시아문화발전공사의 이광군 박사와 1년간 판화 교류전을 추진해왔다" 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3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되며 3월 30일 오후 3시에는 김준권 판화가의 '북한 현대판화의 이해' 강연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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